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냉] 1000여 명의 참석자와 함께한 유스리더스 캠프
[베냉] 1000여 명의 참석자와 함께한 유스리더스 캠프
  • 박병주
  • 승인 2023.09.09 11: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1000여 명의 대학생 및 자원봉사자 참석
- 29일, 30일 교육자 포럼과 대사 포럼 진행
- 기독교지도자연합(CLF) 포럼 이틀간 개최
유스 리더스 캠프 

베냉 지부는 국립 깔라비대학교에서 8월 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기쁜소식영도교회 신언근 목사를 강사로 유스리더스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1,000여 명의 대학생들과 자원봉사자들이 참석했다.

문화공연 및 연극
합창단 공연과 단기선교사의 현지노래 공연
합창단 공연과 단기선교사의 현지노래 공연

개막식에는 국회의원, 장관 부처 고위 간부, 교육 관계자, NGO 단체장 등 30여 명의 귀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한 다양한 문화공연과 합창단의 공연은 참석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고, 단기선교사들이 준비한 현지노래는 현장 분위기를 한층 더 뜨겁게 달궜다. 

각 분야의 명사들
특별명사와 집중해서 듣는 학생들
스케빈저헌트와 액션러닝
아카데미 활동하는 모습

참석자들은 매시간 진행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오전에는 각 분야 명사들을 초청해 강연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한국에서 온 마인드 강사가 3일 동안 강연했다. 강사는 “어려운 일이 오면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서 그 결과가 달라질 것이다. 부정적으로 볼 것이냐 긍정적으로 볼 것이냐 내 관점만 바꾼다면 어떤 일이든 헤쳐나갈 수 있을것이다”라고 강연했다. 강연 이후 진행된 질의응답 시간에 심도 있는 질문을 하며 더욱 깊게 강연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고, 한국 강사들의 강연에 감명을 받은 참석자들은 뜨거운 박수 갈채로 화답했다. 오후에는 스케빈저헌트, 액션러닝, 아카데미, 장기자랑 등 다양한 활동을 반 친구들과 함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캠프와 함께 열린 교육자포럼과 대사포럼, CLF

캠프와 동시에 29일, 30일 오전에는 각각 교육자포럼과 대사포럼이 진행됐다. 올해 한국 월드캠프에 참석했던 중등교육부 기술고문을 통해 이틀간 중등교육부 장관 회의실을 대관할 수 있었다. 교육자 포럼에는 장관부처 고위 간부, 중고등학교 교장, 대학 교수들이 참석했고, 대사포럼에는 여러 대사관 직원과 영사, 국제 기구 국장들이 참석했다. 올해 한국 월드캠프에 참석했던 고등교육부 차관이 교육자 포럼에서 축사하면서 한국에서 만난 월드캠프와 참된 마인드를 이야기했다.

/
포럼을 위한 축사와 함께 구원간증을 하는 고등교육부 차관

"저는 가톨릭 신자지만, 월드캠프에서 전해주는 성경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제가 알고 있던 것과는 다른 말씀이었습니다. 저는 죄인이라고 생각하며, 매일 회개를 했습니다. 그러나 2천 년 전에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제 모든 죄를 사해주셨습니다. 레위기에 나오는 속죄제사와 신약 성경에 나오는 예수님의 이야기가 똑같았고, 어린 양이신 예수님께서 제 죄를 영원히 사해주셨습니다. 이 메시지를 들을 수 있어 너무 기뻤고, 이 자리에 있는 모든 분들도 한국으로 가서 마인드도 배우고 성경도 배우길 바랍니다."

/
포럼에서 마인드 강연을 하는 신언근 목사

신언근 목사는 니제르에서 일어난 폭동을 언급하며 욕구와 자제력에 관한 마인드 강연을 했다. "요즘 청소년들은 자신의 욕구와 감정을 제어하지 못하고 폭력적인 행동을 할 때가 많습니다. 욕구와 자제력은 마치 자동차의 엔진과 브레이크가 같습니다. 브레이크는 자동차가 달리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것 같지만, 사실은 브레이크가 있기에 자동차가 더욱 빨리 달릴 수 있습니다. 우리의 마음 안에도 욕구와 자제력이 있습니다. 자제력이 강한 사람일수록 더 큰 꿈을 가지고 달려나갈 수 있습니다."

