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2월 30일을 마지막으로 기쁜소식소피아교회는 불가리아 지역 교회 6곳(소피아, 이흐티만, 브레스토비차, 파자르지크, 페슈테라, 로지노)에서 크리스마스 영화 “For Unto Us” 상영집회를 가졌다.
그라시아스합창단을 소개하는 멘트와 크리스마스 합창 공연 3곡을 들으며 시작했다. 크리스마스 캐롤을 들으니 참석자들의 얼굴은 설렘으로 가득찼다. 이어서 이번 집회의 핵심인 “For Unto Us” 영화를 보았다. 영화가 진행될 수록 참석자들은 영화에 더 빠져들었다. 안타까운 장면에서는 혀를 차거나 탄식을 하는 소리가 들려왔고 예수님의 탄생 장면에서는 감동해 눈물을 훔치는 참석자들이 많았다.
상영이 끝난 후 기쁜소식소피아교회 김진수 선교사의 메시지 시간이 있었다.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를 주제로 하여 복음을 자세하게 이야기하며 한 사람으로 인해 세상에 죄가 들어왔지만 예수님의 십자가에 못박히심으로 인해 우리가 영원한 속죄를 받을 수 있게 됐다, 그래서 우리는 의인임을 다시 한 번 강조하며 말씀을 전했다. 참석한 지역 교회 성도들은 말씀을 따라 크게 외치며 복음을 다시 듣고 구원을 확신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이번 영화 상영 집회가 더 특별했던 이유는 코로나 이후 끊어졌던 지역 목회자 및 교회와의 관계가 다시 회복될 수 있었던 기회가 됐기 때문이다. 특히, 로지노 지역의 교회는 3년간 교류가 없다가 이번 행사를 통해 그간 하지 못했던 교류를 함으로써 앞으로 지속적인 만남을 이어갈 것을 약속했으며, “정녕 도로 찾으리라”의 불가리아를 향한 하나님의 약속처럼 하나님의 은혜로 모든 것을 되찾는 시간이 됐다.
영화 상영 집회를 통해 더 많은 목회자에게 복음을 전하고 관계를 회복하고 유지시켜 영화를 본 모든 이들의 마음속에 예수 그리스도가 태어나는 감격스러운 시간이었다.
2023년이 마무리되고 2024년이 되는 지금 앞으로 불가리아에서 더 큰 일을 이루고 하나님의 종의 약속처럼 100개 지역 교회가 세워질 것을 생각할 때 우리 마음에 큰 소망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