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리비아] “2025볼리비아 독립 200주년 기념, 정부협력 월드캠프 개최 확정”
[볼리비아] “2025볼리비아 독립 200주년 기념, 정부협력 월드캠프 개최 확정”
  • 조성현
  • 승인 2023.12.05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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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볼리비아 정부와 월드캠프 협약식
-제2회 교도소 신학교 졸업식
-성경세미나

11월 28일부터 12월 1일까지 4일간 볼리비아는 박영국 목사를 초청하여 2025년 볼리비아 월드캠프 정부지원 협약식, 교도소 재소자 졸업식 및 대전도집회를 진행하였다.

2025년 볼리비아 정부와 IYF월드캠프 협약식
2025년 볼리비아 정부와 월드캠프 협약식

올해 초 볼리비아 정부는 2025년 볼리비아 독립 200주년을 기념하여 월드캠프 개최를 요청하였다. 볼리비아 정부는 청소년들이 점점 마음이 약해지고 볼리비아에 관심이 없어지는 것에 안타까워했다. 그리고 2025년 볼리비아 독립200주년을 기념하여 세계의 관심과 여러 나라가 참여할 수 있는 행사를 바라는 마음에 월드캠프를 알게 되어 지원을 요청하였다.

11월 30일 볼리비아 사법 수도인 수크레 독립기념관에서 수크레 도지사, 200주년행사 대통령 대변인, 수크레 부시장, 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볼리비아 정부와 월드캠프 협약식을 하였다.

축사를 전하는 다미안 콘도리 수크레 도지사
축사를 전하는 다미안 콘도리 수크레 도지사

다미안 콘도리 수크레 도지사는 “2025년 독립 200주년 기념행사인 월드캠프는 2025년 2월 15일에서 18일까지 사법 수도인 이곳 수크레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이번 월드캠프를 통해 여러 나라, 여러 도시의 청년들이 모여 교류하고 연합하여 다양한 문화를 배우고 발전할 것입니다. 청소년들을 위해 이번 월드캠프에 정부, 도청, 시청, 대학교, 회사 등 모두가 함께 지원해야 할 것입니다.”

소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박영국 목사
소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박영국 목사

박영국 목사는 “이번 월드캠프는 많은 볼리비아 학생들에게 꿈과 소망을 주어 행복하고 밝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이끌어 줄 것입니다. 또한 국제청소년연합의 해외봉사 프로그램에도 참여하여 글로벌 리더로 자라며, 해외 많은 학생들도 볼리비아로 봉사를 올 수 있도록 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라며 소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볼리비아 200주년 기념 월드캠프 개최 및 지원 협약서 사인. 박영국 목사, 대통령 대변인, 수크레 도지사 (왼쪽부터)
볼리비아 200주년 기념 월드캠프 개최 및 지원 협약서 사인. 박영국 목사, 대통령 대변인, 수크레 도지사 (왼쪽부터)
볼리비아 200주년 기념 월드캠프 개최 및 지원 협약서 사인. 박영국 목사, 대통령 대변인, 수크레 도지사 (왼쪽부터)
볼리비아 200주년 기념 월드캠프 개최 및 지원 협약서 사인. 박영국 목사, 대통령 대변인, 수크레 도지사 (왼쪽부터)

정부, 도청, 시청 관계자들은 하나같이 입을 모아 2025년 볼리비아 월드캠프 3000명 참석 예상 인원, 장소, 숙식, 교통수단 등 많은 부분에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수크레 제1국립대학교, 산프란시스코 하비에르대학교 총장과의 면담
수크레 제1국립대학교, 산프란시스코 하비에르대학교 총장과의 면담

협약식 후 수크레 제 1국립대학교인 산프란시스코 하비에르대학교에서 총장과의 면담이 있었다. 총장은 “저희 대학에는 5만 명의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바라는 것은 국제청소년연합에서 우리 학생들을 봉사자로서 교육해 주는 것입니다. 주기적인 강연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내년 2025년 진행될 볼리비아 월드캠프에서 많은 학생들이 봉사자로 활동하기를 바랍니다.”라며 월드캠프 준비팀이 2025년 캠프 때까지 교수관사 및 사무실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산프란시스코 하비에르대학교 대학 TV 인터뷰
산프란시스코 하비에르대학교 대학 TV 인터뷰

