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배를 통해 집회에 참석했던 인원 및 새로운 인원 초청
이번 9월, 지난 3주에 걸쳐 '특별 수요예배'가 키갈리 교회에서 열렸다. 올해 열렸던 '여성 집회', ‘청년 집회', 그리고 'Sweet Aroma 합창단 콘서트' 때 참석했던 사람들을 다시 초청하고, 각 부서 멤버들의 수요예배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계획됐다.
3주간 진행된 특별 예배는 해당 부서가 직접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행사를 홍보했다. 덕분에 지금까지 교회에서 열렸던 집회 또는 행사 때 초청됐던 사람들이 다시 교회로 찾아왔다.
예배의 시작을 알리는 청년밴드의 합창과 해외봉사단원들의 댄스 공연이 있었다.
특별 여성 예배는 예레미야 17장 9절을 주제로 키갈리 교회 부인자매들이 주최가 돼 간증집회와 실제 마음에서 일어나는 변화에 대해 프로그램을 만들어 오후 2시부터 7시반까지 진행했다. 지난 6월 여성 집회에 참석했던 사람들뿐 아니라 새로운 사람들도 참석해 부인자매들의 간증과 교제를 들으며 복음을 들을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
특별 청년 예배에는 공감 토론을 진행해 사람들에게 신선함을 주었다. “왜 청년들이 복음을 전해야 하는가?”라는 주제를 가지고 3명의 진행자들과 함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키갈리 교회 청년들이 주도해 복음 전도의 중요성을 일깨웠고, 청중들과 소통의 장을 만드는 역할을 했다.
매시간 특별 강연은 빠지지 않았으며, 반응 역시 뜨거웠다. 특히 청년 예배 때, 기쁜소식키갈리교회 고봉진 목사는 우리가 가진 이 참된 복음에는 하나님의 능력이 있기 때문에 절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말고 담대하게 전해야 한다며 당일 참석한 사람들에게 복음 전도의 진정한 힘을 알려주었다.
마지막 특별 예배에는 Sweet Aroma 합창단의 콘서트가 있었다. 이번에는 평소와 다르게 여성/남성 중창 공연을 선보였으며, 이를 통해 끊임없이 다양한 방식으로 도전하는 Sweet Aroma 합창단의 열정을 볼 수 있었다. 노래를 사랑하는 르완다 사람들에게 말씀과 간증을 노래로 전하며 합창단은 참석자와 함께 노래를 불렀고 거센 빗소리도 이겨내며 합창단원과 참석자 모두 노래로 소망을 나눌 수 있었다.
“저는 오늘 이곳에서 정말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오늘 공감 토론을 통해서 평소에 제가 가지고 있었던 질문에 대한 해답을 들을 수 있었고, 언제나 제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찾으니 이 특별 예배에 참석할 수 있어 정말 복되다고 생각했습니다.” (Fils / 청중)
“오늘 Sweet Aroma 콘서트에 합창 단원으로서 이번 콘서트를 준비하는 과정에 모든 게 쉽지 않았습니다. 준비 기간도 짧았고, 좋은 여건도 없었지만, 우리에게 어떻게 믿음으로 이 과정을 거쳐가는지 알려주는 인도자가 있었고, 덕분에 하나님께서 도와주시는 것을 분명히 볼 수 있었습니다." (Duc / Sweet Aroma 합창단 단원)
매번 똑같은 형식의 수요예배가 아니라 다양한 테마를 넣어서 사람들에게 신선함을 주었고, 각 부서들은 준비하는 과정을 통해 하나님과 연결될 수 있었던 복된 시간이었다. 익숙한 곳에만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라 매일 한 걸음씩 나아가는 키갈리 교회의 발걸음이 머지않아 르완다 모든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든든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