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해를 하나님의 종과 함께 시작한 우간다 대통령
우간다를 방문 중인 박옥수 목사가 1월 1일 새해 첫날 요웨리 무세베니 우간다 대통령과 만났다.
박옥수 목사는 우간다 대통령과 2012년 처음 만난 이후 2019년까지 총 6차례 만났다. 그러면서 대통령에게 복음을 전하고 우간다에서의 마인드교육 진행을 논의해왔다.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직접 만나지 못했지만 간접적으로나마 안부를 나누고 교류해왔다. 이번에 송구영신예배 주강사로 박 목사가 우간다를 방문했다는 소식을 들은 대통령은 기뻐했고, 새해 첫날 자신의 고향으로 박 목사를 초청했다.
1일 새벽, 박옥수 목사와 일행 그리고 한국을 방문해 복음을 듣고 마음으로 함께하는 국가인도부 장관, 주일본(대한민국 겸임) 우간다 대사, 세루와다 비숍 등도 동행해 경찰 에스코트를 받으며 4시간에 걸쳐 차량으로 이동해 대통령의 고향인 키루후라에 도착했다.
오전 10시 대통령 고향 별장에 도착해 아침식사 후, 12시 대통령과의 면담이 진행됐다.
우간다 대통령은 박옥수 목사를 반기며 한국말로 "안녕하십니까?"라고 인사했다. 박 목사는 대통령의 환대에 감사를 표하며 우간다 방문과 일정에 대한 소감을 이야기했다. 대통령은 자원이 풍부해 태만하고 게을러진 자국 젊은이들을 안타까워했고, 박옥수 목사의 마인드교육 활동에 박수를 치며 "꼭 중요한 것입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세루와다 비숍과 국가인도부 장관은 한국에 방문하고 IYF와 함께하면서 경험한 부분을 대통령에게 보고했고, 대통령은 마인드교육 진행 정부측 담당자로 국가인도부 장관을 지목하며 "마인드교육 프로젝트를 진행"하라고 지시했다. 장관은 "이제는 대통령이 직접 지목해주셨기 때문에 더 크게 담대하게 일할 수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대통령은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캄팔라 인근 부지를 물색해 IYF가 원하는 센터 부지를 제공하도록 그 자리에서 지시하며 "센터 부지 문제가 해결됐습니다."라고 말했다.
주일본 우간다 대사도 올해 한국 IYF에 방문한 소감을 대통령에 보고했다. 이어 박 목사는 대통령에 주한 우간다 대사관을 설치할 것을 요청하며 한국에서도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대통령은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며 박 목사의 지원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후 그라시아스합창단 이수연 신지혁 듀엣으로 우간다 찬송을 2곡 불렀고, 대통령은 놀라워하며 무척 감격해했다.
박옥수 목사의 축복 기도로 면담이 마치고, 박옥수 목사 일행의 다음 행선지인 에티오피아로 가는 비행기 이륙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걸 고려해 대통령이 자신의 전용헬기를 제공했다. 덕분에 일행은 빠른 시간 안에 캄팔라 공항에 도착했다.
공항 도착 후에도 대통령의 배려가 이어졌다. 중요한 정부 행사로 이용이 금지 중이던 공항 VIP 라운지 대신, 대통령들만 사용하는 라운지를 이용하도록 했다.
공항에서 주일본 우간다 대사는 "1월 1일에 누가 대통령님 고향집에서 식사하고, 미팅도 하고, 전용헬기를 탈 수 있습니까. 이건 하나님입니다. 너무 기적같아 행복합니다."고 간증했다.
세루와다 비숍도 "지금까지 대통령과 이런 면담은 처음이었습니다. 마치 몇 십 년 오래 알고 지낸 형제지간이 모여 서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대통령께서 나를 조용히 불러 '이런 일에 비숍이 함께 영적 지원해 주셔서 고맙다'고 하셨는데 내가 한 것 아무것도 없고 박 목사님이 일하셨는데, 대통령께 칭찬받아 너무 감사했습니다."고 간증했다.
이날 면담 소식은 우간다 제1 신문 New Vision에 보도됐다. [https://www.newvision.co.ug/category/news/museveni-endorses-plans-for-mindset-institute-NV_177953]
우간다 대통령이 유일하게 공식 일정 없이 고향집에서 쉬는 1월 1일, 대통령의 면담이 하나님의 은혜로 이루어졌다. 새해를 하나님의 종과 함께 시작한 우간다 대통령, 하나님께서 우간다를 복 주시고 은혜 입히심을 볼 수 있었다.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받아 그 능력이 함께한다는 약속을 주시고 곧바로 우간다 대통령과의 면담으로 역사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을 드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