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서 복 받는 새해를 소망합니다!”
[미국]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서 복 받는 새해를 소망합니다!”
  • 김동민
  • 승인 2023.12.31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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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년 전 베들레헴의 한 마구간에서 태어나신 아기 예수의 탄생을 기념하는 25일 성탄절에 시작된 댈러스 겨울 캠프. 캠프가 진행되는 하루 하루, 참석한 모두의 마음에 예수 그리스도가 탄생하는 귀한 시간이 이어지고 있다.

- 더욱 더 풍성해진 마인드 워크숍

정신과 인성 교육의 필요성에 공감하는 교육관계자, 청소년 리더, 정치인, 목회자 등이 이번 마인드교육 워크숍에 참석하였다.

그  어느 때보다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풍성한 말씀으로 진행된 이번 캠프의 새로운 프로그램의 하나는 마인드교육 워크숍이다.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며 미국은 비단 청소년만이 아닌 성인들의 정신건강(Mental Health)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면서 교사들은 물론 정치인과 목회자에 이르기까지, 이제까지의 외형적인 실적 위주의 교육의 한계와 그에 따른 정신과 인성 교육에 대한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다.

교육 관계자, 카운셀러, 청소년 리더, 정치인, 목회자 등 약 270여 명이 참석한 이번 마인드교육 워크숍은 단순한 강연이 아닌, 참석자들이 실질적으로 마인드교육을 현장에 적용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UNLOCK(마음을 열고), BREATHE(숨을 쉬듯 내 생각을 내어 놓고 다른 이의 말을 받아들여), LINK(마음의 연결)라는 3가지 테마로 진행되었다.

새롭게 추가된 활동들이 워크숍 프로그램을 풍성하게 만들었다.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참석자들은 경직된 생각을 풀고 서로에게 한껏 마음을 열 수 있었으며, 특히 명사초청강연 시간에 여러 명사들이 마인드교육을 실제 현장에 적용시킨 사례들은 참석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브라질 김범섭 선교사는 워크숍의 토픽 중 하나인 Breathe(숨을 쉬다)를 선교에 적용시켜, 내 생각을 내려 놓고 멘토의 말을 받아들이면서 브라질 전역에서 마인드교육을 시작하게 되고 교회 예배당을 사게 된 김범섭 선교사의 간증은 참석자들에게 마인드교육을 현장에 어떻게 적용시킬 것인가를 구체적으로 생각하게 하는 시간이었다.

경직된 마음을 한껏 풀어주는 마인드 레크레이션
UNLOCK, 경직된 마음을 한껏 풀어주는 마인드 레크리에이션
서로 마음을 열고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 놓는 참가자들
BREATHE, 서로 마음을 열고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 놓는 참가자들
마인드 교육을 적용시켜 놀라운 역사를 목격한 실제 사례를 발표하는 브라질 김범섭 선교사
BREATHE, 마인드교육을 적용시켜 놀라운 역사를 목격한 실제 사례를 발표하는 브라질 김범섭 선교사
LINK, 진지하게 강연을 경청하며 새로운 마음과 연결되는 참석자들

참가자들은 처음에는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는 것에 부담을 느꼈지만, 실제 마인드교육을 자신에게 적용하며 조금씩 자신의 이야기를 내어놓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워크숍이 진행될수록 참가자들은 마음속에서 변화가 일어나는 것을 경험하기 시작했다. 

존 루한 (John Lujan) 텍사스 주 하원의원
“마인드교육은 놀랍습니다. 이 워크숍이 마치면 바로 다음 단계를 얼른 진행하고 싶습니다. 주정부에서 비용을 지불하고 제가 있는 텍사스 의회에 이 마인드교육을 적용하고 싶습니다. 텍사스에는 마음의 문제에서 비롯된 범죄들이 점점 증가하고 있는데, 이 마인드교육을 통해 텍사스 주를 바꾸고 싶습니다.”

