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2023마인드 컨퍼런스 개최⋯믿음을 따라 일하시는 하나님
[일본] 2023마인드 컨퍼런스 개최⋯믿음을 따라 일하시는 하나님
  • 김다은
  • 승인 2023.09.24 18: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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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유럽·일본 다 똑같다" 종의 음성 따라 컨퍼런스 준비
"너의 저주는 내게 돌리리니", 죄의 저주는 끝나고 복뿐인 우리
마인드 보드게임, "상대방의 마음을 받을 때 느끼는 행복과 기쁨"
2023 마인드 컨퍼런스를 참석하기 위해 모인 일본 전국 형제 자매님들과 새로운 참석자들.
2023 마인드 컨퍼런스를 참석하기 위해 모인 일본 전국 형제자매들과 새로운 참석자들

일본 제4회 2023 마인드컨퍼런스가 지난 9월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도쿄 국립 올림픽기념청소년종합센터에서 개최됐다.

식사 후 삼삼오오 모여 앉아 마음을 나누며 행복해 하는 참석자들.
식사 후 삼삼오오 모여 앉아 마음을 나누며 행복해하는 참석자들

전국 각지 일본 교회 성도들과 함께한 이번 마인드컨퍼런스는 ‘아프리카, 유럽, 미국, 일본은 다 똑같다. 복음을 전하면 반드시 하나님이 역사하신다’는 종의 말씀을 받아 믿음으로 발을 내디뎠고, 또 마태복음 22장 ‘모든 것을 갖추었으니 오소서’라는 말씀에 의지해 가족들과 지인 및 개인 전도를 통해 컨퍼런스를 알리며 준비해 나갔다.

굿뉴스코 해외봉사단원들의 아카펠라, 문화공연과 사파리 재팬 학생들의 댄스를 선보였다.
해외봉사단원들의 아카펠라, 문화공연과 사파리 재팬 학생들의 댄스를 선보였다.
매일 저녁 한국 은하수 극단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트루스토리를 시청했다.
매일 저녁 한국 은하수 극단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트루스토리를 시청했다.

첫날 저녁부터 시작된 마인드 컨퍼런스는 밝은 미소를 가진 중고등학생들의 문화공연과 트루스토리, 기쁜소식동경교회 백합합창단의 찬양은 참석자들의 마음을 감동케 했고 강연을 듣기 전 참석자들의 마음밭에 복음이 심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이날 저녁, 주강사 장성기 목사(기쁜소식벌교교회 담임)는 ‘신앙은 우리가 어떤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하신 것이 중요하다’며, 창세기 27장 말씀을 통해 말씀을 전했다. 

“야곱에게는 복을 받을 조건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뭐 하나 제대로 할 줄 아는 게 없는 야곱이었는데 야곱의 어머니 리브가의 생각은 달랐습니다. 야곱은 복을 받을 조건이 없지만 어머니가 말하는 그대로 따랐을 때 복을 받았습니다. 믿음은 여기서부터 시작됩니다. 믿음의 삶은 우리와 상관없습니다. ‘너의 저주는 내게로 돌리리니’ 죄의 저주만이 아니고 모든 저주가 없어지고 복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고 불쌍히 여겨주심으로 십자가에서 죄의 저주가 끝났고 복만 남았습니다.” (강사 장성기 목사)

2부 그룹교제 및 개인상담
2부 그룹교제 및 개인상담

말씀을 마치고 삼삼오오 개인상담 및 그룹 교제가 이어졌다. 새롭게 참석한 사람들과 오랫동안 교회를 다녔지만 믿음의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신앙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막연한 어려움을 가지고 있었던 참석자들이 개인 상담과 그룹 교제를 통해 말씀이 마음에 세워지고 한 번 더 정확한 복음이 심기면서 삶에서도 내가 잘하고 못하고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내 안에 살아계시고 하나님이 일해주시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마음에 심는 시간이었다. 

▪︎ 둘째 날, 마인드 보드게임 “마음과 마음이 만날 때 너무 행복해요!”

마인드 보드게임.
마인드 보드게임.

둘째 날 오후시간, 기쁜소식벌교교회와 기쁜소식고흥교회 마인드 전문가들이 준비한 마인드 보드게임이 진행됐다. 이번 마인드 보드게임은 마인드컨퍼런스가 시작되기 전 한국교회의 마인드 전문가들과 일본교회 마인드 담당자들이 온라인 줌을 통해 마스터 교육과 진행과정에 대해 배우고 리허설을 거쳐 진행됐다. 

마인드보드게임은 단순한 게임이 아닌 복음을 전하기에 좋은 도구로써, 마음을 표현하고 다른 사람의 마음에 대해 들을 수 있어 복음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열린 마음의 밭으로 가꾸어준다. 

참석자들은 6명이 한 팀이 돼 마스터의 진행에 따라 주사위를 던져서 나온 카드 팻말의 질문에 대한 답을 하면서 자신에 대해 몰랐던 또 서로에 대해 몰랐던 마음들을 경청하고 마음을 표현하며 상대방의 마음을 공감하면서 울기도 하고 웃기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른쪽에서 세번째가 나카히라 미경자매
오른쪽에서 세 번째가 나카히라 미경 자매

참석자 나카히라 미경 자매는 “보드게임을 통해 만난 팀원들이 얼굴만 알지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런데 질문들을 통해 서로의 마음을 알게 되니까 빨리 마음이 가까워지고 마음이 열리는 것을 느꼈다. 게임을 통해 자신이 생각하지 못한 답을 하기도 하고 상대방에 대해 몰랐던 부분들을 알게 되니까 그 사람을 오래 알고 지낸 것처럼 마음이 가까워지는 것을 느꼈다. 굉장히 좋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 매시간 전해진 복음 “ 예수님 안에 있는 우리는 죄인이 아니라 영원히 온전한 의인”

매시간 말씀을 듣기 전 아름다운 찬양으로 참석자들의 마음을 감동케 했다. 상단부터 동경유리합창단, 야마가타 합창단, 오사카 합창단.
매시간 말씀을 듣기 전 아름다운 찬양으로 참석자들의 마음을 감동케 했다. 상단부터 동경유리합창단, 야마가타합창단, 오사카합창단.

