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나이로비 지부는 지난 6월 17일, 케냐 청소년부 장관이 참석한 제3회 주말 아카데미 졸업식을 마치고, 제4회 주말 아카데미를 새롭게 시작했다. 제4회 주말 아카데미 또한 케냐 청소년부와 함께 하고 있다.
이번 주말 아카데미는 태권도, 수화, 마인드교육, 그래픽, 오디오 편집, 한국어, 프랑스어, 중국어, 일본어, 댄스, 음악 등 총 18개 아카데미로 이루어져 있다. 약 1,000여 명의 학생들이 참석해 매주 새로운 사람들이 주일 오전 예배에 연결되면서 교회에 기쁨과 감사가 더해지고 있다.
케냐 나이로비 지부는 아카데미 학생들에게 수업을 가르치고, 뿐만 아니라 마인드교육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늘 앉아서 교육을 듣던 학생들에게 다양한 마인드 게임을 통해 직접 체험하고 마인드에 대해 더 깊이 배울 수 있는 스포츠 데이를 준비했다. 9월 16일에 진행된 스포츠 데이에는 학생들이 자신의 친구와 가족들도 초청해 함께 참석했으며 모두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참석자들은 포크댄스와 아이스브레이킹을 통해 어색한 분위기를 떨쳐내고 다른 과목의 아카데미 학생들과도 교류하며 가까워질 수 있었다.
마인드 레크리에이션으로는 물 옮기기, 훌라후프 넘기기, 림보, 단체 줄넘기, 판 뒤집기 등 다양한 게임들이 진행됐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자제력, 교류, 연합 등을 배우며 자연스럽게 마인드를 몸으로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됐다.
맛있는 점심을 먹은 뒤, 오후에는 각 아카데미 과목마다 반별 모임을 가졌다. 케냐 해외봉사단원들은 속죄제사를 주제로 아카데미 학생들에게 예수님의 피로 말미암아 영원히 우리의 죄가 씻어졌다는 말씀을 힘있게 전했다.
반별 모임 이후 축구, 야구, 탁구 등 구기종목 게임들이 진행됐다. 대부분의 구기 종목은 팀으로 이루어졌고, 게임에 참석한 학생뿐만 아니라 서로 응원하면서도 한마음으로 연합되는 마인드를 배울 수 있었다. 곳곳에서 마음이 하나돼 행복이 가득한 미소를 볼 수 있었다.
모든 게임을 마치고 마인드 레크리에이션과 구기종목 게임들을 통해 각 팀별로 얻은 점수를 합산했다. 예수님의 마음을 흘려받아 하나가 될 수 있었던 마인드교육 아카데미팀이 1등을 수상했다. 보이지 않는 언어로 하나되는 수화 아카데미팀이 2등을, 사람들의 마음을 디자인하는 그래픽 아카데미팀이 3등을 각각 수상했다.
“저는 아카데미에서 마인드교육 수업에 참석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배우고 있는 마인드교육을 통해 1등을 할 수 있어서 정말 감사합니다. 역대하 31장 21절처럼 저희 팀 모두가 한마음이 돼서 스포츠데이를 참여하니까 1등을 할 수 있었습니다. 잊지 못할 하루가 되었습니다.” - 마인드교육 아카데미 학생 마이키
“아카데미를 참여하면서 주일에 말씀을 많이 들었지만 저는 구원에 확신이 없었습니다. 이번 행사를 참석하면서 반별 모임을 통해 예수님이 우리의 죄를 다 가져가셨고, 예수님의 피로 말미암아 저의 모든 죄가 사해졌다는 것을 깨닫게 됐습니다. 오늘은 제가 새롭게 태어난 날입니다.” - 미용 아카데미 학생 아이샤
“저는 계산적으로 사람을 사귀는 사람이었습니다. 이번 스포츠 데이의 반별 모임을 통해 예수님의 마음에 대해 정확하게 듣게 됐습니다. 예수님께서 저희 죄를 아무 조건 없이 사해주신 것처럼 이제 저도 사람들을 계산적으로 보지 않게 됐습니다. 이후 친구들과 한마음이 돼 정말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 프로그래밍 아카데미 학생 다니엘
넘치는 에너지와 열정으로 스포츠 데이에 참석한 아카데미 학생들은 서로 교류하고 마음을 나눌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참여해 즐거워하며 행복해했다. 아카데미 학생들의 가족과 친구들에게도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주말 아카데미 학생들이 올바른 마인드와 함께 예수님과 한마음이 되는 삶을 살아간다면 케냐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하나될 것을 기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