에드워즈 잭슨(Edwards Jackson) 베데스다 성당 장로
“하나님을 믿는 그리스도인들도 마음에서 생기는 문제들을 해결하지 못해 고통스러워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것은 비단 젊은 청년들뿐만 아니라 성인들에게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저는 이 마인드교육을 우리 교단으로 가져가려고 합니다.”

‘마인드교육이 미국의 교육을 바꿀 것’이라는 하나님의 약속을 따라 진행된 마인드 워크숍. 이것이 시작이 되어 미국 전역이 소망으로 바뀌고 복음으로 덮일 것이 기대된다.

- 2023-2024 송구영신예배

마지막 날 새벽에는 2023년을 보내고 2024년 새해를 맞이하는 송구영신예배가 있었다. 하나님의 은혜와 역사들로 가득했던 2023년을 지나, 다가오는 2024년의 미국은 하나님의 약속을 따라 복음으로 뒤덮일 것이다. 하나님이 축복하실 2024년을 기다리는 성도들의 마음은 소망으로 넘쳤다.

- 세례식, 예수와 함께하는 새로운 삶의 시작!

죄의 종이었던 내가 예수와 함께 죽고, 그리스도 안에서 새롭게 태어나 주와 동행하는 삶의 시작을 기념하는 세례식이 마지막 날 오후에 있었다. 이날 세례식에는 지난 한 해 구원받은 100여 명의 성도들이 참가하여 주와 동행하는 새로운 삶에 대한 소망과 감사를 마음에 새기는 시간이었다.

- 박옥수 목사와 VIP 면담

박옥수 목사에게 악수를 청하고 있는 텍사스 주 하원의원 존 루한 의원
박옥수 목사에게 악수를 청하고 있는 텍사스 주 하원의원 존 루한 의원
인디언 교육을 책임지는 리더들이 박옥수 목사와 교제를 나누고 있다.
인디언 교육을 책임지는 리더들이 박옥수 목사와 교제를 나누고 있다.

이번 캠프에 참석한 인디언(First Nation)의 교육을 책임지는 교육자들이 박옥수 목사와 면담했다. 카이오와 부족에서 온 데이빗 설리반 디렉터, 폰카 부족의 테라 리틀쿡, 넬슨하우스 부족의 놀마, 앰버 스펜스 등 총 5명의 교육자에게 박옥수 목사는 레위기 4장을 펴서 한 구절 한 구절 읽어가며 복음을 전했고, 이들은 마음에 구원을 확신하고 기뻐했다. 이들은 댈러스 캠프 이후 인디언 부족을 마인드교육과 복음으로 바꿔갈 것을 기대했다. 

- 캠프를 마무리하는 소망의 말씀

멤피스 벨의 ‘위대한 쇼맨’ 공연
멤피스 벨의 공연에 환호하는 참석자들
미주 지역 사역자들이 준비한 ‘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니’ 연극
미주 지역 사역자들이 준비한 ‘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니’ 연극
미주 지역 사역자들이 준비한 ‘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니’ 연극
미주 지역 사역자들이 준비한 ‘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니’ 연극

마지막 날 저녁은 특별히 기쁜소식선교회 미주지역 사역자들이 준비한 ‘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고’ 연극을 선보였다. 마약과 총을 거래하며 어두운 삶을 방황했던 단 헨리 형제가 진정한 복음을 만나면서 죄에서 벗어나 자유를 얻게 된 이야기는 참가자들의 마음을 감동시켰다.

