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페루에서 박옥수 목사를 초청해 진행하는 2024 페루 월드캠프를 앞두고 김기성 목사가 12월 14일부터 17일까지 페루를 방문했다.

방문 첫날, 페루 수도 리마 시청에서 렌소 안드레스 레기아르도 바레또 페루 리마 부시장과 면담했다.

김기성 목사는 한국의 경제 성장에 대해 설명하며 국제청소년연합이 페루의 청소년들을 위해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지 밝혔다. 또한 현재 페루의 청소년 문제 해결에 관해 논의했다. 부시장은 방문에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으며, 내년에 있을 페루 월드캠프에 함께 도울 것을 약속했다. 또한 김기성 목사의 한국 방문 요청에 대해 긍정적으로 화답하며 내년에 있을 한국 월드캠프 참석 의사를 표했다.

둘째 날, 김기성 목사 일행은 호세 우르끼소 전 국회의원의 초청을 받아 페데리코 비쟈레알 대학 학생들을 대상으로 마인드강연을 했다.

마인드교육 홍보영상 시청 후 라이쳐스 스타즈의 밝고 경쾌한 댄스가 이어졌다.

김기성 목사는 '여러분들은 아무것도 할 것이 없다. 강연을 들으면서 무엇을 해도 성공할 수밖에 없도록 만들겠다'는 이야기로 강연을 시작했다.

김 목사는 한국이 전쟁으로 인해 나라가 폐허가 됐지만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발전한 나라라고 소개했다. 한국이 급속도로 발전할 수 있었던 이유는 소수의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마인드를 통해서라고 전했다. 그중에 현대그룹의 정주영 회장의 예를 들며 중동 건설사업에서 우리나라 장관들은 대통령 앞에 안 된다고 보고했지만 정주영 회장은 대통령께 안 된다는 장관들의 의견을 바꿔 뭐든지 된다고 보고했다. 실제로 정주영 회장이 가지고 있는 긍정적인 마인드로 결국 한국은 많은 부분에 앞장설 수 있었다.

김 목사는 한국은 커피가 안 나지만 커피 수출 3위, 석유 한 방울 안 나지만 석유 수출 1위를 차지하며 자원이 없는 나라지만 끊임없이 불가능한 일에 도전하며 발전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학생들에게 '안 된다는 마음을 지워라. (안 된다는 마음) 그것이 평생 여러분을 불행하게 할 것이다'라며 학생들에게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질 수 있도록 강연했다. 그리고 2024년 페루 월드캠프에서 박옥수 목사의 마인드강연을 통해 학생들이 훌륭한 마인드를 배울 수 있을 것이라며 학생들을 캠프에 초청하고 강연을 마쳤다.

김기성 목사는 비쟈레알 대학의 강연을 마치고 곧바로 나티바 방송국 미겔 데 카스티요 국장의 초청으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방송을 진행하는 라울톨라 아나운서는 김기성 목사에게 한국이 어떤 교육을 받아 이렇게 크게 발전할 수 있었는지 물었다. 김기성 목사는 대학교에서 강연했던 내용을 토대로 질문에 답했다. 라울톨라 아나운서는 김기성 목사의 이야기를 들으며 놀라워하고 감사를 표했다.

이날 세 번째 일정으로 페르난도 살리나스 실바 소장의 초청을 받아 SOA Rimac 소년원에서 마인드강연을 했다. SOA Rimac에서는 2개월마다 “부모와 자녀들의 만남”이라는 자체 프로그램을 진행하는데, 이번 모임에 크리스마스를 계기로 특별 프로그램을 만들어 청소년들과 부모들에게 기쁨을 주기 위해 페루 지부 청년들이 뮤지컬 리사이틀 “소망의 울림"을 선보였다.

소년원 재소자들과 부모들을 비롯해 120명이 공연을 관람했고 이후 김기성 목사의 마인드강연을 들었다. 김기성 목사는 히틀러와 에디슨에 대해 설명하며 잘못된 마인드를 가진 사람이 가져오는 비극과 긍정적 마인드를 가진 사람으로 말미암아 가져오는 큰 발전을 대비해 강연했다. 강연 이후 페르난도 살리나스 실바 교도소장과 만나 마인드교육에 대해 설명했고, 페르난도 살리나스 소장은 계속해서 마인드강연을 해줄 것을 부탁했다.

