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미비아] 복음으로 하나가 되는 나미비아
[나미비아] 복음으로 하나가 되는 나미비아
  • 임예은
  • 승인 2023.10.14 04: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50여 명이 함께 한 2023 나미비아 CLF 컨퍼런스
-'복음의 밤'을 통해 만난 복음의 역사
-모범기도교회의 초청으로 복음 설교
-'코리안데이' 행사를 통해 전해진 복음
-기쁜소식빈트후크교회 집사 안수식

나미비아는 종교의 90%가 기독교이지만, 대부분의 교회와 목회자들이 말씀 중심의 신앙이 아닌 율법과 행위 중심의 신앙으로 성도들을 이끌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교회를 떠나면서 나미비아 기독교의 미래가 점점 어두워지고 있다. 이런 기독교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많은 목소리를 내지만,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찾지 못해 성도들을 더 율법이나 교리로 얽어매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CLF는 목회자들을 말씀으로 돌아가 복음으로 모든 것을 되찾을 수 있도록 인도하고 있다.

성경에서 말하는 구원을 전하는 백승동 목사

나미비아 교회에서는 10월 6일 기쁜소식동서울교회 백승동 목사를 초청해 나미비아 전력 컨벤션센터에서 CLF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CLF를 통해서 신앙의 기본인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 믿음을 배우고자 150여 명의 목회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간증과 환영사를 전하는 헨리 오키아 은도지 비숍

지난 7월 한국에서 개최한 2023 CLF 월드 컨퍼런스에 참석했던 모범기도교회(Model Prayer Ministries) 설립자 헨리 오키아 은도지 비숍(Bishop Henry Ndozi-Okia)은 CLF 월드 컨퍼런스에 참석했던 간증과 환영사를 전했다.

“한국에서 개최되었던 CLF 월드 컨퍼런스에 참석했습니다. 이 컨퍼런스에는 많은 나라에서 온 수많은 목회자들이 참석했고, 그들 모두를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로 만들었습니다. 사실 오늘날의 교파가 기독교를 무너뜨렸습니다. 성경에 집중해야 하는데, 많은 목회자들이 성경보다 교리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사고방식을 바꿔야 하고, 마음에서 결정해야 합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구원은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으로 얻어지는 구원입니다. 이 구원은 단번에 이루어졌습니다. 교리나 환경에 유혹되지 말고, 오늘 들려지는 말씀에 집중하시고 성경이 말하는 구원으로 돌아와 머물러야 합니다.”

CLF 컨퍼런스에 울려퍼지는 아리랑
해외봉사단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의 찬양

 이어 해외봉사단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이 준비한 찬양과 공연은 목회자들의 마음에 감동을 선사했다.

복음을 듣고있는 목회자들

CLF 강사 백승동 목사는 성경이 말하는 구원은 하나인데, 많은 목회자들이 성경과 멀어졌다며 다시 성경으로 돌아가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많은 사람들이 성경을 정확하게 알지 못하고 신앙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성경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기독교와 그리스도인들이 나뉘고 있습니다. 여러분 가운데 죄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손을 들어 보십시오. 또 의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손을 들어 보십시오. 모두가 같은 하나님을 믿고 같은 성경을 믿는데, 왜 어떤 사람은 죄인이고, 어떤 사람은 의인입니까? 왜 우리는 다른 생각, 다른 관념을 가지고 신앙을 하고 있습니까? 성경이 말하는 구원을 정확하게 알고 믿어야 합니다."

구원을 확신하는 목회자들

계속해서 레위기와 로마서를 통해 우리의 모든 죄가 어떻게 예수님에게 넘어갔고, 예수님의 못 박히심으로 우리가 어떻게 의롭게 되었는지를 자세하게 풀어주었다. 다시 한 번 의인은 손을 들어 보라는 말에 모든 목회자들이 손을 들며 구원을 확신했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복음의 밤' 행사에서 복음을 전하는 홍기용 목사
나미비아에서 유명한 복음성가 가수의 찬양 공연

같은 날 저녁에는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복음의 밤’ 행사가 있었다. 100여 명의 새로운 사람들이 참석하였고, 나미비아에서 유명한 복음성가 가수와 자원봉사자들이 준비한 다채로운 공연으로 참석자들이 즐거워했다. 강사 홍기용 선교사가 ‘말씀의 힘’이라는 주제로 참석자들에게 복음을 전했고, ‘복음의 밤’ 행사를 통해서도 많은 사람들이 구원을 확신했다.