컨퍼런스 셋째 날 오전, 해외봉사단원들의 문화공연과 합창단의 아름다운 찬양이 이어지고 주강사 장성기 목사가 민수기 35장 도피성에 대한 말씀을 전하며 복음을 자세히 설명했다. 

마인드컨퍼런스 주강사 장성기 목사.
마인드컨퍼런스 주강사 장성기 목사

“뱀은 머리를 밟으면 죽지만 몸은 여전히 움직입니다. 성경에는 여자의 후손은 뱀의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고 뱀은 그 발꿈치를 상하게 한다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못박히시고 뱀인 사단을 밟으시면서 우리의 죄를 다 없애 주셨습니다. 내 안에 죄가 살아 있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이것은 이미 죽은 것이고, 우리에게는 죄가 없는 것입니다. 도피성에 들어가는 사람은 반드시 죽을 수밖에 없는 죄인이지만 도피성 되신 예수님 안에 있는 우리는 이미 죄가 없고 그 안에서 영원히 온전하고 자유롭게 살 수 있습니다.“

마인드 컨퍼런스에 참석한 한 부인은 해외봉사단원들의 전도를 통해 연결되면서 이번 컨퍼런스에 참석해 구원을 받았다. 

에리트레아인 아피타씨.
에리트레아인 아피타 씨

“저는 지금까지 교회를 다녔지만 많은 목사님들로부터 죄인이라고 배웠고 매일 낱낱이 죄를 회개하고 기도드려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매일 ‘어떻게 하면 완벽해지고 하나님이 받아주시는 사람이 될까?’ 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상담을 통해 예수님이 이미 2,000년 전에 내 모든 죄를 가져 가시고 나는 죄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로마서 5장 19절, 한 사람으로 인해 모든 사람이 죄인이 된 것처럼 예수님 단 한 분의 순종함으로 인해 온전한 의인이 됐습니다. 너무 행복하고 감사합니다.” 아피타 / 도쿄

사라사 씨.
사라사 씨

“저는 7년 정도 교회를 떠나 있다가 이번 컨퍼런스에 참석하게 됐습니다. 이번에 말씀을 들으면서 ‘말씀 안에서 배우고 아는 것과 말씀을 삶에 적용하는 것’은 다르다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내가 교회를 떠난 것이 삶에 말씀을 적용하고 살지 않고 머리로만 알고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면서 그동안 신앙이 아니었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7년 전에는 죄에 대한 개념도 다르게 생각했습니다. 누구를 미워하는 마음도 죄고, 생각에서 죄를 지을 수 있는데 행동으로 나타나는 것만 죄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면서 복음에 대해 다시 듣게 됐고 진짜 내가 의인인 것을 발견했을 때 여태 나를 이끌어오신 하나님이 보이면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사라사 / 도쿄

이토 미나코 자매.
이토 미나코 자매

“참석해 말씀을 들으면서 요셉 이야기가 가장 마음에 남았습니다. 형들에게 팔려서 애굽의 총리가 되기까지 과정을 들으면서 그 모든 과정 속에 어려움도 있었지만 항상 하나님이 요셉과 함께하셔서 그를 도우셨구나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또, 마인드 보드게임을 통해서 ‘하루에 어떤 말을 가장 많이 사용하나’라는 질문에서 예수님이라는 말을 자주 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내 삶에서 항상 함께하시는 예수님과 이곳의 구원받은 사람들과 함께 예수님의 사랑을 나눌 수 있어 감사하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이토 미나코 / 야마가타 

사토 준꼬자매
사토 준코 자매

“저는 이번 컨퍼런스에 참석하면서 마음에 고민이 있었는데, 심한 코골이입니다. 병원에 가서 검사도 해봤고 이번에 컨퍼런스를 간다고 하니까 남편이 다른 사람들의 귀마개를 챙겨줄 정도로 심합니다. 첫날 아침에 일어났을 때 신경이 쓰여서 같은 방에서 잤던 분에게 물어봤는데 심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그 분들은 하나님께 맡기고 나으라고 말해줬고 그 말이 너무 감사해서 그날 밤은 편안하게 잠을 잤는데 다음날 코를 골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오랜 고민이었던 문제들을 하나님께서 해방시켜주셨다는 마음이 들어서 감사했습니다. 다음날 또 코를 골았지만 제 마음은 하나도 문제가 되거나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이 낫게 해주셨기에 다 나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사토 준코/ 사이타마

제4회 마인드 컨퍼런스가 막을 내렸다. 행사에 참석한 많은 일본 성도들과 새로운 참석자들이 하나님의 마음을 배우고 돌아간다. 내가 잘하고 못하고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일하시고 믿음을 따라 일하시기에 나를 보는 눈에서 하나님으로 옮겨지니까 기쁨과 소망이 넘친다. 앞으로도 일본 전역에 힘있게 복음으로 덮으실 하나님을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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