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하나님과 교회의 사랑을 발견했어요!
[대만] 하나님과 교회의 사랑을 발견했어요!
  • 김다은
  • 승인 2023.11.23 08: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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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봉사 단원들의 '평생 잊지 못할 추억', 대만 행복 뮤지컬
해외봉사 단원들, 하나님의 은혜와 교회의 사랑을 발견!

크리스마스 행복 뮤지컬을 열연했던 해외봉사단원들이 시민들과 함께

일주일간 대만 전역을 크리스마스 행복으로 물들인 해외봉사자와 스텝 46명은 앞으로 잊지 못할 평생 추억을 마음 깊이 만들었다. 크리스마스 행복 뮤지컬 공연이 이토록 특별하게 단원들의 마음에 남을지 상상도 못했던 것이다. 하나님이 아름답게 단원들을 이끄시고, 하나님께서 은혜의 손길로 교회의 사랑을 깨닫게 하셨다. 1년간의 해외봉사활동의 하이라이트이자 꽃인 크리스마스 행복 뮤지컬 투어. 대만 시민들이 예수님을 깨닫고 행복해하는 모습을 잊을 수 없다는 단원들. 그들은 앞으로 그리스도의 향기를 내며 새로운 피조물로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복된 삶을 살아갈 것이다. 특별히 감사를 전하고 싶어하는 이들의 마음을 전해본다.

매 공연을 준비하며 변태식 목사는 하나님의 마음을 전했다.

필리핀에서 대만으로 해외봉사를 온 ‘카렌’(필리핀에서 온 단원)은 “행사를 준비하는 내내 우리는 엄청난 은혜를 받았어요. 공연 당일 날마다 하나님이 우리를 도우시고 있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공연을 함께하면서 우리에게 일어난 모든 일이 우리의 능력이 아닌 하나님의 은혜로 가능했다는 점이에요. 우리는 수많은 결점을 가진 사람들이지만 하나님께서 은혜를 입히셨기 때문에 행사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어요. 올해 2023년은 제 인생 최고의 해로 남을 거예요!”

공연 사회 및 1막에서는 무희와 배성 역을, 2막에 안나를 괴롭히는 캐릭터를 맡은 카렌
 내성적이었던 클라이드는 처음 접하는 크리스마스 공연을 통해 하나님을 배웠다.

“2023년 크리스마스 대만 투어를 표현하자면 정말 놀라운 경험이었어요. 대만에서 자원봉사자로서 이런 경험을 하게 된 것을 행운이라고 생각해요. 처음에는 행사 일정이 다가와도 사실 별 실감이 나지 않았어요. 우리는 매일 다양한 장소에서 다양한 사람들에게 포스터를 나눠주며 후원자와 자원봉사자를 찾았습니다. 이후로는 곧바로 크리스마스 뮤지컬을 위해 춤과 연기 연습을 했어요. 이것은 우리의 일상이 되었고 정말 힘들었어요. 우리가 직면한 또 다른 어려움은 언어 장벽이었습니다. 중국어를 잘 하지 못한 제가 이야기하면 사람들이 이해하지 못했어요. 그런데도 대만 타이베이 변 목사님과 형제님들의 인도로 일을 진행할 수 있었어요. 시간이 지날수록 하나님께서 놀라운 일을 행하셨어요. 점점 후원자들이 생기고 실내 공연장이 마련되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 행사를 위해 일하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준비하는 동안 너무 피곤해서 그만두고 싶다고 고민할 때도 많았지만 모두가 하나 된 마음으로 계속해서 노력하는 모습을 보며 인내할 수 있는 힘도 키울 수 있었습니다. 대만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있어 감사했어요. 공연을 준비하면서 부족한 부분도 많았지만 크리스마스 공연을 본 사람들의 웃는 모습을 보며 행복했어요. 그들이 기뻐하며 우리에게 감사히 여겼어요. 대만 크리스마스 공연을 위해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고 능력을 발휘하는 사람들이 더 많이 생겼으면 좋겠어요.”클라이드(필리핀에서 온 단원)

