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말씀의 소망으로 한 해를 마무리하는 제53회 겨울캠프 1차 시작
[강릉] 말씀의 소망으로 한 해를 마무리하는 제53회 겨울캠프 1차 시작
  • 채은정
  • 승인 2023.12.28 14: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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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한 해의 마무리를 앞두고 말씀으로 하루하루를 채워갈 제53회 1차 겨울캠프가 강릉수양관에서 시작되었다.

매섭던 한파가 물러가고 포근한 날씨가 찾아온 것처럼 일상에 지쳐있던 형제자매들의 마음은 겨울캠프 참석을 앞두고 그 어느 때보다 기대와 설렘으로 가득찼다.

겨울캠프가 진행되는 강릉수양관. 포근한 강릉의 날씨가 참석자들을 반겨준다.
설레는 마음으로 접수카드를 작성하는 참석자들

“직장생활을 하며 바쁘게 살다보니 그리스도인으로서 신앙생활에 부족한 부분이 많았습니다. 이번에 휴가 내기가 쉽지 않았는데 제 삶에 많은 일들을 겪으면서 말씀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 겨울캠프에 참석했습니다. 형제자매님들과 교제도 하고 말씀을 들으면서 한 해를 말씀과 마무리 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기쁜소식강남교회 권봉원 형제)

“이번에 친구 부부를 초청해서 왔습니다. 친구 부인이 몸이 많이 안 좋은데 근간에 계집아이에 대한 말씀을 들으면서 이 친구가 우리 교회 말씀을 듣고 구원을 받으면 병도 낫고 행복해지겠다는 마음이 들어 겨울캠프에 함께 왔습니다. 복음을 듣고 친구 부부 뿐만 아니라 남편도 구원받길 소망합니다.” (기쁜소식강남교회 함문희 자매)

이러한 설렘과 기대를 가지고 드디어 캠프가 시작했다. 형제자매님들의 찬송이 울려 퍼지며 박수를 치고 찬양을 부르는 동안 굳었던 몸과 마음이 풀어졌고 가사 속에 흐르는 하나님의 사랑이 어느새 마음에 전해졌다.

박수를 치며 마음껏 찬양을 부르는 동안 어느덧 가사와도 마음이 하나가 된다.

첫째 날 저녁, 서울중앙교회에서 준비한 트루스토리 <죄가 더한 곳에 은혜가 더욱 넘쳤나니>가 무대에 올랐다. 고난뿐이었던 인생의 짐을 다 내려놓고 예수님께 맡겼을 때 온 가족이 구원 받아 행복한 가정을 이루었다는 이야기는 참석자들의 마음에 큰 감동을 주었다.

이어서 강릉교회 합창단의 아름다운 찬양이 수양관을 가득 메웠고, 말씀을 듣기 전 참석자들의 마음을 활짝 열게 했다.

1차 겨울캠프 주강사인 박희진 목사는 사무엘상 30장 11-15절 말씀을 통해 삶 속에 일하신 하나님의 역사를 자세히 전해주었다.

“우리에게 자주 어려운 일이 옵니다. 그러나 그 어려움은 결코 재앙이 아닙니다. 애굽소년이 병에 걸려 쓸모없어지자 주인에게 버려졌지만, 그가 다윗을 만나 진짜 복된 삶을 살게 하기 위해 하나님이 병을 주신 것입니다. 제가 죽음의 문턱에 있을 때 하나님이 한 자매를 보내 복음을 듣게 하신 것처럼 여러분의 인생에 하나님이 찾아오시기 위해 질병으로, 실패로 어려움을 주시는 것입니다.”

참석자들은 각자 어려움을 어려움으로만 바라봤었지만, 말씀을 들으며 그것을 복된 삶으로 바꾸실 하나님의 계획을 소망했다.

성경말씀을 진지하게 읽고 경청하는 참석자들

저녁 말씀이 끝난 후 새로운 참석자들과 형제자매들은 개인교제와 그룹교제를 통해 서로 마음을 나누고 말씀에 더 깊이 젖어들었다.

개인 신앙상담을 통해 복음의 기쁜소식이 자세하게 전해지고 있다.
그룹교제를 통해 서로 교류하다보면, 어느새 하나님의 마음에 더욱 가까워져간다.

“제 마음을 보면 도저히 교회에 있을 수 없는 사람인데 문제를 주셔서 하나님이 교회 안에 붙잡아 주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영적인 재미도 못 느끼고 도망가고 싶은 마음이 일어날 때도 있지만 오늘 목사님 말씀처럼 하나님이 남편이라는 문제를 통해 오히려 교회 안에서 은혜를 입게 하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기쁜소식김포교회 최경옥 자매)

“말씀을 듣고 나면 늘 습관처럼 '내가 신앙을 제대로 해봐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오늘은 그런 마음을 내려놓고 그룹교제에 참여했습니다. 서로 들은 말씀을 나누고 목사님의 말씀을 듣는 동안 내 형편을 어려움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일하시겠다는 소망으로 바꾸어 주셨습니다.” (서울중앙교회 조옥례 자매)

“그룹교제를 인도해주시는 목사님께서, 하루에 한 명씩 복음을 전하라고 하시면서 인사만 잘해도 복음이다 라는 얘기를 해주셨어요. 실제로 그 목사님께서 주민들에게 인사를 계속 했는데 처음엔 경계하다가 나중에는 마음을 열어서 복음을 전하게 되었고 지금은 성도가 되어 교회에 잘 나오고 계신다고 하더라고요. 뭔가 거창한 것부터 해야 한다는 생각에 부담스럽기만 했는데 이렇게 인사부터 이제 시작하면 나도 복음을 전하게 된다는 믿음이 들어 감사했어요. 수양회 마치고 가면 인사부터 해야겠어요.” (기쁜소식강남교회 송인우 형제)

말씀과 교제로 복되고 은혜로운 연말을 보내게 될 겨울캠프. 죄에서 우리를 건지신 하나님의 깊은 사랑을 만나고 하나님과 멀어졌던 마음을 발견하고 새로운 마음을 얻게 되는 등 수많은 열매가 맺어질 제53회 겨울캠프는 이번 1차를 시작으로 앞으로 4주간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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