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설렘으로 맞이한 태백기쁜실버대학 2학기 개강식
[태백] 설렘으로 맞이한 태백기쁜실버대학 2학기 개강식
  • 박주하
  • 승인 2023.09.05 11: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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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일, 태백기쁜실버대학은 2학기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개강식을 기쁜소식태백교회에서 진행했다.

1학기부터 태백기쁜실버대학에 참석하고 수년간 사귐을 가져왔던 실버들과 지인들을 초청해 100여 명의 실버들이 참석했고 시작하기 전 실버들은 손을 잡고 설레는 마음으로 들어왔다.

태백시 건강체조팀을 시작으로 색소폰 공연, 노래 공연, 노래교실, 에어로폰 공연 등으로 1부가 진행됐고, 점심식사 이후 2부에서는 장구 공연, 마인드강연, 반별모임 등이 진행됐다.

실버들은 오랜만에 만난 실버대학 교사들과 지인들에게 정다운 인사를 나누며 착석해 공연을 보고 노래도 부르며 개강식을 함께 즐겼다. 열띤 환호와 박수갈채가 오가며 공연은 마무리됐고 열기가 아직 식지 않은 채 점심을 먹고 다음 시간을 기다리며 일찍이 2층으로 올라와 앉았다. 

점심식사 후 김세환 목사는 2부 마인드 강연을 통해 포로로 잡힌 계집아이로부터 생명을 얻은 나아만의 이야기를 전했다. 김 목사는 “인생을 살면서 어려움과 문제들이 찾아오지만 어려움으로만 생각하면 불행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이 어려움이 지나 기쁨이 찾아올 것이라는 소망을 가지면 자신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행복해집니다.”라고 전했다. 또한 “심은 대로 나는 밭을 비유로 들면서 절망을 심는 곳에는 절망만 나오고, 소망을 심는 곳에는 소망이 납니다. 여러분 마음에 기쁨과 행복을 심어 자신뿐만 아니라 주변사람들에게 기쁨을 전하면서 행복한 노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실버대학 개강식을 마무리하며 백종현 학장은 “개강식을 준비하면서 어떻게 하면 실버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있을까 고민하다가 외부 강사들을 초청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재능기부로 진행하니 초청하는 부분에서 협조가 쉽게 이루어지지 않아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시간은 다가오고 조급한 마음이 있었지만 결국에는 다양한 외부강사들을 은혜를 입어 초청할 수 있었고 실버들이 너무 좋아했습니다. 감사했습니다. 또한 마인드 강연을 하는 부분에 있어서 어떻게 말씀을 전할 수 있을까 염려했는데 PPT 화면으로 쉽게 접근해 말씀을 전하니까 실버들이 호응하며 박수를 치며 기뻐하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너무나 복된 실버대학 개강식이었습니다.”며 소감을 밝혔다.

실버들은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맛있는 식사에 감사해했고 돌아가는 길에 아쉬워했다.

반별모임을 통해서 들었던 강연을 이야기하며 오는 9월 4일부터 있는 성경세미나에 초청했고 교회 성도들은 기쁜실버대학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태백교회 성경세미나, 겨울캠프 등 앞으로 많은 행사에 실버들이 연결돼 활발한 활동으로 이어질 것을 생각할 때 소망스럽고 감사하다고 밝혔다. 가을을 맞아 2학기를 시작한 태백기쁜실버대학은 매주 토요일 10시 30분에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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