“이번 크리스마스 칸타타 투어를 준비하는 과정부터 투어를 진행하면서 정말 많은 은혜를 입었습니다. 처음에는 실수도 많이 하고 많은 일이 생겨서 자책도 하고, 나는 쓸모가 없는 사람인 것만 같아서 필리핀으로 돌아가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의상팀에서 일을 할 때, 남들이 말하는 대로 하려고 노력을 했지만, 그게 잘 안 됐습니다. 나름대로 노력했어도 잘못된 일이라고 지적을 받을 때면 더 이상 함께하고 싶지 않았어요. 다른 팀으로 옮기고 싶었어요. 그런데 투어가 끝나기 하루 전 날, 갑자기 하나님께서 내가 얼마나 악한지 보여 주셨습니다. 나는 결코 하나님에게 은혜를 구하지 않았습니다. 사모님이 공연 인물 중 제빵사 모자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하실 때 나는 듣고 마음을 바꾸기보다 다른 일을 하려고 노력했고 편협한 생각으로 불평을 정말 많이 했어요. 그런데 이런 나에게도 하나님이 은혜를 입혀주셨고, 무사히 모든 투어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특별히 큰 은혜를 베푸셨고, 그런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데시리(필리핀에서 온 단원)

아빠 역활을 맡은 제디는 크리스마스 공연을 통해 대만 시민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어서 행복해했다. 

“필리핀을 다녀왔을 때 단원들과 대만 현지 자원봉사자들 모두 크리스마스 행복 뮤지컬 연습을 하고 있었어요. '다른 사람들은 이미 연습을 시작했고, 극의 내용에 대해서도 알고 있으니 나도 열심히 해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고, 연습을 함께 했어요. 그런데 리허설을 할 때면 늘 제 연기가 미흡해서 혼이 났어요. '내 연기는 왜 이럴까, 이렇게 연습을 했는데 왜 꾸중을 듣고 혼이 나는 걸까? 내 연기가 좋지 않다는 건 알지만 나는 지금 막 돌아왔으니 연습을 위한 시간이 필요한데.'라고 생각했어요. 연습할 때마다 더 이상 연습하기가 싫고, 더 이상 연기를 하고 싶지 않았어요. 그런데 그때 다른 단원들과 마음의 이야기를 하는 시간이 있었어요. 그리고 다른 사람들의 마음도 나와 같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우리가 가진 부정적인 생각들이 점점 더 어둡게 만든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부터 제 모든 생각을 바뀌었어요. 신기하게도 마음을 바꾸니 리허설 때 더 이상 혼나지 않았습니다. 처음 크리스마스 공연을 위해 투어할 때는 너무 긴장해서 연기하다 보면 대사도 잊어버릴 것 같았지만, 첫 공연을 마치고 내가 모든 대사를 해냈고, 남은 공연을 즐겨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행복 뮤지컬 일정은 육체적으로 힘든 스케줄입니다. 늦게 자고 일찍 일어나야 하며, 많은 일을 해야만 해요. 그러나 매일매일 목사님과 모임을 가지면서 하나님의 말씀으로 새 힘을 얻었습니다. 올해 행복 뮤지컬을 통해 처음으로 연기에 도전했고 어려웠지만 정말 즐거웠어요. 하나님께 많은 축복을 받아서 너무도 감사합니다.” 제디(필리핀)

아프리카 레소토에서 대만으로 단기를 온 테디는 대만 시민들에게 예수님의 탄생을 전할 수 있어서 하나님의 큰 은혜를 느끼며 기뻤다. 

“크리스마스 행복 뮤지컬을 준비하는 동안 육체적으로 피곤한 것이 아니라 정신적, 정서적으로 피곤어요. 왜냐하면 연기를 한 번도 해 본 적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나를 제외한 모든 사람들의 연기가 날이 갈수록 좋아질 때마다 하루하루가 힘들었어요. 연기를 못하니 혼나기도 하고 여전히 마음을 열지 못했다는 말도 들었습니다. 남들처럼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너무 컸지만 노력을 하면 할수록 점점 나빠지고 더 혼나는 일이 잦아졌습니다. 그럴 때면 교회에서 아무런 가치가 없는 사람처럼 느껴졌어요. 그런데 첫 공연이 끝난 다음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고 싶어했고 그때 그들에게 즐거웠는지 물을 수 있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관객들의 반응은 예상 밖이었습니다. 너무 즐거웠다고 답했어요. 대만 시민들이 "우리는 성경과 예수님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지만 예수님에 관한 1막을 보고 놀랐습니다."라고 말하며 "예수님과 하나님에 대해 더 알고 싶다"고 하는 것을 보니, 복음을 전하는데 쓰임받고 있어서 정말 감사했어요. 저는 은혜입을 사람이 아니지만 하나님이 저를 온전하게 하셨고, 제 마음에 역사하셨다는 사실에 너무도 감격스럽고 감사했습니다.”테디(레소토)

