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윤종수 목사 성경세미나 성료…“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광주] 윤종수 목사 성경세미나 성료…“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 구경화
  • 승인 2023.10.16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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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쁜소식광주교회에서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 윤종수 목사 초청 성경세미나가 성황리에 마쳤다. 매일 120여 명의 새로운 이들이 세미나에 참석해 복음을 들었다.

첫날 윤종수 목사는 “예수님이 나를 자유케 하면 내가 자유해진다. 성경의 핵심은 ‘하나님이 하신다’이다. 우리는 ‘아멘’하면 된다. 신앙이 결코 어려운 게 아니라는 걸 알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말씀대로 많은 이들이 구원을 받아 죄에서 자유케 되고 자기에게 매여 있던 성도들도 말씀으로 자유를 얻어 교회에 큰 기쁨이 되었다.

세미나 기간 매회 광주교회 대학생들로 이루어진 밴드팀이 아름다운 찬송으로 박수갈채를 받았다. 엘림앙상블과 엘림합창단 역시 시간 시간 아름다운 곡과 찬송으로 청중들의 마음을 말씀 앞으로 이끌었다.

마지막 날 윤종수 목사는 누가복음 10장 25절~37절 말씀을 통해 영원한 속죄와 구원받은 이후 삶에 대해 이야기했다.

윤 목사는 “하나님의 마음을 발견하면 신앙이 자연스러워지고 쉬워지며 쉼이 온다. 무엇을 열심히 해야 하기보다 하나님의 마음을 정확히 아는 것이 중요하다”며 “하나님은 영생을 우리에게 선물로 주셨다. 그런데 율법사는 영생의 주인이신 예수님에게 나와서도 영생을 얻지 못했다. 그 이유는 영생은 값없이 선물로 주신 것인데, 율법사는 자기가 무얼 해서 영생을 얻으려고 하기 때문이다. 신앙은 내가 하면 너무 어렵지만 예수님이 하시면 쉽다.”고 말씀을 전했다.

이어 “율법사는 율법을 통해 영생을 얻지 못한 실패자이면서도 마음이 높아 예수님을 시험하고 있다. 사람이 구원을 받고 영생을 얻을 수 있는 곳은 자신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곳, 자신이 죽은 자와 방불한 곳인데, 거기 이르면 하나님이 우리를 만나주신다.”며 “예수님은 당신의 피를 들고 온전한 장막에 들어가 법궤 뚜껑인 속죄소 위에 당신의 피를 7번 뿌려서 우리의 죄를 영원히 속해 놓으셨다. 예수님은 우리가 영원히 죄를 지을 걸 아시기에 영원한 속죄를 이루어 놓으셨다. 그래서 현재 내가 실수하고 부족해도 나를 바라보지 말고 예수님의 공로를 바라봐야 한다.”고 설파했다.

또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구원받은 후 어떠한 삶을 살 줄 다 아시고 주막 주인에게 우리를 맡기고 ‘부비가 더 들면 돌아올 때에 갚으리라’고 하셨다며 교회에 맡겨진 삶을 이야기했다.

2부에 운영된 실버복음반에서도 계속해서 복음의 말씀이 전해졌다.

말씀으로 자기 연약함과 생각에서 벗어난 성도들과 구원받은 이들의 간증이 쏟아졌다. 교회에 열심히 다니는 이웃집 언니(자매)와 친해지고 싶어 참석하게 됐다는 한 주부는 “하나님이 누구인지도 몰랐는데 말씀을 듣다 보니 구원이 뭔지 궁금해졌다. 그리고 죄인 줄도 몰랐던 것들도 죄라는 걸 알게 되면서 답답해지기도 했는데 계속 말씀을 들어보니 내 죄가 씻어졌더라. 그래서 정말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나주 다시에서 온 윤순금(74세) 모친은 개신교를 40여 년 동안 다니며 권사도 하고 남편은 장로 직분까지 받았는데 최근에 환멸을 느껴 천주교로 옮겼다. 그러다 이번 성경세미나에 연결돼 복음을 들었다. 구원을 받은 윤 모친은 “원래부터 신앙생활을 오래 해왔지만 믿음이 어떻게 생기는지를 몰랐다. 다니던 교회에서는 십일조 잘 내고 열심히 하면 된다고 하는데 이번에 세미나 말씀을 통해 잘못됐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다. 이런 말씀이 있는데 여태 내가 몰랐고 무언가 속에서 터지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이렇게 말씀을 해주셔야 하는데 내가 다니던 교회에서는 그렇지 않았다. 이번에 예수님을 통해 내 죄가 씻긴 것을 깨닫게 해주셨는데 ‘아, 이런 말씀을 내가 알았어야 했고 친구들에게 이 복음을 전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간증했다.

남구 경로당에서 참석한 김모 회장은 “실버대학 다닌 지 3년 됐는데 이번에 복음이 풀렸다. 예수님이 세례 요한에게 안수하고 그때 내 죄가 넘어가고 예수님이 다 십자가에서 돌아가시면서 다 이루었다고 하셨다. 그 말씀이 이번에 믿어졌다. 정말 감사하다.”며 기뻐했다.

문성자 자매는 “주막 주인에게 맡겨졌는데 부비가 더 들면 돌아올 때 갚으신다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이 유달리 크게 들렸다. 우리 죗값을 배나 갚았다는 말씀이 생각나고 그게 더 분명해졌다. 감사하다.”고 간증했다.

천주교 신자라는 전태열(91세) 모친은 복음 듣고 돌아가는 버스 안에서 사람들에게 “예수님이 내 죄를 조금 남겨놓고 씻으신 게 아니라 영원히 완벽하게 씻어놓으셨다. 하나도 남김이 없이. 이제 나도 친구들에게 이 사실을 전해야겠다.”며 좋아했다.

이상육 장로는 “강도 만난 자가 거반 죽어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자인데 지금까지 죽 살아온 걸 돌아보면 그러지 않았다. 할 수 없는 자다, 은혜를 입어야 한다고 말은 하지만 마음은 뭔가를 맡겨주면 할 수 있을 것 같고, 비교되는 마음도 있었다. 그런데 내가 보는 나가 아니라 다른 사람이 보는 나, 말씀에서 보는 나가 진짜다. 내 모습은 정말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자라는 마음이 들었다.”고 간증했다.

복음의 역사가 계속되는 광주지역에 많은 의인이 태어나 복음 앞에 돌아오는 것이 소망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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