모범기도교회 주일오전예배

10월 8일 일요일에는 CLF에서 환영사를 했던 모범기도교회 헨리 오키아 은도지 비숍이 백승동 목사를 주일오전예배에 초청하였다. 250여 명의 성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백승동 목사는 복음을 힘있게 전했다. 부정적인 사고를 가진 성도와 긍정적인 사고를 가진 성도들은 다른 신앙을 할 수밖에 없다며 성경이 가르쳐 주는 긍정적인 사고와 긍정적인 믿음을 가져야 한다고 말씀을 전했다.

성도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있는 백승동 목사

 “우리의 죄를 씻지 못하신 예수님을 믿지 말고, 우리의 모든 죄를 씻어 주신 예수님을 믿읍시다. 예수님의 죽음으로 우리의 모든 죄가 씻어졌고, 예수님은 우리를 의롭다고 하시기 위해 부활하셨습니다. 우리는 더 이상 죄인이 아니고 의인입니다.”

구원을 확신하는 모범기도교회 성도들

모든 성도들은 예수님의 피로 의인이 됐다는 복음에 박수로 화답했고, 의인이라는 믿음을 가진 성도들은 앞으로의 모든 문제와 어려움을 하나님께서 책임져 주실 것을 소망했다.

건전댄스 '랄랄라'를 공연하는 단원들과 자원봉사자들
배운 한국어를 복습하며 발표하고 있는 참석자
배운 한국어를 복습하며 발표하고 있는 참석자
한국의 전통무술 '태권도' 공연
한국의 전통무술 '태권도' 공연

바로 이어, 오후에는 빈트후크 고등학교에서 ‘한국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 굿뉴스 해외봉사단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은 K-POP 댄스와 노래, 한국어 가르치기, 태권무 등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미디어나 온라인을 통해서만 한국 문화를 접했던 학생들은 직접 한국인들을 직접 대면하고 오프라인으로 한국 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는 것에 기뻐했다. ‘KOREA’라는 것 하나로 많은 사람들이 마음을 여는 것은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기를 기뻐하시기 때문이다. 한국의 날에 참석한 250여 명의 참석자들에게도 마인드강연을 통해 복음이 들려졌다.

복음을 듣고 있는 코리안데이 참석자들
코리안 데이 참석자들과 단체사진

사막의 땅이었던 로스앤젤레스가 아름다운 땅으로 변할 수 있었던 이유는 콜로라도 강물과 연결되었기 때문이다. 메마른 땅에 물이 들어오니까 식물이 자라나고, 사람이 살기 시작하고, 아름다운 도시가 만들어진 것처럼, 메마르고 이기적이고 소망이 없는 사람의 마음도 하나님과 연결될 때 소망이 자라나고 행복으로 가득 찰 수 있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죽을 수밖에 없었던 아이가 어머니의 사랑과 희생, 솔로몬 왕의 지혜와 연결될 때 생명을 얻을 수 있었던 것처럼, 죄로 인해 죽을 수밖에 없는 우리가 예수님의 사랑과 희생, 하나님의 지혜와 연결될 때 영원한 생명을 얻을 수 있다고 복음을 전했다.

안수를 받는 안나마리 집사

또한 기쁜소식빈트후크교회 안수식을 통해 세 명의 성도를 집사로 임명했다. 함께 복음의 일에 마음을 쏟은 성도들이 직분자로서 세워지며 교회에 큰 기쁨이 되었다. 이날 집사 안수를 받은 성도들은 나미비아 교회와 복음의 진보를 위해 더욱 힘 있게 이끌어 갈 하나님을 소망했다.

집사 안수를 받고 있는 조세핀 자매
안수를 받는 조세피나 집사

"저는 제가 집사로 안수를 받게 될 것이라고 들었을 때, 아직은 큰 직분과 책임을 맡을 때가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전도를 할 때에도 담대하지 않고 직분자로 세움을 받을 자격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목사님께서 우리가 정말 자격이 있어서 택함을 받은 것이 아니라, 믿음으로 택함을 받았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친히 자격을 더해주시고 그 분의 뜻이 저를 통해 나타나실 것을 믿습니다. 기쁜소식선교회를 통해 참된 복음을 만나 죄사함을 받고 귀한 직분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든 것을 하나님의 손에 맡깁니다." -조세피나 집사

세상은 다른 교파, 다른 부족, 다른 언어, 다른 성경 등의 이유로 나누는 일을 하지만, 우리가 가진 이 복음은 어떠한 사람이든지 불문하고 하나로 모으는 일을 한다. 복음이 전해지는 곳마다 의롭게 되었다는 같은 믿음을 갖게 된다. 나미비아에 복음이 더 힘 있게 전해져 온 나미비아가 구원을 받고 모든 사람이 의롭게 되었다는 같은 믿음을 갖기를 소망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