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하나님의 사랑으로 채워진 오세아니아 여름캠프
[호주] 하나님의 사랑으로 채워진 오세아니아 여름캠프
  • 정은영
  • 승인 2024.01.09 09: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4년 새해가 밝고 호주 여름 수양회가 1월 5일 금요일부터 사흘간 호주 시드니 콜라로이 센터에서 열렸다. 호주 전국 약 150명의 성도와 새로운 사람들이 말씀과 함께 새로운 해를 시작하는 기대와 즐거운 마음으로 모두 한자리에 모였다.

오랜만에 만난 호주 성도들은 서로 인사하며 반가움을 표현했고 수양관 이곳 저곳에서 행복한 웃음이 계속해서 들려왔다.

이번 2024 호주 여름 수양회는 기쁜소식인천교회 박영준 목사를 강사로 초청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오전과 저녁으로 매시간 말씀을 들으며 조건 없는 하나님의 사랑을 발견하고 정확한 믿음으로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의 신앙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

호주 여름 캠프 사회를 하고 있는 박현석 목사

호주 여름 캠프 사회를 하고 있는 박현석 목사

올 해 호주 여름 수양회는 조금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 CYA(Christian Youth Association) 프로그램으로 교회 청년들과 새로 초청된 청년들을 위한 시간을 가졌다. 마인드 강연을 듣고 마인드 레크레이션을 진행했다. 수양회에 처음 참석한 청년들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고 모두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마인드 레크레이션을 하며 청년들의 마음이 하나가 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CYA(Christian Youth Association) 프로그램 참석자 단체사진

CYA(Christian Youth Association) 프로그램 참석자 단체사진

아카데미 시간. 호주 형제 자매들은 자신들이 원하는 아카데미를 선택해 활동했다. 파워 댄스 아카데미, 요가 아카데미, 마인드 레크레이션 등 다양한 아카데미가 준비되었다. 성도들은 말씀을 들으며 앉아있어 뻐근해진 몸을 신나는 음악과 함께 풀어주었다. 몸을 움직이는 만큼 성도들의 마음에 행복이 가득 채워지는 즐거운 시간이었다.

파워 댄스 아카데미

마인드 레크레이션

점심 식사 후, 성도들은 근처 바닷가에서 오후 활동을 했다. 주일학생부터 실버까지 모두가 함께 즐긴 시간이었다.

매일 저녁 시간 말씀을 듣기 전 각 교회의 부서별로 다채롭게 준비한 공연을 선보이는 시간이 있었다. 참석자들은 다양한 공연을 보고 행복해하며 마음을 열고 말씀을 들을 수 있었고 날이 갈수록 참석자들의 마음에 하나님의 말씀이 풍성하게 채워지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기쁜소식시드니은혜교회 와라타 합창단의 공연

기쁜소식시드니은혜교회 와라타 합창단의 공연

새벽 모임과 오전 A 시간, 기쁜소식 마산교회 김영교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호주 여름 수양회 주강사인 박영준 목사는 조건 없는 하나님의 사랑으로 예수님이 우리의 죄를 짊어지고 십자가에 피를 흘려 우리의 모든 죄가 사해졌음을 전했다. 또한 나 자신이 부족하고 악한 사람임을 깨달아야 나 자신을 더 이상 믿지 않고 오직 하나님만을 믿을 수 있다고 전했다.

오전 B 말씀을 전하고 있는 기쁜소식인천교회 박영준 목사

오전 B 말씀을 전하고 있는 기쁜소식인천교회 박영준 목사

매시간 말씀이 끝난 후 새로운 참석자들과 형제자매들은 개인교제와 그룹교제를 통해 서로 마음을 나누고 말씀에 더 깊이 젖어 들었다. 그동안 하나님이 우리 마음에 어떻게 일하셨는지 간증을 함께 나누고 마음에 있던 고민과 신앙의 문제들을 꺼내 놓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하나님의 종과 교제를 가지는 동안 마음에 문제와 어려움이 사라지고 예수님 안에서 우리가 이미 온전케 된 믿음을 가지게 되었다고 간증했다.

