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가] 박옥수 목사, 시아오시 소발레니 통가 총리 면담 및 특별성경세미나
[통가] 박옥수 목사, 시아오시 소발레니 통가 총리 면담 및 특별성경세미나
  • 박용언
  • 승인 2023.09.06 10: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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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옥수 목사와 시아오시 소발레니 통가 총리와 면담
- IYF 설립자 박옥수 목사 초청, 공무원 마인드강연
- 통가 국영방송과 라디오 및 생중계로 진행된 특별 성경세미나

9월 5일, 남태평양 6개국(투발루, 키리바시, 통가, 사모아, 솔로몬제도, 피지) 선교 방문 세 번째 나라 통가 수도 누쿠알라파에 위치한 푸아모투 국제공항에 박옥수 목사와 일행이 도착했다.
이번 박옥수 목사의 통가 방문은 처음이다. 이번 방문은 시아오시 소발레니(Siaosi Sovaleni) 통가 총리와의 면담을 위해 이뤄졌다.

통가 국영방송국과 인터뷰하는 박옥수 목사

공항에 도착한 박옥수 목사와 일행은 외무부 의전 안내에 따라 공항 귀빈실로 안내됐다. 통가 국영방송국(Tonga Broadcasting Commission, 이하 TBC)은 박옥수 목사의 통가 방문을 환영하며 인터뷰했다. 박옥수 목사는 처음 청소년 활동을 시작한 계기가 된 미국의 앤디 이야기를 시작으로 앞으로 통가에 청소년 활동 및 마인드교육을 통해 통가 청소년들을 미래의 일꾼으로 바꿀 계획을 소개했다.

통가 국영방송 TBC SNS 게재
통가 국영방송 TBC SNS 게재

박옥수 목사의 통가 방문 소식과 인터뷰 내용은 TBC방송과 페이스북을 통해 당일 보도돼 통가뿐 아니라 전 세계에 공유됐다.

박옥수 목사와 시아오시 소발레니 통가 총리 면담

통가 정부청사

외무부 의전 안내로 공항을 나온 박옥수 목사와 일행은 곧 바로 총리를 만나기 위해 통가 정부청사(St. George Palace) 3층에 위치한 국무회의실에서 시아오시 소발레니 통가 총리와 면담했다.

통가 총리 시아오시 소발레니(Siaosi Sovaleni)는 통가 18대 총리다. 1970년생으로 1996년 재무부에서 공직을 시작한 뒤 2014, 2017, 2021년 3선 국회의원, 부총리 등을 지냈다. 2021년 12월 총리에 선출돼 역임 중이다.

박옥수 목사를 반갑게 맞이하는 시아오시 소발레니 통가 총리
통가 총리실 SNS에 공개된 박옥수 목사와의 만남 

시아오시 소발레니 통가 총리는 박옥수 목사를 반갑게 맞이하며, 통가 방문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면담에 앞서 함께한 내각 장관인 부총리 겸 법무부 장관, 국토부 장관, 보건부 장관 및 국회의원을 소개했다.

박옥수 목사는 국제청소년연합(International Youth Fellowship, 이하 IYF)을 시작하게 된 배경을 소개하며 성경을 기반으로 한 사고력, 자제력, 교류를 중심으로 마인드교육을 가르치고 있다며, 구체적인 내용들을 소개했다.

“청소년 문제가 아주 심각한 나라 중 하나가 중국입니다. 지난 2009년, 중국 공청단의 초청으로 마인드교육을 했습니다. 그것을 시작으로 마인드서적을 만들었고, 전 세계 많은 나라 정부들과 함께 청소년들을 교육하기 위해 일하고 있습니다.

한국은 땅도 작고 자원이 없어 잘 살기 어려운 나라입니다. 그래서 더욱 깊은 사고를 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한국은 기름이 전혀 나지 않는 나라지만, 기름을 정제하는 기술을 통해 엄청난 돈을 벌고 있습니다. 또한, 자동차산업의 후발주자로서 초기에는 핵심기술인 엔진 만드는 기술력을 갖추지 못했지만, 지금은 엔진뿐 아니라 차량에 들어가는 대부분의 기술력을 높여 거의 고장나지 않는 차를 만들어 전 세계 4대 자동차 강국으로 우뚝 성장했습니다. 이렇게 마인드교육은 정말 중요합니다.