박영국 목사는 산프란시스코 하비에르대학 TV 인터뷰를 통해 “청소년들이 게으르고 생각 없이 살아갈 때도 있지만 꿈과 소망을 마음에 품는다면 끝없이 연습하고 배우면서 이 세상을 빛내고 아름답게 만들어가는 리더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볼리비아와 세계를 이끌어 갈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제2회 교도소 신학교 졸업식

제2회 산 페드로 교도소 재소자 졸업식
제2회 산 페드로 교도소 재소자 졸업식

지난 2020년 8월 볼리비아 교정청과 MOU 체결 후 여러 교도소에 TV를 기증하여 재소자들에게 팬데믹 비대면 신학 및 마인드 교육이 시작됐다. 현재 전국 15개 교도소의 773 명의 재소자들에게 교육하고 있다. 교정청 담당자가 바뀌면서 여러 어려움도 있었지만 3년간 꾸준히 교육이 진행되면서 신학 및 마인드 교육을 받은 재소자들은 작년에 이어 올해 2회 졸업식을 하게 되었다.

교도소 교육전도사 안수식
교도소 교육전도사 안수식

졸업생 중 복음을 확신하며, 남은 삶을 복음을 위하여 살길 바라는 학생 3명을 선발하였다. 그리고 그 학생들을 교도소 안에 교육전도사로 안수하였다. 이들은 “우리가 얻은 이 큰 구원의 복음을 교도소 안에 죄로 인해 고통받는 많은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다며 귀한 직분을 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세르히오 나탈리오 산 페드로 교도소장 졸업식 축사
세르히오 나탈리오 산 페드로 교도소장 졸업식 축사

세르히오 나탈리오 산 페드로 교도소장은 “교도소 신학교를 통해 재소자들의 마음이 밝아지고 소망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을 봅니다. 재소자들이 행복하도록 인도해 주시는 기쁜소식선교회와 박영국 목사님께 감사드립니다.”라며 축사했다.

교도소 재소자 졸업식에서 말씀을 전하는 박영국 목사
교도소 재소자 졸업식에서 말씀을 전하는 박영국 목사

박영국 목사는 강연을 통해 “태양과 달은 매우 특별한 관계입니다. 달은 스스로 빛을 낼 수 없고 오직 태양으로부터 빛을 받을 뿐입니다. 해는 신을, 달은 인간을 상징합니다. 우리는 스스로 빛을 낼 수 없기에 항상 약하고 잘못된 생각을 따라가게 됩니다. 하지만 빛 되신 하나님의 말씀을 우리 마음에 받아들이면 어둠을 비추는 삶을 살게 됩니다.”라며 하나님의 마음을 전했다.

* 교정청 간부 마인드교육

마인드교육을 경청하는 교정청 간부들
마인드강연을 경청하는 교정청 간부들

2021년 3월부터 볼리비아에서 다섯 차례 걸쳐 비대면으로 박옥수 목사를 강사로 교정청 간부 마인드교육이 진행되었다. 작년부터는 대면으로 여러 강사들을 초청해 교육을 이어가고 있다.

로돌포 마치카도 교정청 보안국장 축사
로돌포 마치카도 교정청 보안국장 축사

로돌포 마치카도 교정청 보안국장은 “마인드교육을 통해 교정청 간부들의 마인드가 새로워지고, 재소자들을 이끌어가는 데 큰 도움을 줍니다.”라며 축사했다.

강사 박영국 목사는 “우리는 마음을 열 때 행복해집니다. 미국에 훌리오라는 청년은 마약에 빠져 썩은 빵을 주워먹기도 하며 지냈습니다. 훌리오는 스스로 마약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사실을 정확히 알게 된 후부터 마음을 열고 듣고 배우며 마약에서 벗어나 복된 길로 인도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라며 강연했고, 교정청 간부들은 ‘우리도 훌리오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어려워 할 때가 많은데 마음을 열고 배우면 얼마든지 벗어나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겠다”며 소망을 얻었다.

