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놀라운 사실!
[라이프] 놀라운 사실!
  • 월간 기쁜소식
  • 승인 2023.09.05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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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9월호 기쁜소식
교도소 편지

지난해 12월 초, 동료에게 <죄 사함 거듭남의 비밀>을 빌려 보면서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예수님은 제가 65년 동안 지고 있던 무거운 죄의 짐에서 단번에 편안히 쉴 수 있게 하는 힘을 가진 분이셨습니다. 책 16쪽에 보니 박옥수 목사님은 교도소에서 복음을 증거하면서 죄수들에게 한 번도 ‘죄를 짓지 말라’고 이야기한 적이 없었다고 하시면서 말씀을 이어가시는데, 몰입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저는 스물한 살에 교도소에 첫발을 들인 후 크고 작은 범죄를 저질러 40년이 넘도록 징역을 살아왔는데, 도덕적으로, 윤리적으로 착하고 바르고 정직하게 살아야 한다는 말을 듣고 성장하였습니다. 또한, 교도소에 들어올 때마다 ‘두 번 다시는 감옥에는 오지 않겠노라.’ 다짐을 하고 각오와 결심과 결단을 하며 나름대로 노력을 해보았으나 목사님의 말씀처럼 아무런 의미가 없었습니다.
저는 17세 때 선배로부터 술을 마시는 것을 배웠습니다. ‘악마의 혈’이라 일컫는 술을 끊지 못해 전과 14범에 총 40년을 넘게 교도소에서 살았습니다. 가보지 않은 교도소가 없을 정도로 전국 교도소를 다 다녀 보았습니다. 그래도 술과의 전쟁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죄 사함 거듭남의 비밀>을 단숨에 읽고, 너무나 공감이 갔습니다. 2천 년 전에 나의 죄가 예수님께 넘어갔고, 예수님이 그 죄에 대한 벌을 받으셔서 제가 의롭게 되었습니다. 감히 의인이라고 밝히 증거할 수 있다는 놀라운 사실 앞에 얼마나 감동을 받았는지 모릅니다.
저는 새로운 피조물이 되어 하나님께서 이끄신 대로 창세기부터 성경 필사를 시작하였고, 올해 7월 말에 요한계시록까지 마칠 수 있었습니다. 성경 말씀 가운데 술을 마시면 어떤 증상이 나타나고 어떠한 결과를 초래하는지에 대하여 잠언 23장 29~35절에 명확히 제시해 주고 있었습니다. ‘술에서부터 자유할 수 있겠다. 해방받을 수 있겠다.’는 믿음이 왔습니다. 
이제 출소일까지 50여 일 남았습니다.  귀 선교회에 인도함을 받아 복음의 일꾼으로 쓰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나이가 많아서 얼마나 주님의 일에 쓰임을 받을는지 모르지만, 모든 근심, 걱정, 다 주님께 맡기고 성령의 도움을 받아 전진하렵니다. 나를 구원하신 주님을 찬양하며 복음을 전하는 일에 쓰임받고 싶습니다. 

                                                      8월 14일
                                                     고◯◯  올림

 


나를 의롭다고 하셨다는 사실을!

안녕하십니까?
저는 ◯◯교도소의 전◯◯이라고 합니다.
복음을 전하기 위해 항상 고생이 많으신 줄 압니다. <기쁜소식> 주간지와 월간지를 보내주셔서 항상 감사합니다. 요즘에는 매주 수요일쯤 되면 ‘주간지가 오겠구나.’ 하며 마음이 설레기도 합니다. 박옥수 목사님의 주일 설교를 주간지에서 보며 ‘목사님도 어렵게 사셨던 어린 시절이 있었구나.’ 하는 것을 알았습니다. 또한, 저는 항상 죄인이라고 생각하며 매주 교회에 가서 나의 죄를 고백하며 회개해야 구원에 이를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주일 설교를 보니 2,000년 전에 예수님께서 나의 죄를 다 지시고 십자가에서 돌아가시고, 부활 승천하심으로 내 죄가 이미 사함 받았다는 사실과 하나님께서 나를 의롭다고 하셨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이 복음의 말씀을 받아들였을 때 정말 자유함을 얻은 것같이 기뻤습니다.
주간지와 월간지를 보며 나날이 제 마음이 새로워지는 것을 느낍니다. 이 모든 것이 기쁜소식선교회에서 전하는 복음의 말씀 때문이라는 것을 믿습니다.
현재 저는 교도소 위탁 공장으로 출력을 나가고 있는데, 주위의 동료들에게도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박옥수 목사님의 ‘이달의 설교’와 ‘창세기 강해’도 읽고 또 읽고 있습니다.
해외 선교 간증을 읽으며 우리나라가 세계에 복음을 전하는 저력이 있는 나라가 되었다는 것과 그 중심에 기쁜소식선교회가 있다는 것이 자랑스러웠습니다. 비록 갇혀 있는 몸이지만, 여기에서도 복음을 들을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8월호 뒷면에 ‘굿뉴스신학교 신입생 모집’ 광고가 나와 있고, 온라인 수강이라고 나와 있는데요. 혹시 오프라인 과정도 있는지 궁금합니다. 저도 하나님의 말씀을 계속 공부해 보고 싶습니다. 살아 계신 하나님을 더 체험하고 싶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8월 13일
전◯◯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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