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_서부산 "우리함께 실버MT"
[부산]_서부산 "우리함께 실버MT"
  • 강현경
  • 승인 2023.09.15 1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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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여 명 실버들이 함께한 국립칠곡숲체원 힐링MT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말씀으로 몸과 마음이 행복한 MT

기쁜소식서부산교회는 9월 7일부터 8일까지 국립칠곡숲체원에서 80여 명의 실버들과 "우리함께 실버MT"를 진행했다. 푸른 자연과 시원한 공기가 가득한 칠곡숲체원에서 1박 2일 동안 행복하고 감사한 시간을 보냈다. 교사들이 준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숲체원 프로그램을 함께할 뿐만 아니라 말씀을 통해 하나님과 마음이 하나되는 시간이었다.

1박 2일간의 행복했던 실버대학 '칠곡숲체원 실버MT'
1박 2일간의 행복했던 실버대학 '칠곡숲체원 실버MT'

첫째 날 오후에는 숲체원에서 준비한 ‘오감빙고’와 숲에 물들다(손수건 물들이기)를 진행했다. 숲길을 걸으며 일상에서 흔하게 봤던 식물에 대해 더 자세한 지식도 알 수 있었고, 주위에 있는 꽃과 잎사귀들을 따서 손수건을 두드리며 나만의 작품을 만들었다.

숲체원에서 준비한 프로그램을 즐기는 어르신들
숲체원 프로그램 '오감빙고'를 하며 즐거워하는 실버들.
숲체원 프로그램 '오감빙고'를 하며 즐거워하는 어르신들
숲체원 프로그램인 '숲에 물들다(손수건 물들이기)'로 나만의 작품을 만든다.
숲체원 프로그램인 '숲에 물들다(손수건 물들이기)'로 나만의 작품 만들기

숲체원에서 준비한 맛있는 저녁을 먹고나서 저녁에는 서부산 실버대학에서 준비한 프로그램과 함께했다. 교사들이 깜짝공연(갑돌이와 갑순이)을 보며 실버들이 즐거워했다. 그 후 실버들이 준비한 꽃바람 댄스팀의 ‘기장갈매기’를 보았다. 준비 기간은 짧았지만 온 마음을 다해 연습에 임했고, 공연하는 내내 “멋지다”, “잘한다”는 찬사가 끊이지 않았다.

말씀을 경청하는 어르신들

강연시간에는 박경득 목사가 행복한 삶의 조건을 이야기하면서 과일마다 맛이 다른 것처럼 사람들도 각각 맛이 다른 부분에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마음은 흘러야 한다. 하나님의 마음과 흐를 때 가장 행복한 사람이 된다고 말했다. ‘너는 하나님과 화목하고 평안하라 그리하면 복이 네게 임하리라(욥기 22:21)’ 다윗의 범죄를 비유로 어떻게 다윗이 죄에서 벗어나 하나님과 화목하게 됐는지를 설명해주며,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우리 죄를 위하여 못박히시고 ‘다 이루었다’(요19:30)는 말씀과 함께 ‘저희 죄와 저희 불법을 내가 다시 기억지 아니하리라 하셨으니'(히 10:17) 말씀으로 힘있게 복음을 전했다. 듣는 실버대학 학생들은 말씀에 집중하며 당신의 죄를 다 씻으신 하나님의 사랑에 감사해했다.

웃음치료와 색소폰 동호회 공연

그리고 웃음치료 강사가 웃음의 3대요소를 알려주며, 1. 크게 2. 길게 3. 온몸을 움직여서 웃을 때 마음에 가득한 걱정, 근심, 불안, 안 좋은 모든 것들이 떠나가고, 기쁨, 소망, 즐거움, 행복한 마음이 가득 채워지며, 몸도 마음도 건강해진다고 말했다. 색소폰 동아리에서 재능기부로 부산에서 직장을 다니고 있지만 실버들을 위해 한걸음에 달려와 공연했다. 실버들은 나와서 즐거워하며 춤도 추고 함께 즐겼다.

