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 제53회 3차 겨울캠프.."요나단을 인하여 은총을 베풀리라"
[대덕] 제53회 3차 겨울캠프.."요나단을 인하여 은총을 베풀리라"
  • 윤나영
  • 승인 2024.01.11 15: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요나단을 인하여 은총을 베풀리라'
- 잘 될 것 같은 형편이 아닌 약속을 믿을 때 일하시는 하나님

‘온 가족이 함께하는 제53회 3차 겨울캠프’의 첫째날이 시작됐다. 

올해로 53년째 진행되는 기쁜소식선교회 캠프에는 매년 새로운 사람들이 참석해 구원을 받고 수많은 복음의 종들이 배출되었으며 삶에 지치고 위로가 필요한 이들이 생명의 말씀을 듣고 마음에 쉼과 행복을 얻는다. 

형제자매들을 싣고 대덕수양관으로 이동중인 버스
형제자매들을 싣고 대덕수양관으로 도착하는 버스들

맑고 신선한 공기와 더불어 감동과 변화가 있는 대덕산 골짜기의 수양관을 향해 전국 각지의 많은 형제자매들은 기대와 설레는 마음을 안고 찾았다. 

수양관에서 만나는 반가운 얼굴들
설레는 마음으로 수양관을 찾는 성도들
얘들아~ 캠프가서 말씀 듣고 은혜 받자!

“눈이 많이 온다는 일기예보에 걱정이 됐는데 너무 감사하게 눈도 많이 내리지 않고 날씨가 좋아서 따뜻한 햇빛을 맞으며 대덕산을 오를 수 있어서 감사했다. 이번 수양회는 어떤 말씀이 나를 이끌어주실까 소망하는 마음으로 이번 캠프에 참석했다.” - 남대전 김은영 자매

첫날 저녁, 박수와 함께 시작된 준비찬송시간. 힘차게 손뼉치며 우렁차게 부르는 찬송시간은 어색하고 서먹한 분위기를 깨고 형제 자매들을 금새 즐거운 캠프 분위기에 젖어들게 했다. 

찬송지휘, 코러스와 함께 하는 즐거운 찬송시간
박수를 치며 흥겹게 노래하는 성도들
즐겁게 찬송을 따라 부르는 형제들

캠프의 묘미 트루스토리. 부천교회의 ‘어둠을 밝히는 빛’은 행복한 가정을 꿈꾸며 조건에 맞는 남편을 만나 살다가 끝이 안 보이는 터널을 만난 것처럼 고통하던 한 부인이 빛되신 예수님을 만나 어둠이 물러나고 현재 세상의 빛이 될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는 여교사의 실화를 표현해 형제자매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부천교회의 트루스토리 '어둠을 밝히는 빛'

기쁜소식전주교회의 특별찬양 ‘주께 가오니’, ‘여호와는 나의 빛이요’는 형제자매들의 큰 환호와 호응을 받았다. 

전주교회의 특별한 찬송

이번 3차 겨울캠프의 저녁, 주강사 박영주 목사는 사무엘하 9장 말씀을 통해 무슨 일을 해도 안 되고 어려웠던 신앙에서 감사와 기쁨의 신앙으로 바뀌게 된 전환점을 이야기하며 진정한 믿음이 무엇인지를 전했다. 

저녁 주강사 박영주 목사

“므비보셋은 사울의 손자이고 대적자의 자손이자 다윗이 싫어하는 절뚝발이였다. 다윗 근처에도 갈 수 없는 마땅히 죽임을 당할 사람이었다. 하지만 그가 몰랐던 것은 다윗과 요나단 사이에 있었던 약속이었다.”

‘다윗이 가로되 사울의 집에 오히려 남은 사람이 있느냐 내가 요나단을 인하여 그 사람에게 은총을 베풀리라 하니라’ (사무엘하 9장 1절)

“다윗은 이 약속 때문에 사울의 집에 은총을 베풀기 위해 므비보셋을 찾고 있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약속을 알지 못해서 어렵고 힘들게 사는 사람이 많다. 열심히 노력해서 잘하려고 했던 내게 하나님이 주신 축복은 안 되게 하는 것이었다. 그러면서 약속 때문에 다윗 앞에 설 때 모든 것을 가진 자가 되었다. 우리가 할 수 없는 자임을 깨닫고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약속을 받아들일 때 하나님이 우리 삶을 아름답게 이끌어가신다.”

말씀을 경청하는 성도들
말씀을 경청하는 성도들
수양관을 가득 채운 성도들

이어 그룹교제시간에는 그룹별로 모여 들은 말씀을 토대로 더욱 심화된 신앙의 이야기를 나누며 마음에 말씀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그룹교제 중인 형제들
개인 신앙상담 시간
그룹교제 중인 자매들

"저녁 말씀시간에 강사목사님이 신앙이 안되게하신 하나님을 얘기해 주셨다. 다윗의 원수 사울의 손자 므비보셋이 어떤 일을 해도 수치를 뿌리는 자인 것처럼 목사님 자신이 계획한 하나님의 일은 어떤 일이든 수치를 뿌릴 수 밖에 없음을 깨닫게 되는 과정이 내 마음도 한번 돌아보게 해주었다." - 마산 서은윤

"사울의 손자 므비보셋이 다윗앞에서 멸망당할 수밖에 없는 사람이지만 요나단과 다윗과의 약속으로 인해 다윗의 상에서 먹는 은혜를 입는 것처럼 우리들은 하는 일마다 망하고 실패할 수 밖에 없는 사람인 것을 인정했을 때 예수님의 약속이 마음에 들어오고 은혜를 입는다는 말씀이 마음에 와닿았다. 불가능해 보이는 일도 하나님이 기뻐하시면 종의 약속안에서 모든 것이 가능한 세계임이 감사했다." - 남대전 이인숙 자매

"므비보셋이 요나단의 약속을 모를 때는 다윗에게 나아갈 수 없는 조건때문에 다윗에게 나아갈 수도 없었지만 약속으로 인해 모든 것을 누릴 수 있는 은혜를 입었듯이 나에게도 조건이 없지만 하나님께서 예수님으로 이루신 모든 의로 말미암아 은혜로 구원을 받고 모든 복을 누리는 주의 자녀로 살게 하심을 감사했다." - 논산 정은희

"그룹교제 시간에 그룹장 목사님이 저녁말씀과 같은 흐름으로 다시 얘기해 주셔서 좋았다. 잘될 것 같은 형편도, 잘 안 될 것 같은 형편도 아닌 말씀이 이렇다면 반드시 말씀대로 이루시는 세계인데 안 될 것 같으면 금방 말씀을 버리고 형편을 쫓아가는 삶을 살았었다. 므비모셋이 다윗과 요나단이 한 약속을 알았다면 불안한 마음이 없었을 텐데 몰랐기 때문에 불안했다. 내가 정확히 하나님의 약속을 알고 믿는다면 하나님이 정확히 살아 역사하시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 한밭 정덕임  

10일부터 시작된 이번 캠프는 3차 겨울캠프는 13일까지 진행된다. 3박 4일간 이곳에서 얻게 될 하나님이 준비한 크신 은혜가 참석한 형제자매들의 마음에 가득할 것이 기대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