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를 마인드교육으로 덮자는 약속으로 발걸음을 내디뎠을 때 정부와 많은 기관에 마인드교육의 길이 열렸다. 이에 더 크게 마인드교육을 통해 복음을 전하고자 해외봉사단원들과 기쁜소식나이로비교회 밴드팀 및 댄스팀은 함께 발걸음을 내딛기 위해 마인드교육 훈련 캠프를 준비했다. 이 캠프는 미고리와 키수무, 엘도렛, 몸바사 총 4곳에서 8월 24일부터 9월 10일까지 진행했다.

▣ 하나님이 준비하신 미고리

8월 24일을 시작으로 캠프의 막이 열렸다. 미고리 지역 주민들은 마인드교육을 통해 하나님의 마음을 받고자 캠프에 참석했다. 곳곳에서 앞으로 전해질 말씀을 기대하며 설렘 가득한 미소를 보였다.

그날 저녁, 캠프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이 기대와 감사 속에 시작됐다. 약 300명 참석자들은 캠프에 기쁜 마음으로 참여하고, 다채로운 공연을 통해서 모두가 마음을 열고 프로그램을 따를 수 있었다.

마인드교육 훈련 캠프 주강사 장선우 선교사가 말씀을 전했다. 장선우 선교사는 '우리 스스로는 죄를 씻을 수 없고 예수님만이 죄를 사하실 수 있다'며 여러 성경 구절을 통해 복음을 전했다.

“세상 사람들은 우리가 선한 사마리아인처럼 살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저희는 선한 사마리아인이 아닌 강도 만난 자입니다. 선한 사마리아인은 예수님입니다. 저희는 율법과 죄라는 강도를 이길 수 없지만 예수님은 이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강도 만난 자에게 생명이 돼주셨습니다. 죄를 씻어주시고 거룩하게 해주셨습니다. 저희가 하는 것이 아닌 예수님이 하시는 것이 구원입니다.”

말씀을 들은 참석자들은 자신의 옳음을 내려놓고 예수님만을 따르는 법을 배우며 하나님의 마음을 흘려받아 복된 시간이 됐다.

이튿날, 저녁에 캠프에 참석한 미고리 주 교육부 장관은 “청소년들이 변화하면 사회가 바뀌고 세상이 바뀔 수 있습니다. 하지만 청소년들의 변화의 가치를 아는 사람들은 많지 않습니다. 여러분은 청소년의 가치를 알며, 마인드교육을 통해 그들을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이 캠프에 더 많은 학생들이 참석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마인드교육이 더 많은 청소년들에게 전해지길 바랍니다.”라며 축사했다.

“저는 다른 사람들과 교류하지 않는 사람이었지만, 이 캠프를 통해 새로운 사람들과 교류하며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말씀 시간에 간음한 여자에 대하여 들었습니다. 율법은 간음한 여자를 죽이라고 했지만 예수님은 그러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은 여자를 정죄하지 않으시고 용서하셨습니다. 율법이 아닌 생명의 법으로 저희의 모든 죄가 씻어졌습니다. 제 죄가 모두 씻어졌고 이 귀한 복음을 들을 수 있어 감사합니다.” - 미고리 캠프 학생 참가자 피터슨

“마인드교육과 CLF를 통해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제가 노력해 제 죄를 씻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께서 제 모든 죄를 씻어주셨고 저는 거룩합니다. 이 말씀을 듣기 전, 저는 선한 사마리아인이라고 생각했지만 그렇게 될 수 없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저를 율법과 죄라는 강도에게서 구해주셨습니다.” - CLF 참석한 조슈아 목사

▣ 예수님으로 살아가는 키수무

미고리 캠프 오전 프로그램을 끝으로 키수무 지역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8월 28일 저녁, 600여 명이 캠프에 참석했다. 마인드교육 훈련 캠프는 각 지역 형제자매들을 위한 수양회, 목회자들을 위한 CLF 행사, 학생들을 위한 학생캠프, 새로운 성도들을 위한 복음반으로 이뤄져 오전과 오후마다 다양한 프로그램과 부서별 모임으로 진행됐다.

키수무에서는 갈라디아서 3장 26절 ‘너희가 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의 아들이 되었으니’ 구절을 통해 생명의 말씀을 전했다.

“하나님은 이 세상을 창조하기 전에 우리를 흠 없고 거룩하게 하려는 계획이 있으셨고, 예수님을 믿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예수님으로 살아가게 해놓으셨습니다. 껍데기는 사람이지만 우리 안의 예수님을 보고 예수님으로 살아가는 겁니다.”

특별히 키수무 지역에서는 PCF(Police & Corrections Forum)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했고 욕구와 자제력을 주제로 마인드강연을 했다.

“욕구는 우리 삶에 동기부여를 해주지만, 통제하지 않으면 법을 어겨 감옥에 가게 됩니다. 이처럼 율법을 지키지 않으면 지옥에 가게 되는데 우리는 율법을 지킬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율법을 통해 우리 스스로가 의인이 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길 바라셨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보내셨습니다. 그 예수님의 피로 말미암아 우리가 거룩하게 됐습니다.”

