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국의 해외봉사 동문, 소망으로 가득찬 ‘2023 송년의 밤’
[서울] 전국의 해외봉사 동문, 소망으로 가득찬 ‘2023 송년의 밤’
  • 송주은
  • 승인 2023.12.15 19: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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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봉사단 가족’과 새로운 시작 ’2024년'을 준비하는 뜻깊은 연말
-‘해외봉사 송년의 밤’ 유튜브 조회수 2,700여 명, 현장 300여 명 참석
-박옥수 목사, ‘말씀의 능력 안에서 힘있는 일꾼이 될 것’ 힘있는 메시지
송년의 밤 사회를 맡은  14기 영국 오현석(왼쪽), 17기 레소토 이하경(오른쪽) 동문
송년의 밤 사회를 맡은 14기 영국 오현석(왼쪽), 17기 레소토 이하경(오른쪽) 동문

12월 11일 월요일 저녁 기쁜소식강남교회에서 해외봉사 동문들을 위한 2023 송년의 밤이 성황리에 열렸다. ‘리멤버 해외봉사’ 라는 주제로 한 이번 송년의 밤은 총동문회가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얻은 간증과 기쁨을 동문들에게 공유하고자 하는 취지로 기획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해외봉사 선후배 단원 및 예비 단원 총 300명이 참석하였다. 바쁜 직장생활과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300명의 동문이 함께하여 마음의 소망을 얻었다.

지난 9월 기쁜소식 수련장에서 가졌던 해외봉사 가족캠핑 영상을 시청하며 동문들은 그날의 행복을 떠올렸다.

송년의 밤 행사를 위해 기도를 하는 오성균 목사(좌), 은혜로 취업한 간증 중인 방지현 단원(우)
송년의 밤 행사를 위해 기도를 하는 오성균 목사(좌), 은혜로 취업한 간증 중인 방지현 단원(우)

이어 오성균 목사의 기도로 막을 연 해외봉사 송년의 밤. 첫번째 순서인 간증 시간에는 해외봉사 인재 추천으로 대한민국 패션을 이끄는 ㈜ 독립문에 취업한 방지현 단원(16기 에티오피아)의 간증이 있었다. 학벌, 스펙 그 무엇도 뛰어나지 않았지만 해외봉사 라는 스펙 하나로 회사에 취업하게 될줄은 생각지 못했다며, 하나님이 자신을 이끄심이 놀랍다고 했다. 또한 ‘하나님께서 나를 회사에 두신 이유는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 입니다.’라고 말하며 하루하루 하나님의 일하심을 확실히 느끼고 있다며 간증했다.

댄스 피날레를 장식하는 사파리 댄스팀 (좌) ‘하나님의 은혜’ 를 부르는 이채은의 솔로 무대(우)
댄스 피날레를 장식하는 댄스팀 (좌) ‘하나님의 은혜’ 를 부르는 이채은의 솔로 무대(우)

이어 해외봉사 동문들의 자녀들이 멤버로 있는 학생 댄스팀의 축하 공연이 펼쳐졌다. 공연의 처음부터 끝까지 미소를 잃지 않으며 역동적인 공연을 보여주었다. 다음 순서로 펼쳐진 소프라노 ‘이채은’의 솔로 무대는 모두에게 깊은 울림을 선물했다. 공연을 관람하는 동문들의 환호와 박수로 무르익은 해외봉사 송년의 밤.

“말씀의 능력안에서 힘있는 일꾼이 될 것을 믿는다.” 소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박옥수 목사
“말씀의 능력안에서 힘있는 일꾼이 될 것을 믿는다.” 소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박옥수 목사

오늘 모임의 하이라이트인 박옥수 목사의 메시지 시간. 이날 저녁 박옥수 목사는 구약의 레위기 4장을 통해 말씀을 전했다.

