[하동] '죄에서 벗어나 행복을 찾았다' 하반기 성경세미나 열려
[하동] '죄에서 벗어나 행복을 찾았다' 하반기 성경세미나 열려
  • 양정숙
  • 승인 2023.08.31 11: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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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26일, 김성국 목사 초청 성경세미나
- 성경세미나와 함께 진행된 '행복한 여름 밥상' 프로젝트
김성국 목사 성경세미나 열려
23일부터 26일까지 김성국 목사 성경세미나 열려

기쁜소식하동교회는 8월 23일부터 26일까지 ‘죄에서 벗어나 행복을 찾았다’는 제목으로 김성국 목사 초청 성경세미나를 열였다. 

말씀을 듣고 기뻐하는 성도들
말씀을 듣고 기뻐하는 성도들

이번 행사를 준비하면서 하나님을 바라볼 수밖에 없는 형편들이 있었지만, 열왕기하 7장의 네 명의 문둥이에게 하나님의 마음을 넣어주신 것처럼 하나님께서 하동교회 문수일 담임목사에게 “우리 소위가 선치 못하다. 오늘날은 아름다운 소식이 있는 날이어늘 우리가 잠잠하고 있도다. 이제 떠나 왕궁에 가서 고하자”는 신년사 말씀을 주시면서 발을 옮길 힘을 주셨다. 날씨가 더워 새벽 시간을 이용해 형제자매들과 함께 전단지 홍보를 했고, 예배당 주변을 청소하면서 하나님의 돕는 손길을 느낄 수 있었다고 한다. 행사를 위한 물질, 주위 교회들의 도움의 손길 등 “막막한 형편들을 다 이길 수 있었던 세미나였다”고 한다.

성경 세미나와 함께 진행된 행복한 여름 밥상 프로젝트
성경세미나와 함께 진행된 행복한 여름 밥상 프로젝트

특히 작년 하반기부터 교류해 왔던 실버들을 대상으로 '행복한 여름 밥상'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했다. 실버대학 학장 양정숙 자매는 “날씨도 덥고 어르신들이 집에서 밥해 드시기 힘드실 텐데 여름 밥상을 진행하면 좋겠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식당 사장님에게 취지를 말씀드리고 저렴한 가격에 식사를 제공해 달라고 하자 몇몇 사장님들이 동참해 주는 걸 보면서 하나님께서 이번 세미나를 기뻐하신다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라고 말했다.

행복한 여름 밥상에 참여해 즐거워 하는 실버들
행복한 여름 밥상에 참여해 즐거워하는 실버들

3일간 매일 30~40명의 실버대학 어르신들이 교회에서 운행하는 차를 타고 세미나에 참석했다. 둘째 날 오전에는 폭우가 쏟아졌지만 하나님께서 그 비도 문제가 되지 않도록 잡아주셨다. 어르신들에게 성경 말씀이 생소해도 시간마다 강사가 전한 에피소드와 마인드 강연 그리고 다양한 예화에 마음을 열고 경청했다.

게이트볼 하동군 연합회장인 김덕곤 어르신은 “말씀이 참 좋았고, 배울 점이 많았습니다. 성경 강연과 여름 밥상에 초대해줘서 고맙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손옥엽 어르신은 “콜롬비아 명예대사이신 강사님이 이곳까지 와서 우리에게 좋은 말씀을 들려주셔서 주변 친구들을 많이 초청했습니다. 강연도 너무 좋고, 식당들도 다 좋았습니다.”라며 마음을 활짝 열었다.

몇 년 동안 다양한 행사로 연결은 됐지만, 복음을 받아들이지 못하던 오기환 어르신은 개인 상담을 통해 아내의 죽음이 자신의 과오라는 죄책감에 쌓여 죄 사함은 자신에게 합당치 못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개인 상담을 통해 “아내에게 잘못한 것은 맞다. 하지만 하나님의 판결이 의롭다고 하셨다면 의로운 거다.”라는 예수님의 복음을 마음에 받아들일 수 있었다.

성경 세미나 강사 김성국 목사
성경세미나 강사 김성국 목사

강사 김성국 목사는 “문이 닫혀있는 게 문제가 아니라 열쇠가 없는 것이 문제다.”는 말을 시작으로 “정확한 비밀번호만 안다면 문을 열 수 있듯이 하나님의 말씀은 모호하지 않고 분명하며 천국을 갈 수 있는 비밀번호도 정확하다.”고 말했다. 또, “죄를 씻기 위해선 제물이 피를 흘리며 죽어야 한다. 그 제물은 반드시 나의 죄를 넘겨받아야 한다. 구약 성경의 이야기는 예수님에 대한 그림자이며 그 예수님이 세상죄를 짊어지셨다. 그리고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피를 흘리며 돌아가셨고 죄를 씻는 일을 다 이루셨다. 이 네 가지만 정확하게 알면 천국 문을 열 수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마가복음 2장 9절 말씀으로 중풍병자의 병을 고치신 말씀을 통해 죄 사함을 받은 후 우리가 만나는 모든 일은 우리가 보기에 경중이 다르게 느껴져도 하나님은 “모든 것이 쉽다”고 하신다며 '이 열쇠'를 마음에 새기기를 바라며 강연을 마쳤다.

정은정 자매는 “목사님의 인도로 이루어진 성경세미나는 하나님이 일하심이 보여서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처음엔 더운 8월에 세미나를 한다는 말에 투덜거렸지만 교회가 한마음이 되어 행사가 순조롭게 이루어졌고, 강사 목사님 말씀에는 항상 ‘감사’가 있었습니다. 우리에게 어려움이든 즐거움이든 하나님 앞에 ‘감사하다’는 말을 뱉는다면 감사가 절로 나올 것만 같았습니다.“라고 말했다.

하억수 장로는 “진주교회 목사님과 신앙상담을 했습니다. 신앙이 어렵다는 생각에 매여 있었는데 구원을 받았지만, 마음이 어두운 것은 구원의 옷을 입지 않고 벗어두어서 그렇다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다시 구원의 의복을 입으면 어둠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말씀해 주셨고, 예수님의 의의 옷을 입으니까, 예수님의 사랑과 평안이 찾아오는 걸 느낄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윤기옥 자매는 “오랫동안 종을 향해 불신을 가지고 있었고, 그 불신된 마음 때문에 교회와 마음으로 함께하기 싫었습니다. 개인 상담을 통해 제가 잘못 알고 있었던 부분을 알게 되었고, 오해가 풀려 다시 마음이 밝아졌습니다. 저는 교회에 민폐를 끼치는 사람입니다. 그런 저를 받아주시고 기다려 주신 교회에 감사합니다.” 라고 전했다.

행복한 여름 밥상을 후원한 식당 앞에서 단체사진
행복한 여름 밥상을 후원한 식당 앞에서 단체사진

성경세미나를 준비할 때는 막막하기만 했고 하나님께서 돕지 않으시면 안 된다는 간절함을 하동교회 형제자매들에게 주셔서 하나님만을 바라보게 하셔서 감사했다. 이번 성경세미나를 통해서 형제자매들의 마음이 변화를 받고, 구원받는 생명의 역사를 통해서 하동이 새로워지는 것에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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