저녁 공연을 아름다운 선율로 장식하는 그라시아스 합창단
저녁 공연을 아름다운 선율로 장식하는 그라시아스합창단

박옥수 목사는 요한복음 9장에는 날 때부터 소경 된 사람이 태어날 때부터 세상을 보지 못한 것처럼 우리도 죄악 속에 태어났지만, 예수님이 진흙을 이겨 소경의 눈을 띄운 것처럼 예수님이 피 흘림으로서 우리를 죄악 속에서 구원했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사람들은 소경처럼 눈이 가리워져서 자신의 생각을 믿고 살아요. 그런데 아주 단순한 이야기입니다. 복잡한 거 다 내려놓고 예수님은 당신의 죄가 아니라 우리의 죄 때문에 십자가에 못박히셨어요. 그래서 영원한 속죄를 이루셨어요. 여기 앉아 있는 사람 누구든지 간에 이 사실을 믿으면 그 사람은 의인입니다. 거룩합니다! 예수님이 죄 다 사했다고 하는데 그거 못 믿을 이유가 뭐 있습니까? 성경에서 죄 사했다면 죄 사한 게 맞습니다. 이 말씀을 믿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영원히 복 받는 삶이 되시길 바랍니다.”

아무 행위 없이, 단지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못박혀 우리의 모든 죄가 영원히 씻겨졌다는 말씀을 믿고 받아들여 죄사함의 구원을 얻는다는 박옥수 목사의 설교에 행위와 생각의 굴레에 묶여 있던 모든 참석자들은 죄사함의 확신과 기쁨을 얻을 수 있었다.

루이스 마리아나 (Luis Mariana, California)
“목사님이 강대상에서 기쁜 날, 기쁜 날, 주 나의 죄 다 씻은 날! 이라는 노래를 불렀습니다. 그 노래가 지금 제 마음입니다. 저녁마다 들려오는 목사님의 말씀은 제 마음에 오랫동안 가지고 있던 의문을 해결해주었습니다. 교회를 다녀도 행복하지 않았습니다. 죄 속에서 항상 고통했습니다. 그런데 이번 캠프를 통해 예수님이 내 죄를 다 씻었다는 사실을 믿게 되었습니다.”

웨이 좌운 (Wei Jaun, San Antonio)
“제 주변 친구들은 선하고, 성실하고, 긍정적인 사람들입니다. 그에 반해 저는 못나고, 욕심 많고, 죄도 많이 짓는 사람이었습니다. 저를 보면 나같은 사람이 어떻게 천국에 갈 수 있을까 반문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을 들으면서 여기 있는 누구든지 간에 예수 그리스도의 피가 영원한 속죄를 이루었다는 것을 믿으면 의인이 된다는 것을 들었습니다. 너무 기뻤습니다. 나 같은 사람도 천국에 갈 수 있구나! 이런 말씀을 전해주신 목사님에게 감사합니다.”

재클린 (Los Angeles)
“저는 교회를 다녔지만 30년 전, 불교를 믿는 남편을 만났습니다. 30년동안 서로의 종교에 대해 아무 말도 안하고 살았습니다. 그런데 이곳 캠프에 처음 참석하면서 하나님이 큰 기적을 일으켜 주셨습니다. 30년동안 몰랐던 성경의 비밀을 알게 되었습니다. 남편도 저도 구원을 받았고 세례를 받았는데 오늘이 가장 행복한 날입니다. 우리 부부는 죽어서도 함께 천국에 영원히 살 것입니다.”

디모데 (Salt Lake City)
“여기 오기 전에 몰몬 교회에 다녔습니다. 그러나 그곳을 다니면서 결국 그 안에 있는 법 때문에 떠나게 됐습니다. 그 이후, 성경의 진리를 가르치는 교회를 찾아 오랫동안 카톨릭, 안식일, 여호와의 증인 등 여러 곳을 찾아 헤맸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이곳에 와서 참된 진리를 만났습니다. 일평생 찾아다니던 진리를 드디어 만났습니다. 이런 구원을 만나게 해주신 하나님 앞에 감사합니다”

2023년 네 명의 문둥이가 절망에 빠진 사마리아 성에 기쁜 소식을 전한 것처럼, 미국 전역에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한 행복한 한 해였다. 2024년 새해, 우리에게 복을 주실 하나님이 소망되고 귀한 간증을 가지고 다시 모일 내년 댈러스 캠프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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