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간다] 마케레레 대학교 기독교지도자연합(CLF) 컨퍼런스 및 공개 강의
[우간다] 마케레레 대학교 기독교지도자연합(CLF) 컨퍼런스 및 공개 강의
  • 박용언 기자
  • 승인 2023.12.31 11: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마케레레 대학교 기독교지도자연합(CLF) 컨퍼런스 및 공개 강의
- 우간다 정부인사 초청 만찬회

12월 30일부터 1월 1일까지 2박 3일간, 우간다 대통령 자문기관인 초종교협의회의 지도자이며 우간다 개신교 대표인, BAF(Born Again Faith)목회자연합회 조셉 세루와다 총회장(Joseph SERWADDA)의 공식 초청으로 박옥수 목사와 일행이 우간다를 방문했다.

마케레레 대학교 기독교지도자연합(CLF) 컨퍼런스 및 공개 강의

마케레레 대학 교내 강연장

30일 오전, 박옥수 목사는 우간다에서 첫 공식 일정으로 경찰 에스코트를 받으며 마케레레 대학교로 이동해 기독교지도자연합(CLF) 컨퍼런스 및 공개 강의에 강사로 참석했다.

우간다 마케레레 대학교는 1922년에 설립된 우간다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고등교육기관이다. 현재 9개 단과대학과 1개 학교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으며 약 36,000명의 학부생과 4,000명의 대학원생이 등록돼 있다. U.S.뉴스&월드 리포트에서는 마케레레 대학교를 아프리카 8대 대학교로 선정하기도 했다.

마케레레 대학교와 IYF는 오랫동안 협력을 지속해왔다. 2017년 정부와 함께 마케레레 대학교에서 월드캠프를 진행했고, 2020년 바나바스 나왕궤 총장 및 부총장과 박옥수 목사의 영상면담도 진행했다. 이를 통해 마인드교육의 필요성을 알고 모든 학생들이 마인드교육을 배울 수 있는 커리큘럼을 진행하며 지속적으로 활발한 교류를 이어갔다.

이후, 2022년 마케레레 대학교 바나바스 총장은 한국에서 개최한 월드캠프 중 총장포럼에 참석해 전 세계 청소년들의 심각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변화의 힘이 ‘마인드교육’에 있음을 발견하고 부총장과 학장 및 학과장을 초청해 마인드교육 강의들을 개설해 교양과목 등록에 박차를 가했다. 그러던 중 IYF 설립자 박옥수 목사의 방문을 알고 공개 강의를 요청해 행사가 진행됐다.

마케레레 대학교에 도착한 박옥수 목사가 큰 환영을 받으며 공개 강의가 있는 컨벤션 홀로 입장했다.

마케레레 대학교에 도착한 박옥수 목사는 큰 환영을 받으며 공개 강의가 있는 컨벤션 홀로 입장했다. 2,000석 정도 되는 컨벤션 홀에는 더이상 좌석이 없어 강연을 듣지 못해 아쉬워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특별히 이번 공개강의는 우간다 국영방송 UBC(Uganda Broadcasting Corporation)에서 생중계로 방영해 우간다 전역을 비롯해 인터넷(유튜브와 페이스북)을 통해 전 세계에 방송돼 뜻깊은 행사가 됐다.

마케레레 대학교 헨리 므와나키 알리이트웨 부총장

남아공 출장으로 부재중인 마케레레 대학교 바나바스 나왕궤 총장 대신 헨리 부총장이 환영사를 전했다.

