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월드캠프와 함께 성장하는 필리핀 교회
[오피니언] 월드캠프와 함께 성장하는 필리핀 교회
  • 월간 기쁜소식
  • 승인 2023.11.13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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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1월호 기쁜소식
선교지 이야기 1 | 필리핀

 

 

필리핀에서는 월드캠프가 여러 차례 개최되었다. 우여곡절도 있었지만 하나님은 월드캠프를 통해 각계각층 수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도록 길을 여셨다. 올해는 처음으로 산호세델몬테 시에서 월드캠프가 개최되었고, 그 어느 때보다 많은 4천여 명의 참석자가 함께했다. 월드캠프를 통해 하나님이 역사하신 간증을 남경현 선교사에게 들어보았다.

 

Q. 필리핀에서는 언제부터 월드캠프를 했습니까? 이번 캠프는 몇 번째 월드캠프였나요? 
2010년부터 거의 매년 월드캠프를 해왔습니다. 코로나 기간을 제외하면 올해까지 11회를 개최했습니다.

Q. 월드캠프의 변천사가 궁금합니다. 월드캠프가 필리핀 선교에 미친 영향도 궁금하고요.
2010년에 월드캠프를 처음 개최했을 때에는 경험도 없고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른 채 준비했다가 큰 어려움을 당했어요. 1만 석 규모의 체육관을 빌렸는데 300명이 자리에 앉아서 한없이 부끄러운 캠프였습니다. 2011년에는 2010년과 같은 장소에서 진행했는데, 하나님의 종의 마음을 받아 진행하면서 하나님의 역사로 덮인 은혜로운 시간이었습니다. 2천 명이 넘는 많은 학생이 참석했고요. 그 후 국가청소년위원회NYC의 도움으로 350명의 학생이 한국 월드캠프에 참석하기도 했는데, 필리핀 역사상 가장 많은 학생이 외국 행사에 참석하는 기록이 되었습니다. 첫 월드캠프를 치르면서 배운 것이 많아 실패가 성공의 디딤돌이라는 것을 경험한 월드캠프였습니다.
2012년에는 마닐라 시장님이 캠프 장소를 제공해 주었을 뿐 아니라 700명의 학생들도 참가시켜 주는 등 주님이 모든 일을 하셔서 저희가 할 일이 없이 가장 복된, 온전한 하나님의 능력만 보았던 캠프였습니다. 
2013년에도 마닐라 시장님의 도움으로 같은 장소에서 1,000명의 학생들이 참석했고요. 더욱 감사한 것은 교사들도 500여 명 참석해서 새로운 흐름의 월드캠프가 되었어요. 그 결과, 교사들이 한국에 가서 마인드교육을 받는 새로운 길이 열렸습니다. 당시 마닐라 시의 청소년국장이 한국 월드캠프에 두 번 참석하면서 ‘이처럼 놀라운 단체는 없다’며 마닐라 시장에게 적극 추천하여 2012년과 2013년 두 해에 걸쳐 월드캠프가 열렸습니다.
2014년부터 2016년까지는 학생이 아닌 교사를 위한 마인드교육 행사로 진행되었습니다. 올해까지 총 8만 명이 참석했습니다. 한국과 일본에서도 매년 마인드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는데 총 2천 명의 교사가 참석했고, 그 후에 미국과 유럽에서도 마인드교육을 진행해 많은 교육자가 참석했습니다.
2017년에는 다바오 시에 있는 유셉대학교USeP에서 월드캠프가 열려 3천 명의 학생들이 참석했습니다. 그때 필리핀 대통령도 만나고 하반기에는 제6회 아시안 잼버리에 초청받아 2만 명에게 소망을 심기도 했지요.
2018년에는 따굼 시와 공동 주최로 2,500명의 학생들이 참석한 월드캠프를 치렀습니다. 처음으로 지방 정부와 함께 공동 개최한 대회였고, 마약사범 자수자들, 군인들, 경찰들에게 마인드교육이 시작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2019년에는 젠산 시와 협력해 진행했는데 학생 2천 명이 참석했으며, 지방 정부와 공동 주최한 두 번째 캠프였습니다. 2020년과 2021년에는 코로나 팬데믹 때문에 꼼짝할 수 없었지만 온라인으로 복음을 전할 수 있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이 끝난 후 2022년에 마닐라에서 가진 월드캠프는 기독교 지도자들과 학생 2천 명이 참석했습니다. 그 후 매월 목회자 모임CLF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올해 7월에는 1주년 기념행사를 열었고, 한 번도 빠짐없이 참석한 두 명의 목회자를 CLF 채플린으로 선임하여 앞으로 우리와 협력하여 필리핀 복음화에 마음을 같이하기로 했습니다.