공연이 끝나고 시민들과 함께 행복한 추억을 쌓으며 기념 사진을 찰칵!
2023년 크리스마스 행복 뮤지컬에서 공연 사회, 요셉, 커플 남 역 등 1인 다역을 맡은 빠오예수야(대만교회 청년)

"올해 제 주위에는 많은 일들이 있었어요. 학교도 갓 졸업했고 스스로 제 미래를 계획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교회에 가고 싶은 마음은 없었어요. 그러나 감사하게도 하나님께서 먼저 월드캠프에 참석하게 만들어 주셨고 제 마음을 바꿔주셨어요. 월드캠프에 참석하면서 하나님의 마음이 내 마음에 닿았고, 하나님이 우리의 인생을 주관하신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 이후 대만 교회에서 교회 식구들과 함께 지내게 되었습니다. 교회 생활은 즐겁고 행복합니다. 이번에 크리스마스 공연을 함께 준비하고, 사회를 맡게 되었을 때 하나님의 뜻이라고 생각하고 받아들였습니다. 행사를 진행하는 일이 부담스럽고 힘들지만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겼습니다. 사회 멘트를 완성하지 못한채 무대에 오르기도 했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복되게 넘어갈 수 있었습니다. 이번 대만 행복 뮤지컬 투어를 같이 하면서 행복했어요. 핑동에 사는 제 가족은 대만 교회를 잘 몰라서 오해도 하고 있었는데 하나님의 은혜로 가족들이 공연을 보러 왔고 복음을 전해듣고, 마음을 많이 열었습니다. 교회가 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달려가는 모습을 보여주신 하나님이 앞으로도 많은 일들을 역사해주실 것을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빠오예수야(대만교회 청년 형제)

 맡은 배역이 극적으로 바뀌면서 부담이 컸던 박혜은 단원은 교제를 통해 하나님을 의지하며 연기를 할 수 있었다. 

"크리스마스 공연을 보기만 했지 내가 하게 될 거라곤 상상하지 못했어요.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연기를 하라고 했을 때는 정말 막막하고 어려웠습니다. 열심히 연습을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역할이 바뀌는 상황은 정말 부담스러웠어요. 연습을 할 때마다 점점 의욕을 잃었습니다. '내가 다른 애들보다 못하는데 왜 나한테 이런 역할을 주어줬을까?'라는 생각도 해봤어요. 내 마음에 불만이 점점 어두움으로 변하고 있는 걸 느껴 사모님과 마음의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사모님은 빌립보서 4장 13절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 너에게 이런 일을 주신 것은 네가 마땅히 해낼 수 있게 하나님이 능력을 주셨고, 이 일을 허락한 것'이라고 하셨어요. 이 마음을 받고 난 뒤 연기의 부담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복음을 전하는 일에 쓰임받을 수 있어서 감사하고 이번 행복 뮤지컬이 오래도록 제 마음에 남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박혜은(한국에서 온 해외봉사단원)

마지막 크리스마스 공연까지 모두 마치고 단원들은 복음의 씨앗을 뿌리는 농부의 마음을 배웠다. 
단원들과 스텝들 모두 크리스마스 공연을 위해 제작한 무대와 소품을 상차하는 모습.
무대 장소에 도착하면 피로도 가신 채, 크리스마스 공연을 관람하는 관객들이 복음을 들을 수 있도록 기도하는 마음으로 하차하는 모습.

1년간 해외봉사를 대만으로 온 단원들은 하늘에 뿌려진 별과 같다. 창세기 15장 5절,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하신 말씀은 "그를 이끌고 밖으로 나가 가라사대 하늘을 우러러 뭇별을 셀 수 있나 보라, 또 그에게 이르시되 네 자손이 이와 같으리라."라는 약속이었다. 그 약속 안에서 이 복음을 받아들이고, 복음을 전파하는 이들의 마음도 아름다운 별처럼 빛난다. 대만에서 하나님을 배우고, 하나님을 만났던 단원들은 많은 사람들을 예수님 앞으로 이끌어왔고, 예수님이 우리 모든 죄를 사해놓으신 사실을 복되게 전했다. 예수님을 온전히 나타내고 하나님께서 도우신 섬세한 손길을 느끼며 크리스마스의 행복에 젖은 단원들! 복음의 일꾼으로 한층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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