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김광운 목사 초청 성경세미나 개최
[대전] 김광운 목사 초청 성경세미나 개최
  • 윤나영
  • 승인 2023.10.20 13: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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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형제자매들 가족, 지인, 지역 어르신들 새로 온 사람 총 105명 참석해
- “구원, 내가 한 것 없어도 예수를 은혜로 받아들이는 것”

기쁜소식한밭교회는 지난 16일(월)부터 18일(수)까지 기쁜소식영동교회 김광운 목사를 초청해 성경세미나를 가졌다. 

세미나를 준비하고 홍보하는 시간은 부족했지만 지난 바자회, 야외예배, 실버대학 행사 등 교회의 크고 작은 행사를 통해 연결된 이들을 비롯해 그동안 교회와 멀어졌던 이들, 31곳 경로당 어르신들, 형제자매들 가족, 지인 등 새로 온 사람 총 105여 명이 이번 성경세미나에 참석했다. 

매회 강연에 앞서 ▲황효정 장로·김주원 자매·심홍섭 목사 구원간증 영상 ▲실버 동호회인 ‘행우색소폰 연주단’ 공연 ▲플루트 연주 ▲건강박수 ▲색소포니스트 김경순 독주 ▲박동선 목사 부부 듀엣 ▲그레이스합창단 공연 등 3일간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진행됐다. 

특히 셋째 날 오전에는 40년간 목회 활동을 해오다 올해 7월 부산 벡스코에서 가진 CLF 모임에서 진정한 복음을 깨닫고 구원받은 이모 목사의 생생한 간증은 큰 울림이 됐다.

이 목사는 “CLF 모임에서 히브리서 9장 12절 ‘단번에 성소에 들어가셨느니라’는 영원한 속죄의 말씀은 충격적이었다. 내가 지난날 얼마나 율법적으로 목회와 설교를 해왔었는지를 발견할 수 있었고 한국교회의 문제가 너무나 심각함을 알 수 있었다. 율법과 양심의 가책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있는 것은 영원한 속죄를 해놓으신 예수를 믿는 것밖에 없다. 나는 예수님의 은혜로 완전한 자유를 얻었고 너무나 행복하다. 박옥수 목사님이 세계 복음화에 앞장서는데 함께 동참하고 협력하겠다”고 간증했다. 

이번 성경세미나 주강사 김광운 목사는 아프리카 베냉에서의 선교활동, 건강 악화로 간 이식받은 간증, 그 외 여러 가지 비유 등을 들어 하나님의 기준과 인간의 기준이 다름을 이야기하며 복음을 전했다. 

“사람들은 선물을 받으면 거기에 상당한 보응을 하고 싶어한다. 인간의 세계에서는 ‘Give and Take’에 익숙하지만 하나님의 세계에서는 ‘Give’ 밖에 없다.” 

일한 것이 없이 하나님께 의로 여기심을 받는 사람의 행복에 대하여 다윗의 말한 바(로마서 4장 6절)

“인간에게 구원을 주실 때 우리가 아무것도 한 것 없어도 은혜로 주기를 원하셨다.” 

저가 네 모든 죄악을 사하시며 네 모든 병을 고치시며(시편 103장 3절)

“하나님은 우리의 어떤 것도 보지 않으시고 우리의 모든 죄를 예수님께 넘겼고 우리의 죄 값으로 예수님을 십자가에서 대신 죽게 했다. 구원은 우리가 아무것도 일한 것이 없어도 이뤄놓은 사실을 은혜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예수님의 피는 죄 사함뿐만 아니라 우리의 병도, 우리의 어떤 문제도 다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신앙은 그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을 계산에 넣고 살아가는 삶이다. ”


<참석자 간증>

"얼마 전 부여 집회 때 아무것도 없었던 교회에 하나님이 모든 것을 채우시는 것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었다. 평소 나는 교회에 내 시간을 들이는 것을 아까워하는 사람인데 교회와 함께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 그러던 중 성경세미나 바로 전날 아들(정웅섭)이 빚 때문에 궁지에 몰리자 나에게 흉기까지 들이대는 일이 생기면서 아들을 데리고 종 앞에 나가게 됐다. 아들은 조규윤 목사님과 상담하면서 자신의 악을 깨닫고 복음이 풀어져 얼굴이 달덩이처럼 밝아졌다. 하나님이 정확한 타이밍에 아들에게 그 일을 허락하셔서 죄인인 것을 깨닫고 구원받게 하셨다는 마음이 들었다. 교회 안에서 말씀이 일하시는 세계를 직접 체험하면서 이런 말씀의 세계가 신기하고 교회가 감사하다." - 안순심 자매

"하던 일이 잘 되지 않고 빚에 허덕이면서 급기야 돈 때문에 엄마에게 흉기를 들 만큼 마음이 벼랑끝으로 내몰렸다. 구원을 받았다고 생각했지만 조규윤 목사님과 상담하면서 나 자신을 믿고 살아온 것을 알 수 있었다. 창세기 6장 5절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관영함과 그 마음의 생각과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시고’라는 말씀을 통해 내가 정확히 죄인인 것을 발견하면서 구원을 받게 되었다." - 안순심 자매 아들 정웅섭

"어르신들을 성경세미나에 초청했는데 이 분들이 말씀을 잘 들을지 중간에 나가시진 않을지 걱정이 많이 됐다. 내가 볼 때는 말씀에 별로 관심도 없어 보였다. 하지만 세미나가 끝나고 돌아오는 길에 물어보니 많은 어르신들이 강사 목사님의 강아지 비유가 마음에 많이 남는다고 했다. 강아지 몸에 진드기가 잔뜩 붙어 있는데 강아지보다 주인이 불편해서 진드기를 없애준 것처럼 하나님이 당신을 위해 우리 죄를 사하신 부분을 풀어서 설명을 드렸더니 대부분 잘 받아들이셨다. 다음주 서울에서 열리는 성경세미나에도 모시고 갈 예정이다." - 황혜경 집사 

"목사님이 전부터 ‘사람을 사귀라’는 말씀을 자주 하셔서 운동하면서 사귀게 된 분을 성경세미나에 초대했는데 네 분이 참석했다. 일반교회를 오랫동안 다니고 있는 한 분은 세미나에 참석해 말씀을 듣더니 '말씀이 확실히 살아있네'라고 표현했다. 또 이단교회에 왜 가냐고 하던 다른 한 분은 '말씀이 좋네'라면서 세미나가 끝난 후 헌금도 했다. 목사님의 말씀을 따라 발을 내디뎠는데 하나님이 일하시는 것을 보고 감사했다." - 백여식 자매

"예전에 교회를 나오다가 지금은 나오지 않는 박성전 청년이 허리가 아파 우리 가게(지압원)를 찾았다. 성경세미나에 초청했는데 일 때문에 다는 참석 못 했지만 월요일과 수요일 이틀 참석했다. 최근에 아버지와 관계에서 부딪힘이 있어 어렵다며 말씀을 잘 듣는 모습을 볼 수 있었고 이번주 일요일에도 예배에 오기로 했다. 성경세미나가 있어, 잘 나오지 않던 지체가 연결되고 또 이런 일에 쓰임받을 수 있어 감사하다." - 송순복 집사

수확의 계절인 가을을 맞아 개최된 이번 성경세미나는 형제자매들의 가족이 구원받고 교회와 멀어졌던 성도들이 다시 교회로 돌아오는 감사한 시간이었다. 이번 세미나에서 복음을 들었던 많은 분들이 다음주 서울에서 열리는 성경세미나까지 이어져 복음의 열매를 거둘 것이 소망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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