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골라] 복음의 지경을 넓히시는 하나님
[앙골라] 복음의 지경을 넓히시는 하나님
  • 오은성
  • 승인 2023.10.16 13: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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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9일부터 12일까지 기쁜소식동서울교회 백승동 목사 일행이 앙골라를 방문했다.

방문 직전인 9월 말에는 관광 목적으로 앙골라를 방문하는 인원중 98개 국가에 대한 비자면제제도가 대통령령으로 발표됐고 한국국적자도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면서 전보다 수월하게 앙골라 입국이 가능해졌다. 앙골라 교회에서는 1년에 한 번뿐인 한국 강사 방문을 손꼽아 기다렸고 여러 형제자매들이 생업과 학업을 뒤로하고 행사에 함께했다.

앙골라 소방청장 면담

10일 첫 일정은 앙골라 소방청장과의 미팅으로 시작했다

먼저 소방청장은 이번 여름 월드캠프 기간 진행됐던 공무원 포럼 참석을 위한 모든 준비가 됐지만 내무부 내부 사정으로 인해 참석하지 못한 것에 대해 사과하며 백승동 목사의 마인드교육에 대한 소개를 듣고 앙골라와 소방청 직원들에게 꼭 필요한 교육으로 계속 교육을 이어줄 것을 당부했다. 그리고 청장 자신은 신임 소방관 임명식이 있어 마인드교육에 참석하지 못하지만 모든 부서의 국장들을 마인드강연에 참여시키라고 지시했다.

BENSAU MATEUS (벤싸우 마떼우스) 앙골라 소방구조청장과의 면담
벤싸우 마떼우스(BENSAU MATEUS) 앙골라 소방구조청장과의 면담

강사 백승동 목사는 “진정한 변화”를 주제로 한국의 발전 과정을 통해 강연했고, 특히 코이의 법칙을 인용한 “스스로 한계를 정하지 말라”는 부분에서는 모두가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했다.

마인드교육 후에는 소감 발표시간을 가졌다.

지난 5월 IYF앙골라와 처음으로 만남을 가진 NICOLAU교류협력국장
지난 5월 앙골라 지부와 처음으로 만남을 가진 니꼴라우(NICOLAU) 교류협력국장
(왼쪽에서 두 번째)

"공무원 포럼 초청장을 받는 일로 지난 5월에 처음 앙골라 지부와 만났습니다. 처음부터 저에게는 공무원포럼 참석보다는 마인드교육이 더 인상적이고 궁금했습니다. 오늘 처음으로 마인드교육이 왜 필요하고 배워야 하는지에 대한 강연을 들었습니다. 앙골라와 소방청 내 모든 직원들에게 꼭 필요한 것이 마인드의 변화입니다. 앙골라의 많은 정부 기관들이 있는데 저희 소방청을 방문해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니꼴라우 교류협력국장)

CLF목회자 모임

10일 오후에는 CLF목회자 모임이 있었다. 이번 모임은 IEBA(앙골라 복음침례교단) 교회의 본부에서 진행됐다. IEBA교단의 모임이 예정돼 있어서 CLF모임을 할 수 없다는 통보를 받았지만 사무총장 LEIO SUNGO목사는 예정된 모임을 취소하고 목회자들을 모아주었다.

IEBA(앙골라복음침례교단) 사무총장(오른쪽에서 두 번째)과 면담하는 백승동 목사

CLF 모임의 1부는 성경복음 강연이었다. 복음 전도자에게 가장 힘이 나는 시간은 단연 구원의 복음을 전하는 시간이다. 강사 백승동 목사는 로마서 3장 19절 이하 말씀으로 시작해 율법의 목적, 세례요한의 안수, 은혜의 복음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고, 이어 영화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에서 예수님께서 채찍에 맞고 십자가를 지고 돌아가시는 영상을 시청한 후 '이제 의인이 되었습니까? 거룩하십니까?'라고 질문하자, 모든 참석자가 '의롭습니다, 거룩합니다' 하고 손들어 화답했다.

