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김철용 목사 초청 성경세미나 “의롭다 하신 이는 하나님이시니”
[함양] 김철용 목사 초청 성경세미나 “의롭다 하신 이는 하나님이시니”
  • 진경은
  • 승인 2023.10.17 10: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눈에 보이는 형편이 아닌 말씀을 의지해 그대로 발을 내디뎌라!
- 신앙은 내가 잘하는 게 아니라 이끌림을 받는 것이다.
- 다채로운 행복밥상 프로그램과 함께한 성경세미나
- 영생과 함께 생명을 얻는 씨를 주신 '하나님'
김철용 목사 성경세미나
김철용 목사 성경세미나

기쁜소식함양교회는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김철용 목사를 초청해 ‘의롭다 하신 이는 하나님이시니’를 주제로 성경세미나를 개최했다. 성경세미나를 앞두고 어려운 형편으로 성도들의 마음이 흩어져 있었지만, “머물러 있는 것은 내 책임이지만, 말씀을 듣고 그대로 발을 내디뎠는데 실패하는 것은 반드시 하나님께서 책임지신다. 눈에 보이는 형편에 염려하지 말고, 말씀을 의지하여 그대로 발만 내딛어라”는 말씀에 힘입어 함양교회 손용주 전도사는 기도회를 통해 성도들과 마음을 모아 낮은 마음으로 은혜를 구하며 가판과 전도로 발을 내딛기 시작했다.

 

가판전도 - 지리산 함양시장(좌)/상림공원(우)
교육전도사들의 가판전도 활동

특히, 토요일에는 진주교회 교육전도사들과 함께 평소 유동인구가 많은 지리산 함양시장과 상림공원에 가판대를 설치해 지나간 행인들에게 전단지를 나눠주고, 신앙상담을 통해 성경세미나 소식을 전했다. 그리고 찾아가는 실버대학을 통해 연결된 경로당 및 노모당에 방문해 ‘행복밥상’ 프로그램과 함께 세미나를 알리며 어르신들을 초청했다.

 

거창 임마누엘 합창단의 찬양
거창 임마누엘 합창단의 찬양

인근 지역교회 형제자매들이 매일 참석해 함께 기뻐했다. 세미나 첫날 저녁 박옥수 목사 ‘몽골’ 성경세미나, 복음전도 초창기 선교지 방문(선산, 장팔리, 압곡동) 영상으로 시작해 거창 임마누엘 합창단의 은혜로운 찬송은 말씀 앞에 참석자들의 마음을 열게 했다.

 

말씀을 전하는 김철용 목사
말씀을 전하는 김철용 목사

강사 김철용 목사는 “잃어버린 양은 목자가 없는 양이다. 양이 늑대 앞에 설 수 있는 것은 양이 능력이 있어서가 아니라 그 양을 지키는 목자가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신앙은 내가 잘하는 게 아니라 영혼을 이끄는 목자의 이끌림을 받는 것이다. 내가 부족하고 못난 것은 고치고 바꾸어야 하는 게 아니라 영혼의 목자이신 하나님을 믿을 수 있는 조건이 되는 것이다”고 선한 행위가 아닌 하나님(예수님)의 일하심을 믿는 것이 ‘의’임을 전했다.

 

거창/진주실버대학 실버교사의 건강체조
거창/진주실버대학 실버교사의 건강체조
임우경 자매의 트롯교실과 김준호 형제의 기타 연주
임우경 자매의 트로트교실과 김준호 형제의 기타 연주

오전에는 ‘행복밥상’이라는 제목으로 함양군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을 초청해 다채로운 실버 프로그램과 함께 복음을 접목한 마인드강연을 했다. 지난 진주실버잔치와 찾아가는 실버대학을 통해 사귐을 가졌던 50여 명의 어르신들이 이번 세미나에도 참석해 색소폰 및 기타 연주, 건강체조, 트로트교실 등 재미있는 프로그램과 함께 말씀을 들을 수 있었다.

