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아름다운 도시 케이프타운과 "아름다운 복음"
[남아공] 아름다운 도시 케이프타운과 "아름다운 복음"
  • 전유진
  • 승인 2023.09.12 13: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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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프타운 교회는 9월 4일부터 6일까지 기쁜소식성북교회 전병규 목사를 강사로 성경세미나 및 CLF모임, 마인드강연 행사를 진행했다.

케이프타운 교회는 2022년 5월에 개척됐다. 모든 부분에 부족한 것이 많았지만 행사가 결정되고 강사가 정해지면서 하나님이 모든 부분을 돕기 시작하셨다. 세 달 전부터 한 달에 한 번 CLF 정기모임을 시작했는데 이번 성경세미나 장소를 제공한 임마누엘 목사는 2주 전 있었던 CLF 모임에 처음 참석했다. 성경세미나 소식을 듣고 본인의 교회를 행사 장소로 사용할 수 있도록 기꺼이 빌려주었다. 또한 자기 교회 성도뿐만 아니라 주위 교회의 목회자 10여 명을 초청해 말씀을 들을 수 있도록 했다. 케이프타운 교회에서 초청된 50여 명과 임마누엘 목사가 초청한 150여 명들이 함께 이번 성경세미나를 통해 복음을 들었다.

Emmanual Fellowship Ministries에서 복음을 전하는 전병규 목사
Emmanual Fellowship Ministries에서 복음을 전하는 전병규 목사
Emmanual Fellowship Ministries에서 말씀을 경청하는 사람들
Emmanual Fellowship Ministries에서 말씀을 경청하는 사람들
바이올린 & 플롯 합주를 하고 있는 굿뉴스코 단원들
바이올린 & 플루트 합주를 선보인 해외봉사단원들

“목사님의 설교는 굉장히 깊이가 있었습니다. 말씀으로 정확히 복음을 설명해 주셨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명확하게 가질 수 있도록 말씀을 전해주셨습니다. 말씀을 듣는 동안, 하나님의 말씀이 저에게 생명이 됐습니다.” (라리타 - 참석자)

“성경세미나는 정말 놀라웠고 감동적이었습니다. 특히 목사님이 전해주신 이사야 53장 말씀처럼 내 안에 있는 죄가 예수님이 채찍을 맞음으로 다 씻어졌고, 하나님 앞에 온전한 의인으로 평화를 누리게 됐습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이멜다 – 참석자)

9월 5일에는 올해 3월부터 한글학교와 마인드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브릿지타운 고등학교에서 300명의 학생을 위한 마인드강연이 있었다. 행사 전 케이프타운 택시협회에서 1주일간 파업으로 모든 공무원과 학교가 1주간 휴강하게 됐다. 그 여파로 수업 일정이 많이 부족하게 되어 마인드강연 시간을 내기가 어려워졌다. 그러나 교장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마인드강연이 성사됐다. 강사 전병규 목사는 ‘부담과 어려움을 넘는 강한 마음과 자제력’에 대해 강의했다.

마인드강연을 듣고 있는 브릿지타운 고등학교 학생들
마인드강연을 듣고 있는 브릿지타운 고등학교 학생들

“해가 가면 갈수록 마음이 약한 학생들을 더 많이 봅니다. 학생들 스스로 강한 마음을 가질 수 없지만 강연을 들으면서 이런 메시지가 학생들의 마음을 일으키고 있다 생각했습니다. 강한 마음이 저절로 생기는 것이 아니라 부담을 뛰어넘어야 된다고 하셨는데 교사로서 학생들을 어떻게 이끌어야 할지 큰 가르침이 됐습니다.” (에브로 – 브릿지타운 고등학교 교사)

5일 저녁에는 어셈블리오브갓 레스토레이션 센트리 교회에서 CLF 행사가 있었다. 특별히 7월 CLF 모임 때 참가한 비숍 바울 필립은 CLF 행사를 적극 지원했다. 행사 장소를 구해주고 50여 명의 목회자를 초청했다. 총 300여 명의 목회자가 참석했다. 강사 전병규 목사는, “아담 안에 있는 인간은 어떤 노력과 선으로도 결코 죄를 씻을 수 없고 오직 구원자이신 예수님의 피로만 씻을 수 있다. 예수님의 피가 우리의 죄를 씻었다는 것을 믿는 믿음으로 구원을 받았다.”며 힘있게 복음을 외쳤다. 말씀을 듣는 대부분 사람이 이제는 의롭게 됐다며 손을 들었다. 말씀을 마친 후에도 많은 사람이 ‘다 이루었다’라는 말씀을 외쳤고 이제는 나의 모든 죄가 다 씻어졌다며 기뻐했다.