* 해발4200미터 라파스 성경세미나

11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해발 4200미터인 라파스에서 500여 명의 참석자들과 함께 성경세미나가 개최되었다. 또한 유튜브, 페이스북에 3개 토속언어(스페인어, 케츄아어, 아이마라어)로 통역하여 송출되었다.

말씀을 전하는 박영국 목사
말씀을 전하는 박영국 목사

첫째 날, 박영국 목사는 “우리가 선하게 살 수 있고 또 선하게 살면 하나님이 받으실 것이라는 착각을 합니다. 하지만 성경은 우리가 ‘악할 뿐’이라고 합니다. 나에게서 나오는 것은 다 악한 것이기에 ’노아는 여호와께 은혜를 입었더라’라는 말씀처럼 우리도 하나님께 은혜를 입어야만 하는 사람인 것입니다.”라며 복음을 전했다.

예수님의 피로 의롭게 되었다고 손을 든 성경 세미나 참석자들
예수님의 피로 의롭게 되었다고 손을 든 성경 세미나 참석자들

둘째 날과 셋째 날, 박영국 목사는 ”놋뱀은 불뱀에 물린 사람들을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우리에게는 선이 없기에 우리는 죄와 범죄로 인해 죽었고 오직 하나님만이 우리가 구원받을 수 있는 길로 인도해 주실 수 있습니다. 놋뱀을 쳐다봄으로 구원받은 자들은 자신의 몸에 독이 퍼져 죽을 수밖에 없음을 시인한 사람들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모든 심판을 받으시면서 우리를 의롭게 하셨고 죄에서 해방하심으로 우리가 영원한 생명을 얻은 것입니다!”라고 전했다.

그리스도 TV 인터뷰 – 볼리비아 최대 전국 기독교 TV방송국
그리스도 TV 인터뷰 – 볼리비아 최대 전국 기독교 TV방송국

볼리비아 최대 전국 기독교방송 그리스도 TV를 통해 박옥수 목사의 ‘마태복음 강해’, ’요한복음 강해’ 현재까지 2년 동안 방송을 하고 있다. 그 방송을 통해 많은 기성교회 목회자들이 박옥수 목사의 말씀을 듣고 마음을 열고 있다. 박영국 목사는 이 방송국의 인터뷰를 통해서 다시 한 번 복음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 산타크루스 연합예배

산타크루스 연합예배 말씀
산타크루스 연합예배 말씀

마지막 날 저녁에는 다른 도시인 산타크루스 교회에서 연합예배를 가졌다.

이날 박영국 목사는 “제가 신학생이었을 때, 제 연약함 속에 갇혀서 나는 사역자로서 자격이 없어, 난 안돼 라는 생각에 빠졌을 때, 말씀을 통해 아나니아의 눈으로 본 사울은 그리스도인들을 대적하는 자가 맞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으로 보면 이방인과 임금들과 이스라엘 자손들 앞에 복음을 전하기 위하여 택하신 하나님의 도구였습니다. 제 모습과 상관없이 하나님의 말씀이 살아서 저를 전세계에 복음을 전하는 도구로 사용하시며 인도하고 계십니다. 저를 인도하셨던 이 말씀이 여러분들도 인도하실 줄 믿습니다.”라며 소망을 전했다.

말씀을 경청하는 성도들
말씀을 경청하는 성도들

볼리비아 수도인 라파스는 해발 4200미터, 수크레 해발 3200미터, 산타크루스 해발500미터로 특이한 지형을 갖고 있다. 여러 도시를 이동하는 일정 속에 박영국 목사 일행은 하나님의 은혜로 복음의 일을 힘있게 진행할 수 있었다.

이번 박영국 목사 방문을 통해 2025년 볼리비아 정부와 월드캠프 협약식, 2025년까지 남은 1년 동안 1000여 명의 캠프 자원봉사자 교육, 산프란시스코 하비에르대학교 학생 및 교수 대상 매달 정기 마인드교육 및 활동을 통해 볼리비아 교회의 복음의 진보가 10년 더 앞당겨질 것이라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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