 

쉽게 복음을 설명하는 김철용 목사

김철용 목사는 종교와 신앙의 차이점을 이야기하며 “죄사함을 받을 수 있는 길이 두 가지 있다. 세상의 방법(행위)과 하나님의 방법(예수님)이다. 눈에 보인 감기 증상(열, 콧물, 기침)이 아닌 약을 통해 감기 바이러스를 없애는 것처럼 내가 죄를 범하지 않으려 노력하는 게 아니라 예수님을 통해 죄사함을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에 이사야 53장 5절, 로마서 4장 25절을 통해 내 죄와 허물을 위하여 십자가 고난을 지시며, 의롭다 함을 위하여 다시 살아나신 예수님을 이야기하며 성경이라는 편지를 통해 전하고 믿기만을 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전했다.

 

맛있는 행복밥상
맛있는 행복밥상

이번 성경세미나에는 복음과 함께 복된 노년의 시간을 갖게 하고자 프로그램부터 식사까지 정성스럽게 준비했다. 특히 홀로 외롭게 사는 어르신들에게 맛있고 행복한 밥상의 시간을 마련했다. 어르신들은 “즐거웠고, 다음에도 꼭 참여하고 싶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어르신들에게 처음 복음을 접하게 하며 행복한 시간이었다. 또한 부산 박옥수 목사 성경세미나 가을여행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마지막 날 저녁, 김철용 목사는 에베소서 1장 4절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뜻은 모든 사람이 영생을 얻는 것이다. 그리하여 영생과 함께 씨를 통해 열매를 맺게 하는 능력을 주셨다. 그리하여 씨를 뿌리면 열매를 맺게 돼 있다. 행위와 형편이 아닌 하나님의 약속을 끝까지 믿는다면 반드시 역사한다”고 강조했다.

“우리는 다 양과 같아서 목자가 없으면 살아갈 수 없는 사람인 것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 우리의 결정이 있고, 하나님의 결정이 있는데 우리의 결정이 옳게 보여도 사망일 수밖에 없고, 하나님의 결정이 나와 맞지 않아도 하나님의 결정을 따라갈 때 생명과 평안이 온다는 사실을 말씀을 통해 알게 됐습니다. 감사합니다.” (탁종호 장로)

“하나님이 나를 택한 것은 과실을 맺게 하기 위함입니다. 열매는 수고로 얻는 것이 아니라 씨로 되는 것입니다. 누가 하나님 앞에 서냐? 토기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토기장이의 마음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토기가 불을 지나면서 완전한 도자기가 되듯이 예수님의 고난과 고통을 통해 거듭난다는 것입니다. 이번 함양 집회 말씀을 들으면서 예수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박말숙 자매)

“이번 함양집회를 한다고 했을 때 형편만 보이고 부담스러워 피하고 싶었습니다. 집회 첫날 강사 목사님 말씀을 들으면서 하나님의 사랑 즉 하나님 마음을 모르는 나를 돌아보게 됐습니다. 어려운 형편이 있는 건 하나님을 바라고 믿음을 배울 수 있는 과정인 걸 몰랐습니다. 하나님은 선한 하나님이신데 어려움도 선한 거구나, 좋은 거구나, 어려움을 통해서 하나님 말씀을 믿는 믿음을 주셨습니다. 둘째 날 강사 목사님께서 요한복음 15장 16절 말씀을 읽으셨는데 그때 그 말씀이 하나님이 꼭 내게 하신 약속이라고 마음에 믿어졌고, 앞으로 그 말씀 그대로 하나님이 내 삶 속에 일하고, 열매를 맺게 해 이루시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이번 집회를 통해서 하나님과 끊어져 있던 내 마음을 하나님의 마음, 즉 말씀과 하나로 연결시켜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임우경 자매)

이번 성경세미나는 ’효도밥상‘ 프로그램을 통해 당장 눈에 보이지 않아도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바알에게 무릎 꿇지 않는 칠천 명‘을 경험하는 계기가 됐다. 성도들은 눈에 보이는 형편과 상관없이 하나님께서 반드시 열매를 맺게 하실 것에 대한 믿음이 한 단계 더 진보할 수 있었다. 씨를 주셔서 열매를 맺을 수 있게 이미 여러 가지 길을 열어 놓으신 하나님을 소망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