“총장님을 대신해 여러분 앞에 서게 됐습니다. 박 목사님께서는 전 세계적으로 좋은 영향을 주셨고 특히 사람들의 마인드를 새롭게 변화시키는 데 큰 힘을 보태셨습니다. 리더가 되는 학생들이 이 마인드교육의 커리큘럼을 따라가고 있습니다. 한국의 1960년은 우리 우간다보다 가난했습니다. 하지만 한국은 꾸준히 발전했지만 우간다는 여전히 발전이 부진합니다. 그런 근본적인 변화를 이끌어 줄 마인드강연을 경청해 주시길 바랍니다.” - 헨리 마케레레대학교 부총장(Henry Mwanaki Alinaitwe D.V.C Makerere)

BAF(Born Again Faith)목회자연합회 조셉 세루와다 총회장

이어서, 축사에서 BAF(Born Again Faith)목회자연합회 조셉 세루와다 총회장이 “모든 나라마다 선지자가 있습니다. 박옥수 목사님은 동방에서 오신 빛, 이런 목사님의 메시지를 들을 수 있다는 것은 우리에겐 축복입니다. 박 목사님은 전 세계적으로 청소년 활동과 리더들을 이끄는 데 최고의 말씀을 전해주십니다. 오늘 목사님의 메시지가 여러분들의 마음도 바꿀 것입니다.”라고 메시지를 전했다.

그라시아스합창단 공연은 참석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만큼 감미로운 목소리로 전해졌다. 참석자들은 그라시아스합창단의 공연에 눈을 떼지 못했고, 휴대폰을 들고 동영상을 찍는 모습을 보면서 공연에 얼마나 매료되었는지 실감할 수 있었다.

박옥수 목사는 공개 강의에서 열왕기하 5장 나아만 군대장관의 계집종이 포로로 잡혀온 형편을 이기고 군대장관의 문둥병을 낫게 한 이야기를 전하며 복음을 전했다.

“나아만 군대장관의 계집종은 자신이 잡혀온 이유가 장관의 병을 낫게 하기 위함인 것을 발견하고 그때부터 믿음으로 살게 됐습니다. 우리는 죄를 짓기 때문에 죄인으로 알고 있지만 성경은 예수님에게 우리의 모든 죄가 넘어갔고 사해졌다고 기록돼 있습니다.  

히브리서 10장 10절 ‘이 뜻을 좇아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단번에 드리심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거룩함을 얻었노라’ 성경은 우리가 회개를 하거나 뭘해서 거룩해 진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몸을 단번에 드리심으로 거룩해졌고 온전해졌다고 했습니다. 여러분들은 의인입니까? 죄인입니까? 네! 의롭고 거룩하게 되었다는 성경말씀을 믿으시길 바랍니다.”

박옥수 목사의 질문에 참석자들은 일제히 손을 들고 의롭게 됐다며 “할렐루야, 아멘!”을 외쳤다.

카방가 고드프리 발루쿠 / 국가인도부 장관

"박옥수 목사님께서는 저희와 개발 파트너로서 오랜 시간 같이해오셨습니다. 박 목사님이 하시는 일, 복음을 전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우리나라의 모토는 하나님과 우리나라를 위하는 것입니다. 우간다는 하나님이 붙잡아 주시고 저희의 미래를 주님의 손께 맡깁니다. 박 목사님과 IYF는 마인드교육 분야에 저희와 파트너입니다. 박목사님께서 이곳에 오셔서 파트너십에 힘을 실어 주셔서 감사하고 저희가 줄 수 있는 모든 지원을 하려고 합니다. 
저희 우간다 청소년들이 한국에 훈련을 받으러 가고 우리나라도 한국 사람들이 배울 만한 전문적인 분야가 있기 떄문에 한국인 학생들도 여기에 훈련을 받으러 올 수 있습니다. 한 가지 믿는 것은 이러한 파트너십이 계속 지속됨으로써 우리나라도 빠르게 개발될 거라 생각합니다. 30년 뒤에는 저희가 한국경제를 따라잡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박 목사님께서 이곳에 오셔서 행복합니다." 