말씀에 경청하는 어르신들

둘째 날 아침 말씀 시간에 모스트라는 단편 체코영화를 보면서 하나님께서 독생자 되신 예수님을 제물로 삼아 우리를 죄에서 깨끗하게 하는 하나님의 사랑에 눈물을 흘리는 실버들을 볼 수 있었다.

숲체원 프로그램 '양말목(木) 공예'
숲체원 프로그램 '양말목(木) 공예'와 ’1!2!3! 나무로 계산해요(두뇌 활성화 프로그램)‘ 

그 후에 숲체원에서 준비한 ’양말목(木) 공예‘와 ’1!2!3! 나무로 계산해요(두뇌 활성화 프로그램)‘를 진행했다.

대구수목원에서 즐거워하는 어르신들

점심식사 후 대구수목원에 들러서 열대 나무도 보고, 분재도 보고, 황토길을 맨발로 걷는 시간도 가지며 1박 2일의 실버MT를 마무리했다.

참석한 소감을 이야기하는 어르신들

"실버대학에 오면서 너무 행복합니다. 머리뇌수막증이라는 병에 걸려서 우울증이 오고 실의에 빠져있엇는데 실버대학에 오면서 너무 행복한 삶을 살게 됐습니다. 세상 어디에 가서 이런 행복을 느낄 수 있을까 싶습니다. 너무 감사했습니다 더 많은 사람들을 초대하고 싶습니다. 목사님의 말씀도 너무 좋고 감사합니다." - 김순이 모친

"이번 실버 MT에 오게 되면서 감사했습니다. 친구들을 많이 초대하게 돼 감사하고 댄스팀 맴버로 참석하게 됐습니다. 숙소도 너무 조용하고 좋았습니다. 추억의 한 페이지로 장식하고 싶습니다." - 윤석생 모친

"남편이 좋은 데가 있다는데 갈 거냐고 물어서 몰라라고 했는데 어느날 남편이 가방에 짐을 싸고 있어서 어디 가냐고 물었더니 당신은 안 간다면서 실버MT를 간다고 해서 나도 갈까?하고 물어보니 안 된다고 마감이 됐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포기했는데 다시 갈 수 있도록 기회를 주어서 참석할 수 있었습니다. 너무 재미있고 감동이었습니다. 목사님의 말씀 좋고 모든 프로그램이 다 좋았고 감사했습니다. 인생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됐습니다." - 강숙이 모친

"산에서 맨발로 등산하다가 교사님들을 만나게 됐습니다. 실버대학에서 MT를 간다고 해서 친구랑 같이 참석하게 됐는데 여기에 오니 공기도 좋고 목사님의 마인드나 알바트로스 새에 관한 이야기, 체코 영화를 보면서도 너무 감동이 되고 하나님의 사랑이 느껴졌습니다. 실버대학에 친구들과 함께 올 생각입니다." - 최익기 부친

"MT기간이 제 생일이라서 참석을 못 할 것 같았는데 옆에서 계속 좋다고 권유해서 오게 됐습니다. 고맙고 숲체원도 좋고 집으로 돌아가기가 싫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 정석남 부친

"MT를 통해 어르신들과 함께하면서 여러 가지 프로그램 활동도 좋았고 무엇보다 같은 숙소에 머무른 어르신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시간이 너무 좋았습니다. 목사님의 말씀도 듣고 교회와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 참 감사했습니다." - 윤성득 교사

"실버 MT를 진행하는데 너무 부담스러웠습니다. 지난 행사에 참석하신 분들이 먼저 나서서 친구들을 초청해주며 함께해 주시고 하나님께서 도우시는 것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적극적으로 도와주셔서 며칠 사이 금방 명단이 채워지는 것을 보면서 주님이 일하시는 것이 보여 마음에서 쉴 수가 있었고 재능기부로 공연을 해주시는 색소폰동호회 단장님도 적극적으로 단원들을 모으고 밤 늦게까지 준비하시고 기쁜 마음으로 함께하시면서 너무 행복해하시고 감사해하셔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 임정실 교사

이번 실버MT를 통해 참석한 어르신들이 실버대학과 연결돼 10월에 있을 성경세미나에서 복음을 들을 것을 소망하며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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