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박옥수 목사와 함께한 3차 겨울캠프 “복음을 전하세요”
[강릉] 박옥수 목사와 함께한 3차 겨울캠프 “복음을 전하세요”
  • 김혜숙
  • 승인 2024.01.13 06: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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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같은 죄인이 용서함 받아서 

주 앞에 옳다함 얻음은 

거룩한 하나님 어린양 예수의 

그 피로 속죄함 얻었네 

속죄함 속죄함 주 예수 내 죄를 속했네 

할렐루야 소리를 합하여 

함께 찬송하세 

그 피로 속죄함 얻었네_(구찬송가, 189장 마음에 가득한 의심을 깨치고 중)

제53회 겨울캠프(3차) 주강사로 말씀을 전하는 박옥수 목사. 강릉수양관

마음으로 부르고 입으로도 부르는 찬송. 강릉에서 열린 3차 겨울캠프 참석자들은 내 죄를 사하신 하나님을 마음껏 찬양했다.

10일(수)부터 13일(토)까지 오전B와 저녁, 박옥수 목사는 마가복음 6장과 8장, 사도행전9장 등 말씀을 전했다.

박옥수 목사는 성경이 우리 마음에 새로운 세계를 가르쳐준다고 서두를 꺼냈다. “성경 말씀을 읽으면서 하나님의 마음을 그대로 받아들인 사람은 내가 이런저런 죄를 많이 지은 건 사실이지만,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심으로 ‘내 죄가 사해졌다, 감사하다, 이제 난 죄인이 아니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똑같은 성경인데 읽고 나서 ‘하나님 저는 죄인입니다. 용서해 주시옵소서 죄가 많습니다.’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더 재미있는 사실은 죄인이라는 사람이 죄 사함 받았다는 사람을 향해 이단이라고 합니다. 성경 말씀 그대로, 내 죄가 사해졌다고 믿는 사람이 가장 복된 사람입니다.”라고 말했다.

박옥수 목사는 1,800여 참석자들에게 심홍섭 목사(당시 형제)와 나눴던 신앙교제를 통해 분명한 죄 사함을 다시금 전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 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로마서 3장 24절)와 저가 한 제물로 거룩하게 된 자들을 영원히 온전케 하셨느니라(히브리서 10장 14절)이었다.

박옥수 목사는 1,800여 참석자들에게 심홍섭 목사(당시 형제)와 나눴던 신앙교제를 통해 분명한 죄 사함을 다시금 전하며 참석자들에게 물었다.

박옥수 목사: 여러분 죄를 안지었습니까

참 석 자 들: 지었습니다

박옥수 목사: 그럼 죄가 많겠네요?

참 석 자 들: 죄가 많았는데 없습니다.

박옥수 목사: 그게 무슨말인가요?

참 석 자 들: 성경이 우리를 의롭다고 합니다.

심홍섭 형제는 연약하고 부족한 자기 모습과 생각을 보지 않았고 “허허 내가 거룩하다”며 예수님을 바라봤다. 그리고 이제 그는 사역자의 삶을 살고 있다. 사도행전 9장의 다비다가 죽었지만 하나님은 베드로를 통해서 살리셨고 죄에 빠진 모든 이를 예수그리스도를 통해 단번에 영원히 거룩하게 하셨다. 신앙은 그걸 믿는 것이다.

내 죄가 다 씻어졌네, 의인이 됐네!

"성경이 우리를 의롭다고 합니다." 겨울캠프에 참석한 전국 형제자매들

“아 어린양의 피로 죄 사함을 얻었네. 이제야 알았습니다. 내 죄가 다 씻어졌고 의롭게 됐어요. 저는 회사를 경영하는 대표로 예전에 다른 교회를 다녔습니다. 교회 가서 말씀 듣고 마음도 좋고 사랑도 받는데 교회 문을 열고 나가면 저는 죄인이에요. 교회에서 매일 회개하는데 왜 죄인인 거지? 지금까지 이 의구심을 갖고 살았습니다. 오늘 박옥수 목사님이 설교 말씀에서 어린양에게 저의 죄를 다 넘겼다, 그 죄를 다 없애주셨다 하셨어요. 이 말은 작년 여주 목사님께 들을 때 제가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던 말이었어요. 성경책을 더 읽었고 진짜 많이 찾아봤지만 정말 갈등이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박옥수 목사님이 두 번, 세 번 반복해서 설명하시는데 딱 와닿았습니다. 제가 의롭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 윤우정 자매(여주교회)

