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사모아 사람들에게 전해진 크리스마스의 선물
[뉴질랜드] 사모아 사람들에게 전해진 크리스마스의 선물
  • 오은택
  • 승인 2023.12.02 19: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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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 Unto Us" 영화상영행사

2023년 11월 28일과 30일, 기쁜소식오클랜드교회는 오클랜드와 웰링턴에 있는 사모아교단 사모아워십센터교회에서 각각 크리스마스영화상영행사를 했다.

사모아워십센터교단은 지난 5월 교단의 설립자가 별세하면서 교단 내부에 많은 문제가 생기면서, 외부교단과 교류를 금지하는 조치가 취해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모아워십센터 뉴질랜드 회장목사인 레울리 목사는 “기쁜소식선교회와는 교류해도 좋다”라고 행사를 준비해주며 복음의 길 앞에 일하시는 하나님을 분명히 볼 수 있었다.

행사장소인 "Living Water Worship Centre"

28일은 오클랜드의 핸더슨 지역에있는 교회에서 행사가 진행됐다. 오클랜드 서쪽구역에 있는 핸더슨 지역에 있는 5개의 교회가 연합예배 형식으로 행사가 준비되었다. 비록 주중이었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이 와서 행사에 참석했다.

식전으로 사모아 찬양팀이 찬양했다

사모아기독교단의 찬양으로 행사가 시작되었고, 이어 이번 행사를 지원하기 위해 호주에서 온 해외봉사단원들의 공연은 참가자들의 마음을 기쁘게 해주었다.

공연 중인 호주 단원들

그라시아스합창단을 소개하는 영상을 같이 보고, 이어서 크리스마스콘서트의 캐롤송을 두 곡 들었다. 이어서 이번 행사의 핵심인 “For Unto Us”영화가 시작되었다. 영화가 진행될수록 참가자들은 점점 스토리에 빠져들었고, 곳곳에서 감동의 눈물을 훔치는 소리도 들렸다.

영화 "For Unto Us"
크리스마스 메시지를 전하고있는 오 선교사

이어 기쁜소식오클랜드교회 오은택 선교사의 크리스마스 메시지가 있었다. 오은택 선교사는 예레미야 31장 31-34절의 말씀을 통해 새로운 언약에 대해 말씀을 전했다. 오 선교사는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것은 분명한 이유가 있다, 그것은 옛 언약이 아닌, 새로운 언약을 새우기 위함 이고, 그것은 곧 우리가 무엇을 하는 것이 아닌, 하나님이 우리의 죄를 위해서 일을 하시고, 하나님이 우리의 죄를 기억치 않는 새로운 언약을 새우기 위함이라고 말씀을 전했다.

메시지 후에 아직 가시지 않은 여운을 위해 호주 해외봉사단원들이 댄스공연으로 마지막을 장식했다.

웰링턴 포리루아에 있는 교회를 빌려 영화를 상영했다

11월 30일, 공연팀은 뉴질랜드의 수도인 웰링턴에서 사모아워십센터 2개 교회를 대상으로 영화상영행사를 했다. 기존에 사모아 교회와 여러 행사를 같이 했으나, 웰링턴지역의 사모아 교회와는 처음으로 같이 행사를 하는 것이기에 이번 행사가 더욱 뜻깊었다. 식전으로 사모아 찬양이 있었고, 웰링턴지역의 지역장 목사의 축사가 있었다.

워십센터교회의 장로, 집사들이 함께 준비를 도와줬다
공연을 보고 있는 참가자들

해외봉사단원들의 공연과 합창단 소개 영상 후 영화가 시작되었고, 조용한 분위기 속에 영화를 관람했다. 영화 후렴부분에 예수님이 태어나신 장면에서는 모든 관람자가 큰 박수로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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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식일에 관한 말씀을 전하고있는 오은택 선교사

이날 오은택 선교사는 안식일은 예수님의 그림자라는 주제로 복음을 전했다. 오 선교사는 안식일이 되면 그 어떤 누구도, 어떤 무거운 짐을 짊어졌든지 다 내려놓게 되고, 해방을 받게 된다. 그처럼 예수님은 우리의 죄를 위해 오셨고, 예수님을 우리가 마음에 받아들이면 어떤 죄가 있었어도 다 씻음을 입고, 죄에서 해방을 받는다고 전했다.

사모아워십센터교단 웰링턴지역의 지역장 목사인 싱아 목사는 이번 행사는 너무 성공적이었으며, 공연과 영화는 매우 잘 만들어졌으며, 메시지는 우리 모두의 마음에 예수님은 우리의 죄를 해결해주기 위해 오셨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각인시켜주는 메시지였다고 이야기했다.

왼쪽에서 두 번째가 바울 목사

바울목사 (Petra워십센터교회 담임목사)

“오늘 행사에 참석하고 나서야 왜 우리 회장목사님이 왜 기쁜소식선교회와 교류하라는지 이해가 됐습니다. 공연도 너무 좋고, 영화도 너무 좋고, 오늘의 메시지는 제 마음속에 큰 도전이 되었습니다. 배울 것이 너무 많고, 앞으로 제 교회에서도 함께 행사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싱아목사

싱아목사 (사모아워십센터 웰링턴지역 지역장)

“지난 6월에 오클랜드에서 소망의 콘서트를 할 때 함께 참석했습니다. 너무 멋지고 감명 깊은 행사였습니다. 그때부터 우리 지역도 행사를 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하나님이 이렇게 팀들을 보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영화를 보면서 하나님이 우리를 정말 사랑하신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떠오르게 했고, 학생들이 1년을 휴학하고 해외로 와서 봉사한다는 것은 너무 놀라운 일입니다. 기쁜소식선교회의 청소년 사역은 우리가 배워야 할 것이 많습니다. 앞으로 우리 청년들도 월드캠프에 참석시키고 싶습니다.”

웰링턴 사모아워십센터교회 영화관람후 단체사진

사모아워십센터와는 2018년부터 MOU를 맺고 연결되었다. 그러나 교단 내부에는 반대하는 목회자들도 적지 않았다. 이번 행사를 통해 더욱 많은 목회자과 복음을 전하고 교류할 수 있었고, 하나님께서 큰 일을 이루시기 위해 일을 해나가시는 것을 볼 수 있어 감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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