말씀을 듣는 목회자들

CLF 2부 시간은 목회자들을 위한 마인드교육으로 이어졌다. 마인드교육을 접해본 사무총장 목사는 강사 백승동 목사에게 특별히 마인드교육을 요청해왔다.

복음의 말씀과 마인드강연으로 행복한 CLF 목회자들

말씀을 가르치며 믿음의 삶이 무엇인지 배워본 적이 있는 목회자들은 마인드교육을 들은 후 강연을 듣기 전 마음과 들은 후 마음의 차이를 발표하면서 더 많은 목회자들을 모으지 못해서 아쉬워했다.

청소년부 차관 면담

이튿날(11일)에는 루안다시 비아나구에 위치한 청소년 회관 귀빈실에서 프란시스코 보아벤두라 앙골라 청소년부 차관과 면담했다. 작년 9월 청소년부 차관으로 임명된 직후부터 앙골라 지부는 청소년부와 접촉을 시도했고 마인드교육을 소개했다.

2022년 10월 처음으로 가졌던 미팅

차관은 앙골라 지부와의 처음 만남에서부터 마인드교육이 부정부패 척결과 개혁 의지를 가진 현 앙골라 대통령의 정책과 너무 좋은 파트너가 될 수 있겠다며 적극 환영했다.

앙골라 프란시스꼬 보아벤뚜라(Francisco Boaventura) 청소년부 차관

미팅에서 백승동 목사는 청년들이 전체 인구의 60%를 차지하고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앙골라가 마인드교육을 통해 한국처럼 발전할 수 있다는 확신을 전하며 지지를 부탁했고, 청소년부 차관도 동감의 뜻을 밝혔다.

미팅을 마치고 곧바로 청소년회관 대강당에서 청소년 지도자, 청소년부 국장 및 직원 2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마인드강연이 시작됐다. 강사 백승동 목사는 다시 한 번 “진정한 변화”를 주제로 마인드강연을 진행했다.

청소년부 차관도 처음부터 끝까지 강연을 귀담아 들었다.
강연을 마친 후 전체 참가자와 함께

코이의 법칙을 설명하는 부분에서는 참석자 모두가 지금까지 스스로 한계를 정하며 살았던 삶을 생각하면서 '우리도 변할수 있겠다'는 긍정의 마인드를 배울 수 있었다.

강연 후에는 앙골라 국영방송 TPA에서 강사 백승동 목사를 인터뷰했고, 이날 저녁 8시 뉴스에 마인드강연 소식과 인터뷰가 소개되면서 다시 한 번 청소년 단체와 마인드교육을 앙골라 구석구석에 알리는 기회가 됐다.

건강한 마인드라는 제목으로 강연소식이 실렸다.
강사 백승동 목사 인터뷰 모습

11일 저녁 앙골라 기쁜소식루안다교회 성도들과 함께한 수요일 저녁 예배가 이번 방문의 마지막 순서가 됐다.

백승동 목사는 마가복음 4장 35절 이하의 말씀을 읽고 지금까지 복음의 일을 해오면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분명하게 하나님께서 도와주셨고 역사해주셨는데 앙골라교회 성도들 모두에게도 동일하게 일하실 것이기 때문에 하나님을 믿고 살아갈 것을 당부했다. 믿음의 간증과 말씀을 들으며 앙골라 루안다교회 성도들은 마음에 큰 기쁨과 소망과 믿음을 얻었다.

이번 백승동 목사 일행의 방문은 3일 동안 이어졌고 10월 12일 오후에 다음 목적지인 에티오피아를 향해 출발했다. 행사 이후 청소년부와 소방청에서 MOU 체결을 제안해왔고 소방청과 마인드강연을 들은 많은 청소년 단체 지도자들이 마인드교육에 더 알고 싶어하며 강의 요청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그리고 CLF말씀을 목회자들은 성경의 가르침과 마인드교육에 놀라워하며 청년들을 위한 교육과 설교를 부탁해오고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복음의 말씀과 마인드교육으로 씨앗을 뿌리는 귀한 시간이었고 이제 물과 거름을 주며 기쁨으로 복음의 열매를 걷게 하실 하나님의 역사를 생각하며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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