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사랑으로 허물을 가리시는 하나님 - 미얀마 사람들을 위한 김기성 목사 초청 집회
[미국] 사랑으로 허물을 가리시는 하나님 - 미얀마 사람들을 위한 김기성 목사 초청 집회
  • 박은총
  • 승인 2024.01.02 16: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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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서 문화적, 인종적, 언어적으로 가장 다양한 배경을 갖고 있는 나라, 미국. 미국의 기쁜소식선교회 또한 선교 초기에는 한인 교포들이 대부분이었지만 현재는 한국어권은 물론, 영어, 스페니쉬, 중국어권 등 언어권별로 교회가 새롭게 개척되고 놀랍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약 10여 년 전부터 미얀마와 말레이시아에서 구원받은 미얀마 형제 자매들이 난민으로 미국에 들어오면서 이들을 통해 미얀마 사람들이 교회와 연결되기 시작해, 현재 미국 내 미얀마 성도들의 수는 수백 명에 이르고, 10여 명이 복음전도자로, 또 뉴욕 마하나임 신학교의 선교학생으로 훈련을 받고 있다.

댈러스 캠프 기간 동안 진행된 미얀마 그룹 교제
댈러스 캠프 기간 진행된 미얀마 그룹 교제

지난 25일부터 29일까지의 댈러스 겨울캠프에 이어 30일, 31일 이틀간 미주지역 미얀마 성도들을 위한 집회가 댈러스의 CCFC-성 라파엘 수련원(Saint Raphael Retreat Center)에서 한국의 김기성 목사를 강사로 열렸다. 미국에 거주하는 미얀마 사람들, 댈러스 교회 성도들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 중에는 댈러스 겨울 캠프에서 말씀을 듣고 믿음을 더욱 배우고자 집회에 참석하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

매일 저녁 7시부터 시작되는 집회시간에는 말씀을 나누기 전, 하나님을 찬양하는 공연이 있었다.

포트웨인 교회 자매 Kaw Mai는 미얀마 찬송과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한국어 찬송을 불러 참석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었다.
포트웨인 교회 자매 Kaw Mai는 미얀마 찬송과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한국어 찬송을 불러 참석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었다.
북미 단기 선교사들은 Here I am to worship, You are my all in all을 부르며 하나님께 찬양을 드렸다.
북미 단기선교사들은 Here I am to worship, You are my all in all을 부르며 하나님께 찬양을 드렸다.

저녁 말씀시간, 김기성 목사는 ‘여호와는 야곱의 허물을 보지 아니하시니 이스라엘의 패역을 보지 아니하시는도다’(민 23:21) 말씀을 언급하며 “저는 많은 죄를 저질렀지만 어머니께서는 한국의 법이 아니라 사랑의 법으로 저를 대하셨습니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부모와 자식 관계는 법이 아니라 사랑이 흐르는 겁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사람의 사랑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큽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법으로 보시는 것이 아니라 사랑으로 보십니다. 법궤의 뚜껑을 닫아 놓으신 하나님의 사랑은 우리의 모든 허물을 가리고 오히려 우리를 은혜 안으로 부르십니다.”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말씀이 끝난 후 계속되는 교제 시간
말씀이 끝난 후 계속되는 교제 시간

"오늘 목사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하나님의 참 진리를 전하는 교회와 하나님께 참 감사했습니다. 특히 목사님의 간증을 통해 아무런 조건 없이 우리를 받으시는 하나님의 사랑이 참 진리라는 것을 명확하게 알 수 있었습니다. 큰 사랑으로 우리를 죄에서 해방하신 이 복음을 듣는 우리는 참 복된 사람입니다." (라종수, 기쁜소식달라스교회)

2023 댈러스 캠프가 끝난 후 진행된 이번 집회는 참석자들에게 우리의 허물과 패역을 보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만나는 귀한 시간이었다. 미얀마 뿐만 아니라 미국을 통해 전 세계에 복음을 전하길 원하시는 하나님의 뜻과 마음을 생각할 때 2024년 새해가 더없이 소망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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