이와 동시에 토요일 오후에는 월드캠프를 위한 자원봉사자 워크숍이 진행됐다. 홍보영상을 시작으로 라이쳐스 스타즈의 댄스 공연과 기존 봉사자들의 간증이 이어졌다. 해외봉사자 박현석 단원은 자신이 페루에서 봉사를 하며 배운 도전 정신과 마음의 세계를 전했다. 간증이 끝난 후에는 마인드강연이 이어졌다. 신언근 목사는 ‘완벽한 동행’을 주제로 시각장애가 있는 스키 선수와 가이드러너의 예화를 통해 마음의 연결에 대해 설명했고, 이어 예수님과 우리 사이의 연결인 믿음에 대해 이야기했다. 강연을 마무리하며 “우리 인생에서 예수님과 연결된 간음 중에 잡힌 여자처럼 복된 삶을 살고 싶다면 믿음으로 예수님과 연결돼야 합니다. 우리와 함께 걷는다면 여러분은 훌륭한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라고 전했다.

프로그램이 마친 후 참석자들은 그룹별로 모임을 가졌고, 워크숍을 통해 봉사자의 마인드와 더불어 인생에서의 중요한 교훈을 얻었다며 소감을 표했다.

또한 저녁마다 4일간 페루교회에서는 김기성 목사를 강사로 집회를 했다. 

집회 첫날, 김기성 목사는 창세기 31장 말씀을 전했다.
“야곱은 형 에서가 400인을 이끌고 자신을 죽이러 올 것을 두려워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에서의 마음에 역사하셨고, 야곱을 지키도록 하셨습니다. 나를 죽이러 오는 것입니까, 나를 도우러 오는 것입니까? 이것은 우리가 어려움을 만났을 때 할 수 있는 질문입니다. 여러분의 삶에 어떤 문제나 슬픔이 있습니까? 그러나 그것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문제를 어떻게 보느냐입니다.”

둘째 날, 마태복음 15장 21-28절을 통해 믿음의 삶에 대한 말씀을 전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기도를 들으십니까? 듣지 않으십니까? 하나님이 나에게 일하신다는 것을 믿으면 가야 합니다. 신앙생활에는 항상 어려움이 따릅니다. 귀신 들린 딸이 있는 가나안 여인이 고난을 당하며 예수님 앞에 와서 딸을 고쳐주기를 간구한 것은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이 말씀을 통해 예수님을 믿는 믿음이 우리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믿음에 따라 일하십니다.”

셋째 날에는 우리의 범죄와 상관없는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 전했다.
“어머니는 자식을 사랑으로 보기 때문에 그의 범죄를 볼 수 없습니다. 저는 교도소에 있을 때, 교도소 밖에 있는 사람들이 저로 인해 고통을 받는 것을 보았습니다. 어머니께서는 제가 특별면회를 얻어서 면회를 오시던 길에 돌아가셨습니다. 한국에서는 나에게 사형을 선고했지만, 어머니는 한 번도 한국의 법에 따라 저를 보지 않으셨습니다. 어머니의 눈으로는 자식의 죄와 잘못과 문제를 전혀 볼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어머니와 아들의 관계는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어머니와 자식을 떨어뜨릴 수 있는 법은 없습니다. 그와 같이, 하나님과 그 자녀를 떨어뜨릴 수 있는 법은 없습니다. 그들의 죄를 위해 예수님의 희생을 받아들였기 때문입니다.”

넷째 날인 마지막 날에는 주일 전체 연합예배를 했다.
“창세기에 보면 하나님께서 아담에게 동물들의 이름을 지을 수 있는 능력을 주셨습니다. 그가 이름을 지은 그대로 되는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도 말하는 대로 이뤄지는 능력을 주셨습니다. 나는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사람이야라고 하면 하나님께서 그대로 이루십니다. 여기에 어떠한 문제를 가지고 오셨든지 이름을 바꿔보시기 바랍니다.”

[리까르도 딸라베라 / 페루 리마] “저는 늘 제 아내에 대해 불평하며 살았습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을 들으며 제 아내가 세계 최고의 아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제 저는 제 눈으로 보는 것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을 의지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아나 까네빠] “저는 늘 돈이 없어서 불행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주변 사람들에게도 부정적인 말을 하며 모두를 힘들게 했습니다. 그러나 이제 저는 세계 최고의 부자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미 모든 것을 예비해두셨는데, 그동안 그것을 믿지 못했습니다. 제가 이름 지은 대로 역사하실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이번 김기성 목사의 방문으로 페루의 많은 형제자매와 집회에 참석한 사람들이 믿음의 세계를 배우고 마음을 기쁨으로 가득 채울 수 있었다. 또한 시청과 청소년 시설, 방송국 방문을 통해 복음의 진보를 위한 다양한 길이 열렸다. 내년 1월에 개최될 2024년 페루 월드캠프를 통해 많은 청소년들이 변화를 입고 구원을 얻어, 페루 전역에 힘있게 복음이 전파될 것이 소망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