헨리 므와나키 알리이트웨 / 마케레레 대학교 부총장

"박 목사님께서 마케레레 대학교에서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는 강연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우간다가 성장하기 위해 우간다 사람들에게 마인드교육은 아주 중요하고 특히 청소년들에게 필요합니다. 그래서 오늘 목사님께 어렸을 적 경험들을 듣고 마인드가 바뀐 한국이 어떻게 전쟁 이후에 높은 경제성장을 할 수 있었는지 들을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목사님께서 예수 그리스도가 저희를 위해 돌아가신 이야기도 해주셨습니다. 성경에 적힌 대로 저희 죄를 가져가서 깨끗하게 해 주셨다는 말씀을 주셨고 저희 우간다에 필요하고 가장 중요한 말씀을 해주신 것 같습니다.
대통령께서 직접 저희에게 마케레레 대학교도 마인드교육을 하면 좋겠다고 하셨습니다. 마케레레 대학교는 이 지역에서 가장 전통이 깊고 가장 수준 높은 학교입니다. 마케레레 대학교는 저희 학생들과 또 다른 청소년들도 거쳐가야 할 입구입니다. 왜냐하면 마케레레에는 스태프부터 학생들까지 모두 우간다 안에 모여 있기 때문에 작은 우간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희가 마케레레에서 들었던 목사님의 메시지는 많은 공동체들과 캄팔라 지역 안에 있는 지방 또 다른 지역사회에도 흘러 내려올 거라 생각하고 박 목사님을 마케레레 대학교에서 맞을 수 있어 감사합니다."

우간다 국영방송 UBC에서 박옥수 목사를 인터뷰했다.

행사가 마치고, 우간다 국영방송 UBC에서는 박옥수 목사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청소년 활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와 이번 방문 목적 그리고 우간다 사람들에게 가장 필요한 말씀에 대해 질문했다. 박 목사는 '바르고 착하게 살아야 한다는 것을 모두 알지만 그렇게 살수 있는 능력이 없다며, 예수님과 마음이 하나가 되면 그 예수님의 힘이 나를 이끌어서 바르고 복되게 이끌어주시기에 예수님의 마음을 전한다'고 인터뷰했다.
 

우간다 정부인사 초청 만찬회 (마인드교육 컨퍼런스)

저녁에는 그동안 우간다에서 활동하면서 연결된 정부 장관 및 인사들을 초청해 골프코스 호텔에서 만찬회를 가졌다. 만찬회에는 캄팔라 민사 카반다 장관, 한국 월드캠프를 참석했던 카방가 고드프리 국가인도부 장관 부부, 조셉 세루와다 비숍, 작년 한국 월드캠프에 참석한 전 기초교육부 장관 부부와 막션베이 교도소 소장, 대학교 부총장들, 대통령 산하 청소년 자문위원, 전 중국 대사 등 마인드교육에 큰 관심과 도움을 주고 있는 인사들 200여 명이 자리를 빛냈다.

식전행사로는 해외봉사단원들이 펼치는 라이쳐스스타즈 댄스가 펼쳐졌고 이어서 IYF 홍보영상을 시청했다.

카방가 고드프리 발루쿠 국가인도부 장관

축사로 단에 선 국가인도부 장관은 “한국은 1962년에 우리 우간다와 같은 경제 성장률을 가졌지만 이후 눈부신 발전으로 선국진이 되었습니다. 우간다는 많은 인적, 물질적 자원이 있기 때문에 경제발전에 더 유리했지만 올바른 마인드의 부제로 현재 위치에 머물러 있습니다. 올바른 마인드를 가진다면 우간다도 바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더 큰 활동 지속해 주시길 바랍니다”라고 우간다를 위해 힘써줄 것을 부탁했다.

다음으로 특색있는 한국 전통 무술 태권도를 느낄 수 있는 씩씩하고 절도 있는 태권무 무대가 펼쳐졌다. 

캄팔라 민사 카반다 장관

또 한 명의 축사자로 단에 선 캄팔라 민사 카반다 장관은 “오늘 부통령을 대표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마인드교육은 우간다에 가장 중요하고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가르침입니다. 청소년은 나라의 미래이기 때문에 집중된 노력과 가이드들이 필요합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고 시작하면서 앞으로도 더욱 더 활발한 마인드교육을 캄팔라에서도 진행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라고 축사했다.

그라시아스합창단의 무대가 펼쳐졌다.
아름다운 음악의 향연. 피아노 트리오와 캔들스틱의 무대의 멋진 화음을 선사했다. 또한 중창단의 현지어로 부른 얀수물루라(Yansumulula)를 부를 때에는 하나된 함성으로 모두가 즐거워하며 축제의 분위기를 더했다.