교회를 떠났던 형제 부부가 이번 여름 수양회에 참석했다. 말씀을 듣고 목사님과 교제를 하며 다시 자신을 돌아보았고, 교회에 돌아옴에 감사하다고 마음을 표현했다.

수양회 동안 세례식이 진행되었고 5명의 성도가 세례를 받았다.

저는 다른 교회를 많이 다녔었습니다. 진실된 하나님의 교회를 찾고자 정말 많이 노력했습니다. 3개월 전에 다니던 교회에서 사람 취급도 받지 못하고 나와 방황을 했습니다. 그러다 라인 댄스 학원에서 여기 교회에 다니는 자매를 만났습니다. 제가 어느 날 자매님께 “내 마음이 너무 공허하고 정말 참된 교회를 찾고 싶다. 당신이 다니는 교회가 있다면 내가 한 번 가보겠습니다.”라고 했습니다. 그렇게 교회에 나온지 2개월이 되었습니다. 처음 수양회에 참석했고, 세례식을 받았습니다. 세례식을 받으면서 제 마음이 하나님과 더 가까워지는 마음이 들어 감사했습니다. 또 말씀을 들으며 하나님께서 제가 모르는 모든 것들을 예비하셨다는 것을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아그네스/ 시드니)

저를 이번 캠프에 오는 걸 허락하신 하나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여기 계신 집사님들을 만났었는데요, 그 분들은 저에게 왜 수양회에 참석해야 하는지 말씀하셨습니다. 다시 한 번 하나님께 너무 감사드립니다. 오늘 목사님 중 한 분과 교제를 했습니다. 그 분이 말씀하시길, “내가 아닌 예수님께서 일하십니다. 여러분이 일하지 마세요. 예수님 일하게 하세요.” 이 말씀을 듣고 제 마음이 정말 크게 열렸습니다. 하나님은 저희와 함께하시고 하나님께서 제 삶을 인도하실 것을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마키 목사/ 시드니)

매번 올 때마다 새롭게 느껴집니다. 이번 수양회에서는 박영준 목사님 말씀을 들었습니다. 말씀을 들으면서 하나님의 마음이 느껴졌습니다. 목사님께서 가시고기 이야기를 하시면서 아버지의 사랑을 표현하셨습니다. 아버지의 사랑처럼 하나님께서 저를 아무 조건없이 사랑하심에 정말 감사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으로 행복한 2024년이 되길 소망합니다. (반지훈/ 멜버른)

저는 이번 수양회에 처음 참석했습니다. 기억에 남는 프로그램은 그룹 게임과 오후 활동이었습니다. 저는 사실 사회성이 별로 없습니다. 하지만 게임을 통해서 사람들과 쉽게 이야기하고 그들을 알아갈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목사님 말씀을 들을 때면 제 마음을 들여다보고 이해하는 순간들이 생겼습니다. 목사님께서는 ‘내가 나를 믿지 않으면 내 생각을 이기며 살아갈 수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제가 악하고 더럽고 부족한 사람인 것을 깨닫지 못하고 살았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나를 인정하시길 바라셨고 나 자신을 버리고 하나님을 믿기를 바라셨습니다. 올 해에는 하나님을 의지하고 믿으며 살아가길 계속 기도하겠습니다. (브랜든/ 멜버른)

2024년 여름캠프가 아름답게 막을 내렸다. 호주 성도들은 신년사 말씀을 마음에 소망으로 품고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흘리신 피로 우리의 죄가 흰 눈같이 희게 씻어진 사실을 받아들이고 새해는 예수님의 마음과 합해 살아가는 삶을 배워서 돌아간다. 내 모습과 상관없이 교회와 종이 이끄심을 따라 발을 내딛을 때 소망이 넘치고 올해도 힘있게 역사하실 하나님을 소망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