Q. 이번 월드캠프는 어떻게 준비하셨습니까?
올해 초에 ‘이번에는 하나님이 어떻게 월드캠프를 인도하실까?’ 생각하며 말씀을 대하는데, 하나님이 에스겔서 말씀을 마음에 넣어 주셨습니다. 
“제사드릴 양떼, 곧 예루살렘 정한 절기의 양떼같이 황폐한 성읍에 사람의 떼로 채우리라. 그리한즉 그들이 나를 여호와인 줄 알리라 하셨느니라.”(겔 36:38) 
‘하나님이 황폐한 성읍에 사람의 떼로 채우리라고 하셨으니 이 일을 하나님이 이루시겠구나.’ 하면서 수많은 학생이 구원받겠다는 마음이 들었는데, 하나님이 산호세델몬테 시와 일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셨습니다. 산호세델몬테 시의 관광국장이 우리가 시와 양해각서를 체결하도록 도와주어서 시에서 장소를 제공해주고 참가자를 모아주었고, 우리는 프로그램을 준비했습니다.
드디어 9월 19일, 개막식 날이 되어 행사 장소에 들어서는데, 4천 명이나 되는 사람이 떼로 가득 채워져 있었고, 우르르 일어나서 우리를 환영하며 손뼉을 치는데 너무나 가슴이 벅찼습니다. 하나님은 약속을 믿는 마음을 결코 부끄럽게 하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이 이번 행사를 필리핀 월드캠프 역사상 최고의 캠프가 되게 해주심을 보았습니다.

Q. 산호세델몬테 시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산호세델몬테 시는 수도 마닐라와 경계를 접한 도시로, 마닐라교회에서 16킬로미터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최근에 ‘Yes to HUC(Highly Urbanized City)’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시를 ‘고도로 도시화 된 도시’로 탈바꿈시키려고 마닐라와 지상철을 연결하는 공사를 진행하고 있고요. 인구가 80만 명인, 필리핀에서 15번째로 큰 지방 도시입니다.

 

Q. 필리핀 교회와는 언제부터 교류해 왔습니까?
우리 교회의 한 형제 부부가 각기 산호세델몬테 시에 있는 고등학교의 교장 선생인데요. 2018년에 시장님에게 IYF를 소개하고 싶다고 해서 저희가 시장님 부부를 처음으로 만났습니다. 시장님의 아내는 국회의원으로 두 분이 우리를 반갑게 맞아주었습니다. 우리가 월드캠프를 소개하자 시장님이 관심을 보이며 ‘이런 대회를 우리 시에서 유치해야 한다’고 하면서 양해각서를 체결하자고 했습니다. 그래서 진행했는데 2019년에 코로나 팬데믹이 발생하면서 모든 것이 멈추었지요. 3년이 지나 코로나 팬데믹이 풀리면서 올해 다시 시장님을 만나서 월드캠프를 개최하자고 했습니다. 
캠프에 앞서 시의 공식 댄스그룹인 신타SINTA 팀을 한국에서 열린 세계문화댄스경연대회에 참가하도록 후원했는데, 놀랍게도 이들이 기쁜소식남원교회에서 숙식하면서 모두 구원받았어요. 댄스팀의 팀장이자 시장님의 오른팔 역할을 하는 로버트 관광국장도 구원받고 IYF와 시장님과 연결해주어서 모든 일을 아름답게 마칠 수 있었습니다.