박 목사는”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그대로만 하면 죄가 사해진다. 문제는 하나님과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는 인간의 생각이다. 저주를 받고 망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이 아닌 자신의 생각과 마음을 받아들이는 사람이다.” 라고 말하며 “하나님과 같은 마음이 되면 작은 하나님이 된다. 그렇기 때문에 성경을 읽으면서 하나님의 뜻을 발견해야 한다. 이를 발견하여 말씀을 따라가는 사람은 복을 받고 하나님의 큰 일꾼이 된다. 우리 동문들이 능력안에 거하며 힘있는 일꾼이 될 것을 믿는다.”고 말씀의 능력을 힘있게 전했다.

말씀을 경청하는 해외봉사 동문과 가족들
말씀을 경청하는 해외봉사 동문과 가족들
기다리던 행운권 추첨 시간. 1등에 당첨되어 한달음에 달려나온 참석자.
기다리던 행운권 추첨 시간. 1등에 당첨되어 한달음에 달려나온 참석자.

말씀 이후에는 모두가 기대하는 행운권 추첨의 시간. 동문들은 설레는 마음으로 부르는 번호에 귀를 기울였다.

해외봉사 동문과 지역 동문회에서 후원한 상품인 전기 스쿠터와 고급 유모차를 비롯하여 다양한 상품이 동문들의 이목을 끌었다. 자신의 번호가 불려진 참석자들은 무대로 뛰어 나와 경품을 받으며 어린아이처럼 기뻐했다.

경품 추첨 이후에는 다시 한 번 댄스팀의 공연과  총동문회 활동보고가 이어졌다.

'BACK HOME' 댄스 공연중인 ‘사파리’ 댄스팀(좌) 총동문회 활동보고 중인 총동문회 회장(우)
'BACK HOME' 댄스 공연 중인 댄스팀(좌) 총동문회 활동보고 중인 총동문회 회장(우)

총동문회 회장은 올 한 해 하나님만을 의지해 펼친 다양한 활동을 보고했다. 해외봉사 동문들이 성경세미나 기간 CLF 참석을 위해 귀국한 귀빈들을 맞이하고, 월드캠프 동문교사로 참석하여 연령대가 높아진 교사들과 학생들의 중간 다리 역할을 하는 등 새로운 길을 열어가며 후배들이 가야할 길을 닦아가고 있다.

총동문회 활동보고 중인 총동문회 회장 (8기 케냐 손기석)
총동문회 활동보고 중인 총동문회 회장 (8기 케냐 손기석)

또한 선배들은 해외봉사 페스티벌 기간 수고하는 후배들을 위해 선배동문들이 후원금을 모아 선물전달 및 우수단원 41명에게 총 26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후배단원을 위한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고있다. 또한 곧 이어지는 ‘2024 해외봉사 페스티벌’을 위해 3개월 전부터 외부 업체를 통한 후원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2,500만원 가량의 후원을 받았다고 전했다. 믿음으로 달려나가는 선배들의 활동 이야기를 들으며 동문들은 감사해하며 크게 호응했다. 또한 해외봉사 인재추천을 통한 동문들의 취업 소식 및 지난 9월 가진 해외봉사 가족캠핑 소식을 함께 전달했다.

IYF 총학생회 임원들이 무대에 올라와 인사하고 있다.
총학생회 임원들이 무대에 올라와 인사하고 있다.

이날은 총학생회 위촉식이 있었다. 바쁜 대학생활 속에서 나만이 아닌 다른 학생들을 위해 일하고 활동을 병행하며 리더십을 키워가는 총학생회. 이날 위촉식에서는 김대한(21기 말라위), 차유경(19기 키리바시) 외 총학생회 임원이 위촉되었다. 앞으로 진행되는 다양한 행사에서 이들의 활약이 기대된다.

폐회 메시지를 전하는 박영주 목사
폐회 메시지를 전하는 박영주 목사

마지막으로 박영주 목사가 폐회 메시지를 전했다. “요즘 하나님 안에서 꿈이 없이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다. 그리스도인들이 복음 안에서 꾸는 꿈은 하나님이 만들어 가신다. 실수 해도 괜찮고 망해도 괜찮은데 하나님 안에서 꿈을 꾸면서 살기를 바란다.”며 복음 안에서 믿음으로 담대하게 달려가길 바란다며 동문들에게 소망을 심어주었다.