이번 키수무 CLF 행사에는 지역을 대표하는 많은 비숍들이 참석해 복음을 들었다. 넬슨 목사는 창세기 4장 10절을 통해 하나님의 진정한 모습과 하나님의 형상으로 만든 인간을 주제로 복음을 전했다.

“하나님은 완벽한 분이십니다. 인간은 그런 하나님의 형상으로 만들어졌습니다. 하나님은 아담으로 말미암아 죄인이 된 우리를 자녀로 삼기 위해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셨습니다. 예수님의 피로 인해 우리는 의로워졌습니다. 이 사실을 믿었을 때 우리는 복음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키수무 캠프 개막식에는 정부관계자들이 참석해 축사했다.

“우리는 늘 자신의 행복을 위해서만 선택합니다. 그런 우리에게는 마인드교육이 필요합니다. 마인드교육은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르칩니다. 캠프를 통해 다른 사람과 마음을 교류하고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이 교육을 통해 우리 키수무 지역 청소년들이 긍정적으로 변하게 될 거라 확신합니다. 이 캠프에 학생들이 필수적으로 참여해야 합니다.” - 키수무 주 청소년부 국장 제이콥

“우리는 오랜 시간 사고하지 않고 살아가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캠프를 통해 마인드를 바꾸고 향상시켜 개개인의 삶이 달라지는 것은 학교에서는 배울 수 없는 것입니다. 마인드교육의 효과로 삶이 바뀌고 나라가 바뀌고 세상이 바뀔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 키수무 주 교육부 장관 존 아위티

“어린 학생들에게는 모든 것이 도전입니다. 하나님께서 이 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서로의 마음을 교류하고 성장하도록 하실 것입니다. 또한 학생들의 마인드가 바뀌면 관점이 달라지고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무엇을 하든 어디에 있든 원하는 것을 성취할 수 있습니다. 이 마인드교육 훈련 캠프가 다음에는 더 큰 곳에 개최돼 더 많은 학생들이 참석할 것을 믿습니다.” - 카카메가 주 청소년부 장관 비트리스 오돈고

"이 행사의 후원자로서 여러분들이 이 행사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이 캠프에 참석함으로써 세상에서 우리를 완벽하고 아름답게 만드신 하나님의 마음을 알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습니다. 또한 마인드교육을 통해 깊은 사고력과 강한 마음, 연합하는 법을 배우며 여러분의 생각과 관점을 바꾸고 하나님의 지혜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마인드교육으로 키수무 전 지역이 하나가 될 것을 믿습니다.” - 비숍 위니

“마인드교육을 듣고 제 마음은 불가능에서 가능으로 바뀌었습니다. 또한 참된 신앙생활은 아주 쉽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출애굽기 3장 5절 말씀처럼 제 생각을 버리고 하나님과 연결되면 하나님이 일하십니다. 마인드교육을 모든 케냐 사람들이 듣고 하나님과 연결되기를 바랍니다.” - CLF 행사에 참석한 비숍 마티나 오위노

“저는 이번 캠프를 통해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예수님의 피로 말미암아 죄인인 저희를 의인으로 만들어 주셨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구절은 예레미야 29장 11절로 하나님은 이미 저희를 예수님을 통해 의롭게 만들 계획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번 캠프를 알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 캠프 참석한 데이비드 오보로

▣ 말씀에 의지하는 엘도렛

8월 31일, 나이로비 팀은 엘도렛으로 향했다. 엘도렛에서는 약 200명이 참석했다.

성도들을 위한 수양회를 통해 어려움이 어려움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성경을 읽고 복음을 전함으로써 하나님께서 삶을 복되게 하시는 것을 느끼며, 복음을 위해 사는 삶에 대해 강조했다. 말씀을 의지해 나아가는 삶에 대해 들으며 성도들을 신앙을 되돌아보는 기회가 됐다.

엘도렛에서는 누가복음 5장 1절부터 11절까지 말씀으로 자신의 경험에 의지하지 않고 말씀에 의지해 그물을 내린 베드로를 토대로 말씀을 전했다.

“베드로는 이날 처음으로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버리고 말씀에 의지해 그물을 내렸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은 베드로의 상식과는 전혀 달랐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이 들려지기 전 베드로는 자신의 경험에 이끌려 자신을 믿는 삶을 살았습니다. 자신을 믿고 사는 것이 죄라고 생각해본 적이 있으십니까? 여러분 생각하고 달라도 하나님의 말씀을 믿으십시오. 베드로가 새로운 인생을 살듯이 여러분도 그렇게 되기를 바랍니다.”

아카데미 시간에는 해외봉사단원들은 참석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태권도, 종이접기, 댄스, 스페인어, 한국어, 일본어, 보건 등 7개 다양한 주제로 수업을 진행했다.