Q. 이번에 4천 명이 참석했는데요. 어떻게 많은 사람이 모일 수 있었습니까? 
산호세델몬테 시와 우리가 합동으로 국제 행사를 열기를 원하신 시장님이 시에 있는 여러 학교를 돌면서 마인드교육 행사를 개최할 수 있도록 해주었고, 월드캠프 장소와 인접한 산호세델몬테 시립대학의 총장님을 우리와 연결시켜 주었습니다. 
그 후 우리에게 자원봉사자 교육을 시작하도록 해주어서 월드캠프 시작 전까지 8주 동안 약 400명에게 한국어 교육과 마인드교육 등을 하며 훈련하고 복음을 전했습니다. 총장님이 우리가 하는 일을 보고 마음을 활짝 열면서 이번 월드캠프에 학생 2,100명을 보내주었습니다. 그리고 11개 학교의 학생 약 1천 명이 캠프에 참석하도록 도와주었습니다. 그동안 CLF에 참석하던 기독교 지도자들과 마인드교육에 참석했던 경찰관들과 형제 자매들도 참석하여 모두 4천 명이 참석했습니다.

Q. 시장님이 만찬도 준비하셨던데요. 시장님이나 시 관계자들의 반응은 어땠습니까? 
시장님은 주강사 박옥수 목사님을 만나고 기뻐하면서 자신의 사무실을 목사님이 쉬는 장소로 쓰도록 배려해 주었고요. 한국과 동남아에서 온 백여 명의 참석자들을 모두 만찬에 초청했습니다. 시장님은 강사 목사님과 만찬석에서 교제하면서 자신도 한국 월드캠프에도 참석하고 싶다고 하였고, 국장급 시 관계자를 먼저 보내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시청 고위 관계자들 모두 만찬식에서 그라시아스합창단의 음악을 듣고 기뻐했고, 국제적 단체인 IYF가 산호세델몬테 시에서 행사를 개최한 데에 큰 자부심을 느끼며 모두 기뻐했습니다.

Q. 월드캠프 참석자들의 반응은 어떠했나요? 
참석자 모두 자신이 사는 도시에서 이런 대형 행사를 가질 수 있다는 사실에 너무 놀라워하고, 프로그램 한 부분 한 부분을 다 좋아했습니다. 딴짓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고 강연 시간에 조는 사람도 없었습니다. 강사 목사님과 질의응답 시간에 자유롭게 질문하면서 궁금한 부분이 하나하나 정리되어 캠프 마지막 시간에는 모두 다 의인이 되었다고 손을 들고 기뻐했습니다. 특별히 시립대학 내 시니어 하이스쿨의 쉐란 교장 선생님이 마음을 열고 우리가 전한 복음을 받아들이며 기뻐했고, 많은 학생이 복음을 듣고 의인이 되었다고 간증했습니다.

Q. 그동안 매월 CLF를 여셨는데요. 이번 목회자 모임CLF에 참석한 목회자들의 반응은 어떠했나요? 기억에 남은 분들도 이야기해 주십시오.
목회자들은 모두 복음을 듣고 ‘이것이 진짜 복음이다’라고 했고, 강사인 박옥수 목사님을 만나려고 일찍 찾아와서 대기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채플린으로 임명된 그레이스 미션 칼리지Grace Mission College 총장인 체드 산티아고 비숍이 완전히 복음 편에 서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자신의 학교가 있는 ‘민도로’ 섬에서 행사장까지 10시간이 걸리는데, 교사와 학생 60명을 우리 행사에 사흘간 참석시켰습니다. 그중에서 몇 명은 해외봉사자로 보내기로 했습니다. 앞으로 약 500명의 학생을 모아 루세나와 젠루나 두 도시에서 마인드교육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Q. 이번 월드캠프를 마치고 마음에 느끼신 바가 궁금합니다
매년 월드캠프를 하는 것은 몹시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지만 여러 해 하면서 느끼는 것은 그 부담의 크기가 바로 축복의 크기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낍니다. ‘부담은 축복의 숨은 거처’라는 진리를 다시 한 번 깨달으며 앞으로도 이 월드캠프는 반드시 해야만 내가 살고 교회가 살고 필리핀이 살겠다는 마음이 듭니다. 부담을 뛰어넘으면 수많은 사람이 구원받겠다는 마음도 들고요. 
박옥수 목사님이 매년 필리핀에 방문하실 때마다 필리핀 교회가 살고 형제 자매들이 영적으로 성장하는 것을 보면서, 주님이 오실 때까지 이 일을 하고 싶고 또 앞으로 참가자들과 교류하며 그들을 이끌어갈 계획입니다.