“박송금의 죄도 다 가져가셨어요. 마음이 참 편안합니다.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서 십자가에서 모든 죄를 가지고 가셔서 죄가 하나도 없고, 또 죄를 지어도 그 죄 또한 예수님이 다 가져가셨다는 것을 이제 믿습니다. 15년 동안 일요일도 쉬지 않고 여수 안도에서 식당을 운영했어요. 딸 덕에 여기와서 많이 놀랍고 캠프가 참 재밌고 행복합니다. 여름에 또 오고 싶습니다.” - 박송금 자매(강남교회)

“남편이 형제님이 되셨어요. 겨울캠프에 온 것도 감사한데 구원을 받아 너무도 기쁩니다. 마음에 있던 모든 죄가 예수님에게 다 넘겨졌다, 예수님이 내 죄를 다 담당하셨다며 기뻐하는데 제가 참 행복했습니다.” - 김후분 자매(수원교회)

“4개월 전부터 분당실버대학에 나오며 말씀은 들었는데 오늘 보니 예수님이 십자가에 돌아가셨고 내 죄를 다 가져가셨습니다. 저는 이제 의인이 되었습니다. 내가 참 즐겁습니다.” - 손말연 모친(분당교회)

생각 아닌 말씀편으로 마음 옮기기, 그게 겨울캠프

성경읽기, 새벽말씀, 오전A, 오전B, 저녁말씀, 복음반, 재복음반, 실버복음반, 각 그룹교제, 층별 그룹교제로 말씀이 전해졌다. 사진은 복음반 모습

형제자매들은 분주했던 일상을 내려놓고 성경읽기, 새벽말씀, 오전A, 오전B, 저녁말씀의 여정을 떠났다. 그리고 복음반, 재복음반, 실버복음반, 각 그룹교제, 층별 그룹교제도 더했다. 겨울캠프에 참석한 부모님, 남편, 지인이 죄를 씻고 의롭게 됐다며 기뻐하고. 성도들은 어디든 삼삼오오 모여 신앙교제를 이어갔다. 생각과 경험이 걷어지자 죄 사함의 복음만 오롯이 마음에 남았다.

내 생각을 버리고 말씀편으로 마음 옮기는 겨울캠프. 사진은 새벽시간 조용히 성경을 읽는 모습

박옥수 목사는 “주변 가족들에게 조용할 때 진지하게 죄사함 받은 이야기 하세요. 우리 죄가 사해진 게 맞다 이렇게 증거하면 하나님이 도우십니다. 이 복음을 사람들에게 전할수록 복음이 내 삶에 가장 크고, 세상 어떤 무엇보다도 행복합니다.”라고 말했다. 겨울캠프는 전국의 형제자매들 마음을 생각에서 말씀편으로 옮겨주었다.

“겨울캠프 첫날이 남편 생일이자 팔순이었어요. 목사님 인도로 팔순여행을 겨울캠프로 왔어요. 박옥수 목사님께서 복음을 듣고 혼자 가지고 있기가 너무 아까웠다고 하셨지요. 귀한 복음을 혼자 가지고 있었다면 복음들은 사람이 이렇게 많이 일어나지 않았을거라고요. 복음 전하고 사는 삶이 가장 행복하다는 박 목사님처럼 저도 뭘하든 복음 전하는 삶을 우선에 두고 싶은 마음을 주셨습니다.” - 박은혜 자매(수원교회)

다양한 공연
강릉종합운동장 풋살구장에서 열린 축구아카데미

겨울캠프가 더 행복했던 건 다양한 공연과 아카데미가 있었기 때문이다. 형제자매들은 강릉에서 열리는 겨울캠프의 묘미를 누렸다. 오후 2시간 짬을 내 축구아카데미(강릉종합운동장 풋살구장), 건강산책(정동진 부채길), 힐링산책(강릉솔향수목원) 등을 하며 시간을 심신의 건강을 회복했다.