무대에서 참가자들이 다 함께 모여 찍은 단체사진
무대에서 참가자들이 다 함께 모여 찍은 단체사진

이어 참가자 모두가 무대에 올라 단체사진을 촬영한 후 식당에서 다과시간을 가졌다. 오랜만에 만난 동문들 그리고 자녀와 함께 다과를 즐기는 이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즐겁게 인사를 나누고 중앙에 마련된 에어바운스에서 신나게 뛰어노는 아이들을 보며 행복이 넘치는 시간을 보냈다.

보고싶던 동문들과 모여 다과를 즐기며 행복해하는 동문들
보고싶던 동문들과 모여 다과를 즐기며 행복해하는 동문들

어느덧 2023년 한 해가 저물고 새로운 해가 다가오고 있다. 추위로 차가운 연말이지만 해외봉사 송년의 밤을 통해 동문들의 마음은 말씀으로 가득차 온기가 더해졌다. 해외봉사 동문들이 말씀 만을 바라보며 꿈을 향해 나아가고, 힘있는 일꾼이 될것을 소망한다.

▶동문들의 <리멤버 해외봉사단 송년의 밤> 후기

"말씀을 들으면서, 성경을 읽고 내 생각과 하나님의 말씀을 구별하는 것부터가 시작이라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내 생각은 저주, 멸망인 것을 마음에 새기고 하나님 말씀만을 받아들여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2024년에는 내 형편과 상관없이 하나님이 주시는 말씀과 꿈으로 하나님의 이끌림을 받는 소망스러운 한 해가 될 것을 기대합니다." -12기 브라질 김민정

"오늘 해외봉사 모든 동문들과 만나 말씀을 듣고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모두 해외봉사를 다녀온 시기는 다르지만, 그 마음이 변하지 않아 아직까지도 다녀온 국가를 그리워하고 그 마음을 원동력으로 밝게 살아가는 것을 보았을 때 너무 감사했습니다. 저도 도전하며 살아가는 선배들의 모습을 본받고 싶습니다. 이번에 돌아오는 22기 단원들, 또 파견될 23기 단원들과 앞으로 해외봉사 워크숍과 페스티벌을 준비해야 하는데 팀원들과 함께 은혜 안에서 진행하고 싶습니다. 많은 기도와 응원 부탁드립니다." -21기 말라위 김대한(총학생회 회장)

"이번 송년의 밤에 예비단원으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해외봉사를 다녀오셨던 선배단원의 생생한 간증과 총동문회에서 진행하는 일들에 대해 들으면서, 내년에 경험하게 될 해외봉사에 대해서 더욱 큰 설레임과 소망이 생겼습니다. 시험 때문에 여러가지 복잡한 마음이 있었지만 행사를 참여하면서 나의 신앙에 대해 돌아보고 하나님과 마음을 나누는 은혜로운 시간이었습니다." -예비단원 임은성

"직장생활을 하며 바쁘게 살아가다 보면 동문들과도 잘 만나지 못하는데 반가운 사람들을 만나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말씀시간이 은혜로웠습니다. 내 생각과 다를지라도 그 편으로 마음을 옮기면 하나님께서 준비해두신 복된 길을 갈 수 있는 큰 은혜를 누릴 수 있다는 것이 감사하고, 내년에는 말씀안에서 큰 꿈을 꾸고 싶습니다." -15기 인도 김나은

"아이들을 데리고 왔는데 아이들이 놀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서 좋았습니다. 아이가 즐거워 하니 저도 즐겁고 넉넉한 다과도 준비되어 있어 함께 간식도 먹고 반가운 동문들과도 즐겁게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부족함 없이 행사를 즐기고 갈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12기 미국 배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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