Q. 필리핀 교회의 현황과 활동 소식도 궁금합니다. 
필리핀에는 현재 20개의 교회가 있는데요. 한국인 사역자는 3명이고, 현지인 사역자는 17명, 베트남인 선교사 1명, 중국인 선교사 1명까지 모두 22명이 각 지역에 흩어져 사역하고 있습니다. 성도가 천 명 이상이지만 섬나라라는 지형적인 제한이 있어 다 모이기는 어렵습니다. 
10년 동안 교육자 마인드교육을 하면서 10만 명 이상이 복음을 들었고, 토요일마다 경찰과 교도소 마인드교육을 하고 있는데 20~30개의 교도소가 정기적으로 참석하여 수백 명이 매주 복음을 듣고 있습니다. 경찰과 마약사범 자수자도 수천 명이 복음을 들었고, 마인드교육은 정부 각 부서에서 1년 내내 계속되고 있습니다. 
또한 유튜브 한국어 프로그램을 통해서 수만 명이 복음을 들었고, 현재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이들을 지역별로 한데 모아서 오프라인 행사를 하려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학교 방문 프로그램을 비롯해 하나하나 해야 할 일이 너무 많은데 일꾼이 부족하여 기도하고 있습니다.

Q. 선교하신 지는 몇 년 되었습니까? 어려웠던 일도 많았을 텐데요.
1996년에 왔으니까 28년 되었네요. 그동안 뎅기열에 걸려 죽음 직전까지 갔다가 살아나기도 하고, 교통사고로 죽을 뻔하기도 하고, 코로나에도 걸렸다가 나은 적도 있습니다. 
뎅기열에 걸리면 3~4일 안에 신속하게 치료해야 하는데, 선교 초기에 그런 상식이 없어서 뎅기열인 줄도 모르고 ‘피곤해서 그런가 보다’ 하고 지낸 거예요. 그러다가 2주가 지나서 병원에 갔으니 거의 죽은 사람이나 다름없는 상태였습니다. 눈도 안 보이고, 혀는 돌처럼 굳어서 말도 할 수 없었습니다. 필리핀 사람의 피를 여덟 병 수혈 받았는데 부작용이 일어나 복수가 차고 전신에 붉은 반점이 퍼져서 ‘이제 나는 죽는구나’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갑자기 한국에서 박옥수 목사님이 병원으로 전화를 하셨다고 해서, 아내가 뛰어가 전화를 받고 와서 말하더라고요. 박 목사님이 “남 목사를 누가 필리핀에 보냈어? 박 목사가 보냈어, 하나님이 보내셨어?”라고 하셨다고요. 그 말을 전해 듣는데 ‘하나님이 나를 필리핀에 보내셨다’는 말이 마음에 들어왔어요. 신기하게도 그때부터 ‘하나님이 나를 보내셨으면 내가 안 죽겠네. 죽을 리가 없네.’라는 마음이 들더라고요. 네 시간마다 수혈을 받는데, 신기하게도 혈소판 수치가 정상이 되면서 제가 살아났습니다. 
2020년에는 제가 코로나에 걸렸습니다. 그때도 박 목사님이 전화를 주셨습니다. “자네, 어미 새로 살면 돼. 새끼를 품은 어미 새로 살면 다 해결돼. 아무 일 없어.” 그때도 어려움을 이길 수 있도록 목사님이 인도해 주셨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제가 살아온 모든 삶이 나 자신으로 산 것이 없고 그때마다 박 목사님이 해주신 말씀이 저를 살게 하셨다는 마음이 듭니다. 또한 제가 필리핀에서 선교할 수 있었던 것은, 한국 교회가 있고 박 목사님이 계셔서 어려울 때마다 잡아주셨기 때문입니다.
이번에도 박 목사님이 필리핀 월드캠프에 오셔서 로마서 8장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부족함이 많고 문제가 많고 실수가 많아도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라’ 말씀 앞에서 다 끝나는 거 아니냐?”라고 하셨습니다. 박 목사님이 제 마음에 넣어주시는 것은 항상 소망이더라고요. 제 마음에 정죄가 있고 부끄러움이 있을 때마다 목사님은 항상 소망을 넣어주셨습니다. 이번에도 이동하는 차 안에서 목사님이 말씀을 전해주셔서 너무 행복했습니다. 월드캠프를 했던 사흘의 시간이 천국 같았습니다. 