저는 어린 시절 어려운 형편 가운데 배가 고파 죄를 많이 지었고, 그 죄로 고통스러워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성경을 읽으면서 죄가 어떻게 해결됐는지 알게 됐습니다. 성경이 뭐라고 말하는지 찾아보니까 내 죄가 깨끗하게 씻긴 것이 분명했고, 너무 기뻤습니다. 이런 마음을 통가 청소년들에게 가르치고 하나님과 같은 마음으로 이끌고 싶습니다.”

총리는 IYF 마인드교육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기뻐했다. 그러면서 “박 목사님의 메시지 하나 하나가 저희에게 큰 감동을 줍니다. 제가 교육부 장관과 함께 이 내용들을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청소년들의 활동에 필요한 부분들이 있다면 담당자들과 의논해서 돕도록 하겠습니다”라며 긍정적으로 검토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통가 총리는 '박 목사와 일행이 먼길을 오셨음에도 불구하고 급한 국정일로 인해 길게 면담을 갖지 못한 부분'에 대해 양해를 구했다. 기념촬영을 하고 면담이 마무리됐다. 

IYF 설립자 박옥수 목사 초청, 공무원 마인드강연

박옥수 목사를 환영하는 빅토리나 키오아 국가공무원위원회 회장(오른쪽)

2018년부터 통가 정부는 마인드교육의 절실함을 느꼈고, 통가에 IYF지부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뉴질랜드 지부에 지원을 요청해 2018년 두 차례, 2019년 두 차례 통가 PSC(공공서비스위원회)가 주최하고 IYF(국제청소년연합)이 주관하는 '통가 총리 및 전 부처 장차관 마인드교육'이 실시됐다. 이후, 코로나로 인해 대면 교육이 어렵게 되면서 진행되지 못했다. 그리고, 2022년부터 다시 연락이 닿아 통가 정부와 마인드교육이 진행됐다. 특히, 이번 박옥수 목사 방문을 기념으로 박옥수 목사 초청 공무원 마인드강연을 통가 PSC(공공서비스위원회) 홀에서 가지게 됐다.

박옥수 목사는 히브리서 10장 말씀을 통해 자세하게 복음을 전했다.
“대부분의 목사님들은 죄인이라고 가르칩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를 보고 의롭다고 합니다. 히브리서 10장 10절에서는 ‘이 뜻을 좇아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단번에 드리심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거룩함을 얻었노라’라고 기록됐습니다. 12절과 14절에서는 ‘오직 그리스도는 죄를 위하여 한 영원한 제사를 드리시고...저가 한 제물로 거룩하게 된 자들을 영원히 온전케 하셨느니라.’ 즉, 예수님은 죄를 위해 영원한 제사를 드리시고 우리를 영원히 의롭게 하셨습니다. 17절에서는 ‘또 저희 죄와 저희 불법을 내가 다시 기억지 아니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대로 우리는 거룩하고 온전합니다. 여러분들은 죄가 있다는 내 생각을 믿으시겠습니까? 아니면 의롭게 하신 성경 말씀을 믿으시겠습니까? 네! 맞습니다. 말씀을 믿고 의롭다고 말할 때 하나님은 기뻐하십니다. 여러분들도 누구를 만나든지 이 복음을 전하세요!”

한 사람씩 들었던 말씀에 대한 소감을 발표했다.

“이제까지 착하게 살아야 천국을 가고 의롭게 되는 줄 알았는데 예수님의 피로 의롭게 된 사실을 믿고 간다는 것을 오늘 알게 돼 너무 기쁩니다.”

“이 땅에 있는 성막과 하늘의 성막이 있다는 것을 오늘 처음 알게 됐고 예수님의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어 모든 죄가 사해졌음을 분명하게 알게 됐습니다.”

“오늘 말씀을 들으며 전율이 왔습니다. 내가 배우고 알고 있던 내용과 너무 달라서 놀랐습니다. 성경 말씀에서는 내 죄가 씻겨 영원히 온전케 됐다고 기록돼 너무 감사했습니다.”

참석자들은 많은 간증들을 나누며 기뻐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통가 국영방송과 라디오 및 생중계로 진행된 특별 성경세미나

성경세미나가 열린 타노아 

통가 수도 누쿠알라파에 위치한 타노아 1층 컨벤션홀에서 박옥수 목사 초청 특별 성경세미나가 개최됐다. 특히, 이번 특별 성경세미나는 통가 국영방송국(Tonga Broadcasting Commission, 이하 TBC)과 통가 최대 규모 라디오 채널 87.5 브로드컴 라디오 FM(87.5 Broadcomm Radio FM)에서 생중계했다. 그 외에도 Radio AM, 페이스북 생중계 등 통가 전역 티비, 라디오, 인터넷을 통해서도 생방송됐다.

