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 지부는 8월 31일부터 9월 3일까지 4일간 가나국립대학교에서 ‘2023 국가 청소년 컨퍼런스(National Youth Conference)’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가나 청소년부 산하에 있는 청소년위원회 NYA(National Youth Authority)와 가나 지부가 ‘청소년의 개혁, 가나의 개혁’(Reformed Youth, Reformed Ghana)라는 주제로 공동 주최했으며, 약 3,300여 명의 참석자들이 4일간 진행되는 마인드교육 프로그램에 참석했다.

가나 청소년위원회(NYA)는 가나 청소년의 발전을 보장하기 위해 만들어진 공공기관으로, 지속 가능한 청소년 개발 서비스에 큰 관심과 목표를 가지고 있다.
청소년위원회(NYA) CEO 파이오스 에남 하자이드(Pius Enam Hadzide)는 "박옥수 목사님께서 전하는 마인드(강한 마음, 도전 정신, 사고력)가 청소년 위원회(NYA)가 전하고자 하는 가치관과 일치하며 그에 따른 마인드교육이 가나의 청소년들에게 절실하게 필요하기에 지지하고 항상 함께하겠다"고 전했다.

가나 지부는 청소년위원회(NYA)와 프로그램을 공동 주최할 것을 제안했고, 이에 동의한 청소년위원회(NYA)는 각 지방에서 2,000여 명의 참가자들을 접수비를 지원하면서 초청하기로 약속했다. 또한 MOU를 체결하고 행사에 필요한 모든 부분을 함께 준비할 것을 약속하며 2023 국가 청소년 컨퍼런스(National Youth Conference)를 함께 준비했다.

행사 시작 당일 밤 늦게까지 청소년위원회(NYA)에서 초청한 2,000여 명의 학생들이 각 지방에서 버스를 타고 내려왔고, 지역 청소년위원회(NYA) 스태프 및 다이렉터들 300여 명이 함께 참여했다. 청소년위원회(NYA)와 행사를 함께 하면서 가나 전 지역에 청소년 단체를 알리고 청소년위원회(NYA)의 파트너로서 위상을 높였다.

이번 행사를 준비하기 위해 가나 지부는 후원팀을 결성해 후원금을 받기로 했다. 처음에 후원에 대해 막연하게만 느꼈지만, 요한계시록 3장 8절 ‘하나님께서 열린 문을 두셨다’는 말씀을 의지해 발을 내디뎠을 때 약속대로 하나님이 준비한 많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다.
그렇게 3개월간 300여 곳 이상의 회사와 기업을 방문해 후원을 요청했고, KGL재단, FBN은행, Zeepay, Special ice, 네슬리 등 다양한 기업들에서 캠프에 필요한 물질들을 하나하나 채워주어 풍성하게 캠프를 준비할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가나의 여러 그룹의 회장들을 만나 아크라 센터 건축 후원의 길도 열어주셨다.

31일, 첫날저녁 야외 무대가 세팅되고 모든 행사 준비를 마쳤지만, 접수팀과 식당, 숙소 부서에서는 예상했던 2천여 명의 참가자들보다 1천 명이 추가로 더 많이 와 추가 숙소와 식사를 준비해야 했다. 그렇게 3천 명이 넘는 학생들이 모여 첫날 저녁 2023 국가청소년 컨퍼런스의 막을 열었다.

새벽과 저녁에는 3천여 명의 학생들이 운동장에서 화려한 공연과 함께 마인드 강연을 들었고, 오전 A ,B 시간에는 세 군데의 실내장소에서 세 그룹으로 나뉘어 기업 회장들을 비롯한 명사들을 초청해 강연을 들었다. 셋째 날 오전에는 가나 최고의 기업 Trasacco 그룹의 회장 어니스토 타리콘(Ernesto Taricone)을 초청해 학생들에게 강연을 했다.

많은 사람들의 존경을 받는 어니스토 타리콘(Ernesto Taricone) 회장은 열아홉 살에 가족들과 가나로 이민을 와 사업을 시작한 자신의 삶과 이야기를 통해 학생들에게 잊지 못할 강연을 해주었다.
둘째 날 저녁 2023 국가청소년 컨퍼런스 개막식을 열었다. 관광부 부장관, 청소년위원회 임원장 및 스웨드루 지역 왕, 눙과지역 왕 등 많은 귀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그리고 많은 언론사와 방송국에서 직접 취재했다.

개막식은 가나대학교 운동장 특설무대에서 진행됐다. 국가 청소년 컨퍼런스 참석 학생들과 장관, 국회의원, 교육 및 기업 관계자들을 비롯해 약 3,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개막식에는 가나 경찰 오케스트라를 시작으로 아프리카 유스 합창단, 부채춤, 문화 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졌다.

주강사 울산 지부 오세재 목사는 “가장 좋은 마인드는 자신과 다른 생각을 받아줄 줄 알아야 한다”면서 성경 말씀을 펴고 하나님의 복음을 새벽과 저녁시간에 전했다. 참석자 모두가 모든 죄가 사해졌다고 손들고 화답하는 축복된 시간이었다.

화려하고 멋진 댄스 공연으로 청소년위원회(NYA) 사람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심었고, 그 외에 16개 종목으로 진행된 아카데미, 1천 명이 넘는 학생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미니올림픽, 그리고 탤런트쇼 등 다양한 레크리에이션을 능수능란하게 진행하는 걸 본 정부관계자들은 깜짝 놀랐다.

청소년위원회(NYA) CEO는 가나 지부가 일에 대해 큰 감명을 받고 매시간 학생들에게 함께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아끼지 않았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매년 함께 일하고 싶어 했고, 다른 지방에서도 행사를 같이하기를 바랐다.

로잘린 콤슨 (17)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마인드로 50년이라는 단시간에 경제성장을 이룩한 한국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저는 그동안 제가 할 수 있는 범위의 일만 하면서 살았는데, 이번 캠프 강연을 통해 무엇인가에 도전하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비록 제 나이가 어리지만 다른 사람을 위해, 나라를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생각하고 실천할 것입니다. 그리고 앞으로 많은 가나의 청소년들도 강한 마인드와 자제력을 배워 성장해야 합니다.

프리실라 세뎀 (22)
은행 아카데미를 통해 가나의 미래 지도자로서 우리가 재정적인 부분에 저축하고 시야를 넓혀야 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또 예금, 적금 등 자세한 은행 시스템에 대해 알 수 있어 실질적으로 돈을 관리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부채춤, 태권무, 다양한 문화공연을 처음 봤는데, 너무 신기하고 즐거웠습니다.

캠프를 준비할 때는 준비된 것이 없어 막연해 보이고 어떻게 준비하나 싶었지만, 매 순간 열린 문을 두셨다는 말씀을 듣고 나아갔을 때 하나님이 준비하신 것들을 볼 수 있었다. 이번 2023년 국가청소년 컨퍼런스를 통해 청소년위원회(NYA)가 온 마음을 열었고 앞으로 계속 청소년위원회(NYA)와 더 큰 일을 해 나갈 것을 생각하면 앞으로 할 캠프가 너무 소망스럽다.
무엇보다 현지 사역자들 모두가 한마음으로 행사를 치렀다. 예정 인원보다 1,000명이 더 왔지만 식사 준비를 밤을 새면서 했다. 폐막식 후 다음 날 이어진 사역자 모임은 하나님이 주신 간증으로 충만했다. 모두가 하나님의 일하심을 보고 감격했다. ‘가나가 하나님의 은혜로 열 배 성장할 것이다’는 종의 약속처럼 하나님께서 매순간 가나에 일하고 계심이 너무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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