박옥수 목사는 히브리서 10장 말씀을 통해 예수님과 마음이 하나가 되는 방법을 소개했다.

이어서, 박옥수 목사는 히브리서 10장 말씀을 통해 예수님과 마음이 하나가 되는 방법을 소개했다. 히브리서 10장 1절부터 시작해 한 절 한 절이 뜻하는 바를 소개하며 심홍섭 형제가 히브리서 10장 14절 ‘저가 한 제물로 거룩하게 된 자들을 영원히 온전케 하셨느니라’는 말씀을 통해 새로운 삶을 살게 된 이야기를 전했다.

“14절처럼 우리가 영원히 온전케 된 것은 우리의 행위가 아닌 말씀 안에서 된 것입니다. 17절에서는 ‘저희 죄와 저희 불법을 내가 다시 기억지 아니하리라 하셨으니’ 예수님께서 우리의 모든 죄를 지고 죽임을 당했기 때문에 우리의 죄와 불법을 하나님은 기억지 못하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19절 ‘예수의 피를 힘입어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었나니’ 우리가 뭘 잘해서가 아닌 예수님의 피로 담력을 얻고 의롭다고 나가는 것이 예수님과 마음을 함께하는 것입니다. 이 말씀을 믿고 담대하게 사시길 바랍니다.”라고 만찬회 메시지를 전했다.

로즈메리 레닌데 / 전 초등교육부 장관
"목사님의 전도에 감사드립니다. 저희에게 율법에 대해 그리고 제사법과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의 차이에 대해 훈련하고 가르쳐 주셨습니다. 피 흘리심은 저희를 깨끗하게 하심이었습니다. 
사람들이 염소나 동물을 불태우면 죄가 사해진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목사님께서는 예수그리도스도의 피가 저희를 씻는다는 것을 가르쳐주셨습니다. 말씀은 저를 힘있게 해주었고요. 저희는 하나님의 뜻과 저희 죄를 위한 예수그리스도의 희생을 기억해야 합니다. 
박 목사님은 저희 마인드를 항상 변화시켜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대부분 사람들은 다르게 생각하지만 저는 박 목사님의 말씀을 많이 듣고 어떻게 해야 더 나은 사람이 되는지 많은 것을 배웁니다. 그리고 그것은 너무나도 놀랍습니다. 
또 감사한 것은 박 목사님은 복음을 전하고 세상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십니다. 특히 청소년들에게 말이죠. 왜냐하면 가장 큰 문제가 있는 곳에 젊은 친구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이 정말로 세상을 보는 관점을 또 주님을 보는 관점을 바꿔야 되는 것을 보고 느낍니다."

파트릭 무소케 / 아가페 아우트리치 교회
"오늘 박 목사님의 가르침에 너무나도 복을 받았습니다. 죄사함을 통한 하나님의 은혜와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말미암아 어떻게 영원히 온전케 됐는지 깨달았습니다. 이 말씀은 제게 평안을 주었습니다. 육체로 노력해서 애쓰지 않아도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제 구원자로 또 죄사함을 주신 주님을 받아들일 때 평안할 수 있습니다. 저는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말미암아 영원히 죄의 용서함을 받았고 온전해졌고 구속됐습니다."

카방가 고드프리 국가인도부 장관(오른쪽 두 번째)과 헨리 마케레레대학교 부총장(왼쪽 첫 번째)

틈틈이 아침과 오후로는 귀빈들이 박 목사를 만나기 위해 숙소인 세레나호텔을 찾았다.
카방가 고드프리 국가인도부 장관과 헨리 마케레레대학교 부총장은 한국에서 진행된 월드캠프를 참석했던 귀빈들로 박옥수 목사와 반갑게 인사를 나눈 후, 다시 한 번 복음교제를 하고 일정에 대해 의논하고 마음을 함께했다.

다음 날인 31일에는 잠보고 대학교 스타디움에서 송구영신예배를 통해 복음이 전해지고, 새해 첫날 요웨리 무세베니 우간다 대통령과 만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