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믿음의 씨앗을 심은 드림캠프
[남아공] 믿음의 씨앗을 심은 드림캠프
  • 심동광
  • 승인 2023.09.06 11: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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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시작을 알리는 9월 남아프리카공화국 기쁜소식요하네스버그 지부는 요하네스버그 국립대학교에서 9월 1일부터 3일까지 기쁜소식성북교회 전병규 목사를 강사로 Dream Camp를 개최했다.

 

이번 캠프는 양천교회에서 진행한 코리아캠프로 교회에 연결된 대학생들이 구원을 받고 UJ대학교에서 남아공 지부의 청소년 동아리가 만들어지면서 시작됐다. 동아리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연결되고 또 드림캠프를 위해 자원봉사자 100여 명과 단기선교사들은 8월 한 달간 매주 워크숍을 진행하며 캠프를 준비했다.

▣ 행사의 시작을 우렁차게 알리는 개막식

첫날 요하네스버그 국립대학교에 550여 명의 학생들이 함께한 가운데 다양한 공연으로  드림캠프가 시작됐다. 남아공 단기선교사들의 라이처스 댄스를 시작으로 학생들은 다양한 공연과 함께 행사에 마음을 열기 시작했다. 하나님이 복음을 위해 이끄시는 길을 공연을 준비함에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지난 7월 한국에서 열리는 댄스 페스티벌과 월드캠프를 참가한 국립극장 우수투 댄스팀의 축하공연으로 행사의 분위기는 더욱더 뜨거워졌다. 앞으로도 우수투 팀과 끊임없는 교류를 통해서 그들 마음속에 복음의 씨앗이 심기고 열매가 맺히기를 소망한다.

우수투 댄스팀뿐만 아니라 Dream Camp 준비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교회와 연결됐다. 지난 학기 요하네스버그 교회에서 진행된 아카데미를 통해 남아공 현지 댄스팀과 연결됐고, UJ 학생들을 모아 아카펠라 팀을 만들어 계속된 만남을 가졌다. 모두가 Dream Camp를 위해 함께 힘써주고 결국 그들도 마침내 복음을 듣는 귀한 계기가 됐다.

그리고 강연을 듣기 전 청소년들의 마음을 따뜻하고 해주는 에스와티니 단기선교사들의 음악 공연과 남아공 단원들의 아카펠라가 있었다.

이어진 전병규 목사는 ‘긍정의 마인드’를 주제로 마인드 강연을 했다. “여러분, 자신이 내뱉는 말이 자기의 인생을 결정합니다. 말에는 특별한 힘이 있습니다. 사람의 몸의 대부분은 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듣는 말에 따라 물 분자가 변화하듯 우리가 사용하는 말에 따라 몸과 마음에 큰 영향을 줍니다. 세상을 바꾼 많은 위인들은 주어지는 상황에 포기하지 않는 긍정의 마인들을 가졌고 그 결과 성공적인 삶을 살 수 있었습니다. 어머니의 믿음으로 바보에서 가장 위대한 발명가가 된 에디슨처럼 여러분도 주어지는 형편을 보고 말을 내뱉는 것이 아닌 믿음의 말을 할 때 비로소 변화할 수 있을 것입니다.

▣ Dream Camp의 다양한 프로그램

총 3일간의 Dream Camp 동안 학생들은 많은 것을 배우고 다양한 것들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 첫째 날의 마인드 스케빈저 헌트를 통해 학생들은 새로운 사람들과 교류하고 마인드도 배우는 일석이조의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의 Korea Culture Day는 한류 열풍으로 커져가는 남아공 학생들의 궁금증을 해소시켜주고 생소했던 한국 문화를 손발로 느끼는 좋은 기회가 됐다. 딱지치기, 투호, 제기차기 등 한국의 전통놀이에 더해 한복 체험, 달고나 만들기, 태극기 그리기 등 다양한 활동으로 참석자들은 한국 문화를 충분히 체험할 수 있었다.

Dream Camp 2일과 3일, 이틀간 다양한 아카데미 클래스도 진행됐다. 한국, 브라질, 코트디부아르, 중국에서 온 단기선교사들이 각각 한국어, 포르투갈어, 불어 아카데미를 맡아 UJ 학생들이 각국의 언어를 배우고 해외봉사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그 외에도 댄스와 태권도 아카데미도 많은 학생들이 참여했다.

9월 3일 일요일 오전 폐막식과 더불어 마인드 강연이 이어졌다. 전병규 목사는 긍정과 믿음의 마인드에 대해 전하며 학생들에게 복음을 전했다.

“히브리서 11장 1절에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라고 했습니다. 예수님께서 저희의 죄 때문에 이 땅에 오시고 십자가에 못박혀 피를 흘리고 부활하셨습니다. 그 결과 우리의 죄는 깨끗이 씻겼습니다. 우리가 스스로를 볼 때는 끊임없이 죄를 짓기 때문에 죄인인 것 같지만 예수님이 죄를 다 사했다는 믿음으로 우리는 의롭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내가 어떤 종교를 믿는지와 상관없이 성경적 관점을 볼 때 우리는 의인인 것입니다. 여러분들도 눈으로 보이는 상황만 좇는 것이 아닌 믿음을 가지고 담대한 삶을 살기를 소망합니다.”

550명의 학생들은 상세하게 복음을 듣고 참석자 전원이 의인이라며 손을 들고 화답하며 기뻐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저는 이번 드림캠프를 통해 알게 됐습니다. 평소에도 한국 드라마와 K-pop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렇게 저의 학교를 직접 찾아와 많은 경험을 하게 해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코리안 컬쳐데이에서 한국의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 새로운 친구를 사귈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특히 마인드 강연을 들으면서 놀라운 사실을 깨닫았습니다. 매주 교회를 다녔지만 죄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목사님의 말씀을 듣고서 예수님이 나의 죄를 완전히 사한 사실이 마음으로 받아졌고 구원을 받게 되었습니다. 저도 해외봉사를 지원해서 많은 것을 도전하고 경험해 보고 싶고 그런 모습을 상상해 볼 때 행복합니다." (요하네스버그 국립대학교 킴벌리 학생)

다양한 부족과 인종이 사는 남아공에서 복음의 일을 하다 보면 때로는 어려움과 좌절되는 상황을 만날 때도 있다. 그러나 종을 통해 받은 고린도전서 5장 17절 약속에 따라 남아공의 어려운 형편이나 부족함에 매이는 것이 아닌 예수님을 만나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다는 믿음에 따라 나아갈 때 남아공 전체에 복음이 전파될 것을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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