/
교육자포럼 이후 참석자들과 단체사진

메시지를 듣고 많은 참석자들이 마인드교육의 중요성을 깨닫고 마인드교육을 자신의 기관과 학교에 해줄 것을 요청했다.

/
CLF에서 말씀을 전하는 신언근 목사

오후에는 법원 도서관 회의실에서 기독교지도자포럼(CLF)이 이틀 동안 열렸다. 

신언근 목사는 예수님의 그림자인 성막에 대해 설교하며 복음을 전했다. "성막의 모든 부분에서 예수님의 형상을 볼 수 있습니다. 성막의 구조와 기구, 그리고 성막에서 드려지는 모든 제사는 예수님을 나타냅니다. 구약 시대의 속죄제사는 예수님이 오셔서 세상 죄를 사하시는 것의 모형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어린 양으로 세상 죄를 지고 가셨습니다. 십자가에서 돌아가시고 하늘 나라 성소에 들어가셔서 우리의 죄를 영원히 씻으셨습니다." 기성교회 목사들은 아멘을 외치며 복음을 마음에 받아들였다.

캠프를 통해 복음을 받아들인 1000여 명의 대학생들

마인드 강연 하시는 신언근 목사님
마인드강연하는 신언근 목사

기쁜소식영도교회 신언근 목사는 매시간 저녁, 죄를 이길 수 없는 인간의 본성, 욕구와 자제력, 교류와 연결 등의 주제로 마인드강연을 하며 복음을 풀어나갔다.
“우리는 브레이크가 고장난 차인 것을 발견해야 합니다. 브레이크는 우리 마음에 율법과 같은 역할을 하는데 고장난 브레이크는 아무리 멈추려고 애를 써도 멈출 수 없는 것처럼 우리가 아무리 율법을 지키려고 애를 써도 우리는 절대 율법을 지킬 수 없습니다. 율법을 지킬 수 있는 분은 하나님 한 분밖에 없습니다. 그 하나님과 연결됐을 때 진정한 행복을 얻게 됩니다.”라며 “하나님은 우리의 죄를 씻기 위해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의 모든 것을 담당하시고 십자가에서 씻으셨습니다. 우리가 의롭게 됐습니다. 이 사실을 믿는 것이 예수님과 연결된 사람입니다.”라고 복음을 전했다. 참석자들은 복음을 받아들이고 기뻐하며 큰 소리로 함께 “아멘”을 외쳤다.

집중해서 듣는 학생들
집중해서 듣는 학생들
우에운데 로메오/코이즌 6반

"저는 캠프에 처음 참석했습니다. 캠프에 오기 전에 저는 죄인이었습니다. 저는 십계명을 지키려고 노력했습니다. 다 지키지는 못하지만 천국에 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캠프를 참석하면서 내 생각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우리의 전능하신 아버지 그리스도께서 오셨고, 어린 양으로서 십자가에서 죽으셨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그의 피로 우리의 죄를 사하셨습니다. 저는 지금 의롭고 온전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것을 믿습니다. 이곳에서 메시지를 들으면서 제 마음이 정말 감동을 받았습니다. 감사드립니다."

크리스티안 아베/데피 10반

"저희 회사 사장님께서 제게 캠프 참석을 권유하셔서 참석했습니다. 말씀을 들으면서 아담으로 인해 우리는 죄인으로 태어났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죄 안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죄를 지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우리의 죄를 십자가에서 씻으셨습니다. 요한복음 1장 29절에 '보라, 세상죄를 지고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이 말씀을 받아들이는 사람은 더이상 죄인이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저는 더이상 죄인이 아니고 의인입니다. 감사합니다."

아데 로마리/샹지망 3반

"평소에 저는 스스로를 정죄했습니다. 그러나 이곳에서 의인이 됐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예수님께서 저의 모든 죄를 사하셨고 저를 의롭게 하셨습니다. 과거, 현재, 미래의 죄를 다 사하셨고, 저는 영원히 온전하고 거룩합니다. 천국에 갈 담대함을 얻었습니다. 이제는 성령께서 제 삶을 이끄십니다. 너무 기쁘고 감사합니다."

캠프를 기쁨으로 참석하는 1000여 명의 학생들

이번 캠프를 통해 참석자들은 복음을 믿고 하나님을 마음에 받아들이면서 변화와 기쁨을 얻었다. 이들이 앞으로 베냉에서 또 다른 변화의 주역이 될 것을 기대해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