박영주 목사의 사회를 시작으로 기쁜소식선교회 홍보 영상을 시청했다.

빅토리나 키오아 국가공무원위원회 회장 환영사

이어서, 빅토리나 키오아 국가공무원위원회 회장 환영사가 이어졌다.
“통가와 통가 사람들을 대표해 환영합니다. 기쁜소식선교회와 IYF에서 이곳 통가 사람들의 마음과 마인드를 긍정적으로 바꾸고 섬기는 마인드를 만드는 일에 기여합니다. 2018년과 2019년에 국가공무원위원회를 통해 수백 명의 각 부처 공무원들이 마인드 강연을 듣고 좋은 결과를 가져다 주었습니다. 비록 코로나로 인해 더이상 교육을 받을 수 없었지만, 다시 이곳에서 마인드 강연을 시작할 수 있어 감사하고 앞으로 이 교육이 많은 공무원들 교육자들 마음에 변화를 줄 것을 믿습니다. 목사님의 말씀이 기대되고 우리의 마음을 의롭게 그리스도 중심으로 바꿔줄 것을 믿습니다.”

그라시아스합창단 소프라노 조은혜와 문다혜의 아름다운 노래가 이어졌고, 특히 참석자들은 통가 전통노래를 듣고 놀라워하고 즐거워하며 따라 부르기도 했다.

단에 선 박옥수 목사는 사도행전 3장 성전 미문의 앉은뱅이 이야기를 통해 복음을 전했다.
“사도행전 3장에 나오는 앉은뱅이의 문제는 앉은뱅이라는 게 아닙니다. 이 앉은뱅이의 문제는 말씀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게 문제입니다. 오랫동안 성전 미문에 앉아 있었기 때문에 일어나 걸으며 뛸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 없이 그냥 하루하루 살며 머물러버렸습니다. 베드로와 요한에게는 금과 은이 없었지만 예수님이 있었기 때문에 생각에 갇혀 있던 앉은뱅이를 일으켰습니다.
로마서 3장 23절, 24절에서는 우리는 죄를 짓기 때문에 죄인이라고 생각하지만, 24절에서는 예수님의 구속으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됐다고 기록됐습니다. 우리는 죄인이라고 생각하지만, 성경은 우리에게 의롭다고 말씀합니다. 의롭게 된 분들은 손을 들어보세요!”

리아 마카 전 국가공무원위원회 회장(맨앞 왼쪽)

말씀을 마친 후, 리아 마카 전 국가공무원위원회 회장은 하나님과 박옥수 목사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정확히 1년 전 저는 투이아피투 국토부 장관과 함께 시드니 대전도집회에 참석했습니다. 보통 정부 부처 관계자들이 이런 행사에 참석했을 때 보통 이런 것을 기대하지 않지만 그곳에서 정말 많은 환대를 받았습니다. 무엇보다 예수님의 사랑이 저를 모든 죄에서 사함을 받게 해주었습니다. 그때 정부 관계자로서 마지막 주였는데 그리스도의 사랑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목사님 너무 감사합니다. 이번 준비팀 그리고 그라시아스도 감사합니다.
우리는 기독교 국가며 많은 하나님 말씀을 듣지만 마인드 강연은 우리가 고정관념에서 벗어나게 했고 저는 국가공무원위원회 회장이었지만 우리가 하는 많은 일들이 큰 효과를 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마인드 강연이 국가 공직자로서 우리의 잘못된 마인드를 바꾸어 주었고, 목사님의 말씀과 가르침이 예수님의 마음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이것은 교리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작년에 들은 구원의 말씀이 또 다시 이곳에서 전해지고 다시 일깨워주었습니다. 이제 죄인이 아니고 거룩합니다. 제가 감사 인사를 준비했는데 필요가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하루라는 정말 짧은 시간동안 방문한 약 11만 명 인구의 통가.
하나님은 총리에게 복음을 전케 하시고, 국가공무원들에, 또한 통가 전국민에 TV와 라디오, 인터넷을 통해 복음을 전했다. 앉은뱅이가 자신의 생각에서 벗어나 걸으며 뛰었던 것처럼, 구원받은 통가 사람들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어떻게 일하실지 소망스럽다. 

통가 국영방송에서 방송한 박옥수 목사 통가 방문 및 성경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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