Assembly of God 교회에서 가진 CLF
Assembly of God 교회에서 가진 CLF
말씀을 경청하는 CLF목사
말씀을 경청하는 CLF 목사들
복음을 듣고 화답하는 목사들
복음을 듣고 화답하는 목사들
아카펠라 공연 중인 굿뉴스코 단원들
아카펠라 공연 중인 단원들

“목사님이 전하신 말씀이 너무 이해하기 쉬웠고, PPT를 이용해서 설명해 주셔서 더 이해하기 좋았습니다. 설교하시는 목사님의 진리의 메시지는 모든 사람들의 마음에 전달됐고, 제가 초청한 대부분 목사들도 복음의 말씀을 듣고 놀라워했습니다. 한국에서 온 자원봉사자들의 공연과 노래도 굉장히 감동적이었습니다. 앞으로 함께 더 크게 일하고 싶고 다음에는 더 많은 사람을 초청해서 이런 복음의 말씀을 들을 수 있도록 자리를 만들고 싶습니다.” (바울 – 목사)

“개인적으로 목사님의 말씀이 굉장히 은혜로웠습니다. 말씀을 쉽게 전해주셔서 제 마음에 복음의 말씀이 남을 수 있도록 이끌어 주셨습니다. 말씀 안에서 말씀으로 풀어주셔서 더욱 축복됐습니다. 다음에는 더 많은 사람과 더 큰 모임으로 말씀을 듣고 싶습니다.” (메리 – 목사)

6일에는 스페스보나 고등학교에서 마인드강연이 있었다. 지난해 12월 K-ONNECT 프로그램을 통해 인연을 맺은 학교다. 택시 파업 여파로 대부분의 학교가 마인드강연을 할 수 없다고 했으나 스페스보나 고등학교는 흔쾌히 받아들였다. 총 600명의 학생과 교사가 경청했다. 강사 전병규 목사는 ‘긍정적인 말의 힘’에 대해 전했다. 많은 학생과 선생들이 공감하며 강의를 들었다.

스페스보나 고등학교에서 마인드강연
스페스보나 고등학교에서 마인드강연
태권무를 선보이는 굿뉴스코 단원들
태권무를 선보이는 봉사단원들
굿뉴스코 단원들의 라이쳐스 댄스 공연
단원들의 라이처스 댄스 공연
마인드강연을 듣고 있는 스페스보나 고등학교 학생들
마인드강연을 듣고 있는 스페스보나 고등학교 학생들

“에디슨의 어머니가 정상적인 수업을 진행하기 어렵다는 선생님의 통보를 듣고도 에디슨에게 '너는 천재야. 네가 하고 싶은 일을 마음껏 하면 돼.'라며 이끌어 주었던 이야기가 가장 공감이 됐습니다. 에디슨 엄마와 같은 마음으로 학생들을 이끌어 주는 교사가 돼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아이들 마음에 남아있을 메시지가 미래를 만들어 줄 것을 생각할 때 너무 소망스럽습니다.” (폴씨아 – 스페스보나 고등학교 부교감)

스페스보나 고등학교 단체사진
스페스보나 고등학교 단체 사진

오후에는 매주 목요일 ZOOM을 통한 교사 성경 공부를 해왔는데, 그 교사들의 초청으로 전병규 목사를 강사로 교육자모임을 가졌다. 전 목사는 마인드교육의 기본은 말씀을 믿는 믿음이라면서 교사들에게 복음을 전했다. 교사들은 죄를 지어서 죄인이라는 생각을 버리고, 이미 죄가 씻어져 의롭게 됐다는 복음을 받아들이며 기뻐했다.

교사 모임에서 복음을 전하는 전병규 목사
교사 모임에서 복음을 전하는 전병규 목사
아카펠라 공연 중인 굿뉴스코 단원들
아카펠라 공연 중인 단원들

“브릿지타운 고등학교 에브로 선생님의 초청으로 이 모임에 함께했습니다. 바른 마인드의 가장 기본이 성경 말씀이라고 하셨는데, 저도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 제 마음에 생기려면 먼저 죄 사함을 받아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다 이루었다’는 말씀대로 내 죄가 다 씻어져 의롭게 됐다는 믿음을 가지게 됐습니다.” (찬트 - 교사)

이번 행사를 통해 CLF 모임의 영역을 더 넓히시고, 케이프타운 교회 주변에 있는 교회와 교류하며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주셨다. 많은 학교의 교사들을 통해 더 많은 학교에 복음이 전파될 것을 생각할 때 소망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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