Q. 교회도 건축 중이라고 들었습니다. 
필리핀에 지역 교회가 많이 건축되었는데 그중에 필리핀 최북단 도시 라왁Laoag에도 땅을 구입하고 건축을 시작했습니다. 현재까지 마닐라에 본부 건물이 건축되었고, 최남단 민다나오 섬의 다바오 시에도 우리 건물이 건축되어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는데, 북쪽 도시에 건축이 마무리되면 필리핀 전역에서 좀 더 힘있게 사역할 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으면 말씀해 주십시오.
필리핀은 물 반 고기 반인 복음의 황금 어장입니다. 국민의 85%가 카톨릭 신자거든요. 아직도 행위 중심의 종교 생활로 하나님의 의에 이르고자하는 신앙에 매여 있는데, 이들에게 은혜로 값 없이 주어지는 하나님의 의를 전파하는 것이 우리 필리핀 교회의 소명입니다. 박옥수 목사님이 매년 한 번씩 다녀가면서 복음의 씨를 뿌려주고 터를 넓혀주고 기초를 다져주고 있어서 늘 감사하고 소망스럽습니다. 그러나 많은 필리핀 사람을 전도하기 위해서는 절대적으로 한국 교회의 기도가 필요하고 일꾼이 필요합니다. 필리핀 교회를 위해서 기도해 주십시오.

 


 

월드캠프 덕분에 마음이 살아났어요

학생 칼 페트릭 아봉

 

저는 학교 선생님들의 소개로 월드캠프를 알게 되었습니다. 많은 친구들을 사귈 수 있어 정말 기뻤습니다. 서로 인사하는 것만으로도 친구를 쉽게 사귈 수 있었어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프로그램은 이벤트 부서의 자원봉사였어요. 짧은 시간 동안 많은 추억을 쌓고, 친구를 사귀고, 많은 것을 배웠어요.  
캠프에서 어려웠던 부분은, 복음을 듣는 것이었어요. 왜냐하면 저는 헌신적이거나 신앙심이 있지 않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에요. 그런데 이번 캠프에서 하나님께  마음을 열기 시작했어요. 하나님께서 자신의 아들 예수님을 통해 어떻게 우리의 죄를 씻어주셨는지 알게 되었어요. 우리는 여러 가지 잘못을 저지르고 회개하지만 아무리 슬퍼하고 비통해하며 용서를 구하더라도 늘 죄가 남아 있었어요. 그런데 항상 우리 곁에 전능하신 하나님이 계시다는 사실을 알았어요. 어느 순간, 사람들이 제게 ‘의인이냐?’고 물을 때 “예”라고 할 수 있었어요. 복음을 듣고 죄가 없는지 물을 때 “없다.”고 답할 수 있는 믿음이 생겼습니다. 
그동안 저는 자신감 없이 살았는데, 월드캠프 덕분에 제 마음이 살아났어요. 월드캠프에서 복음을 들은 것은 정말 가치 있는 경험이었어요. 월드캠프를 통해 IYF와 만난 것은, 저의 믿음을 다시 한 번 다지는 훌륭한 기반이 되었어요. 월드캠프는 청소년들이 삶에 변화를 맛볼 수 있게 하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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