특히, 한국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은 한국어 수업을 참석해 서툰 발음으로 한국어를 열심히 따라하고, 공책에 적는 등 깊은 집중력과 열렬한 관심을 보였다. 넘치는 에너지와 열정으로 학생들은 다양한 아카데미 활동에 즐거워하며 행복해했다.

오후 프로그램으로는 마인드 레크리에이션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서로 교류하며 협동했고, 더욱 가까워질 수 있었다. 게임을 통해 마인드교육에 보다 쉽게 다가가며 배울 수 있었다.

“매일 말씀을 들으며 많은 사람들의 마음이 바뀌는 것을 보았습니다. 저 또한 제 생각에서 벗어나 자신이 맞다고 생각하는 방법과 자신의 옳음을 버리고 예수님의 말씀을 그대로 따라갈 수 있게 됐습니다. 엘도렛 주도 마인드교육을 통해 변화할 수 있도록 함께 일할 것을 약속합니다.” - 엘도렛 주 청소년부 국장 페이스

“이 캠프를 통해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국제적으로 소통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또한 저의 부정적인 마인드에서 벗어나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게 됐습니다. 제 눈으로 저를 바라보면 부족하지만 하나님의 눈으로 바라보면 완벽합니다. 이제 저는 죄가 없고 거룩하다는 것을 믿습니다. 정말 즐거웠고 다시 한 번 캠프에 참여하고 싶습니다." - 태권도 아카데미 학생 마이크

▣ 하나님의 사랑이 가득한 몸바사

9월 7일, 캠프 진행팀은 마지막 장소인 몸바사로 마인드를 통해 복음을 전하고자 출발했다.

몸바사 캠프는 약 300명이 참석했다. 특히, 행사 장소가 무슬림 학교인 만큼 무슬림 학생들이 많이 참석하며, 학생들은 종교를 뛰어넘어 복음을 듣고 구원을 받았다.

장선우 선교사는 예레미야 31장 31절부터 34절까지를 토대로 소망의 말씀을 전했다.

“사람은 사랑을 받을 때 행복을 느끼고 변화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사랑을 받아들인 사람은 바뀌게 돼 있습니다. 돌판에 기록된 율법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성경의 새 언약으로 거룩하게 된 것을 우리의 마음 안에 새겨주고 싶어하십니다. 다시는 기억하지 않으신다는 새 언약을 믿으십시오.”

몸바사 지역 또한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많은 귀빈들이 참석했다. 몸바사 주 청소년부 장관 케네스 무이가이는 “인터넷의 발달로 사람들은 너무 많은 정보들을 습득하고 분별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필요한 지식을 모른 채 살아가기도 합니다. 삶에 필요한 교육은 무엇일까요? 바로 마인드입니다. 마인드교육을 통해 마음을 바꾸면 우리의 삶이 달라집니다. 여러분, 이 마인드 교육을 통해 성공하기를 바랍니다.”라며 축사했다.

“현재 젊은이들에게는 폭력적인 사고방식이 박혀 있습니다. 그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그들의 관점과 사고방식을 바꿀 수 있는 마인드교육이 필요합니다. 좋지 않은 사고방식을 가진 학생을 만났을 때, 그 학생에게 필요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마인드교육은 종교를 넘어 교육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 몸바사 시의장 사이몬

“마인드의 변화는 중요합니다. 개인의 마인드가 바뀌면 다른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게 되고, 긍정적인 영향은 사랑을 퍼트려 서로를 이해하고 수용할 수 있게 합니다. 저는 이 마인드교육을 통해 사람들이 마인드를 바꾸고, 서로를 사랑할 수 있는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믿습니다.” - 몸바사 주 교육부 국장 프란키네 카란자

“처음 이 캠프에 참석해 마인드 강연을 들어 정말 기쁩니다. 사람은 사랑을 받을 때 행복을 느낀다고 하셨습니다. 예레미야 31장을 통해 하나님은 저희를 사랑하셔서 새로운 법을 주셨고, 저의 죄를 다시는 기억지 않으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간음한 여자를 살리기 위해 법을 바꾸셨듯이 저를 살리기 위해 법을 바꾸셨습니다. 저는 이 사실을 듣고 진정한 사랑을 만났습니다.” - 메카티리리 여자고등학교 학생 하비바

몸바사 캠프에서도 해외봉사단원들은 참석한 성도들과 함께 아카데미 및 마인드 레크리에이션을 진행했다.

지난 3월 박옥수 목사를 통해 ‘케냐를 마인드 교육으로 덮자’는 하나님의 약속을 받아 총 1,200명에게 마인드교육을 통해 복음을 전할 수 있었다. 스스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 예수님만을 바라보았을 때, 모든 것을 말씀 안에서 부족함 없이 풍족하게 채우시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이번 캠프로 진정한 복음을 깨달은 목회자들, 새롭게 구원을 받은 성도들과 예수님을 만난 학생들, 다시금 하나님의 마음을 흘려 받은 형제자매들을 통해 복음의 열매가 풍성하게 맺히길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