한국어캠프/대학생/청년부 그리고 다문화가족 등 참가자들

겨울캠프를 참가한 강남교회 ‘2024 안녕! 한국어캠프'팀. 12일(금)

이번 3차 겨울캠프에는 다수의 청년과 외국인의 참가가 눈길을 끌었다. 먼저 강남교회는 ‘2024 안녕! 한국어캠프’를 진행해 24개국 총 105명의 내외국인을 초대했다. 2박3일동안 강원도 인제군 P.A.T 연수원에 모여 강릉시장, 한국어마을, 온천, 관광, 등대해변 등 강원도 곳곳을 여행하고 한국을 배우는 시간을 진행했다. 무엇보다 12일(금)은 강릉수양관을 찾아 박옥수 목사의 말씀으로 죄사함의 복음을 들었다.

또 속초교회는 경동대학교 외국인 학생들을 초대한 한국문화체험을 진행해 경포대누각, 도깨비 촬영해변, BTS정류장 등 한류문화명소 견학과 11일(목) 저녁말씀에 함께했다.

수원교회는 대학생 및 청년부가 함께해 최웅렬화백갤러리 등을 방문하고 매일 저녁말씀 참여와 신앙상담을 하며 예수님으로 이루어진 의에 대해 다시금 기억하는 시간이 되었다.

이밖에도 러시아, 중국 등 많은 외국인 근로자, 다문화 가정이 따뜻한 추억을 만들고 마음에 죄를 씻는 은혜의 겨울캠프가 진행됐다.

“저는 러시아 사람이고 딸 두 명과 같이 왔어요. 러시아어와 영어로 통역을 해주셔서 감사해요. 크리스마스때 안중교회를 가서 목사님과 이야기 나누었는데 왜 사람에게 선이 없나요? 하지만 선한 분은 예수님 단 한 분이라는 말씀이 맞습니다. 오늘 박옥수 목사님이 죄가 다 씻어진 사람 손들어보라 해서 들었어요. 저의 죄, 아이들의 죄, 남편의 죄도 이미 다 씻어졌어요.” - 딜리아(Dilya, 안중교회)

식당/주차/건물정리... 하나님의 일하심은 어디서나

식당봉사 형제자매들

“취사 봉사를 하면서 교회가 복음을 위해 마음을 어떻게 쓰는지 알았습니다. 밥, 반찬, 국이 어떻게 만들어져 나오는지 말입니다. 겨울캠프에 오신 분들이 맛있게 식사를 하고, 말씀을 달게 들을 걸 생각합니다. 그러다 보면 우리가 조금 일찍 일어나 움직이는 봉사가 감사했어요. 이렇게 믿음을 배우는 것이 마치 구약시대 성막에서 속죄제사를 위해 쓰임 받는 레위인 같다는 마음이 들어서 감사했습니다.” - 이광주 집사(강남교회)

“지역 교회 자매님들과 함께 기쁨으로 식당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마음이 복음으로 하나라는 것이 너무 감사했습니다. 특히 음식 만드는 과정을 보면서 캠프 음식이 왜 맛있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긴장하며 그리고 세심하고 안전하게 만드는 과정이 신기했어요. 즐거운 마음으로 하나님이 이끌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 지향연 집사(용인교회)

“지난달 말일에 아버지께서 소천하셨습니다. ‘부모님은 기다려주시지 않는다 복음전하라’는 목사님의 말씀이 귓가에 맴돌아 겨울캠프에 초대하려했는데 결국 열흘을 앞두고 갑자기 떠나셨습니다. 이곳에서 어르신들을 보며 아버지 생각도 납니다. 하지만 그 일로 복음 전하는 일을, 복음과 함께하는 일을 더이상 뒤로 미루면 안 되겠다는 마음이 듭니다. 이번 겨울캠프에서 배식봉사도 하지만 다시금 죄사함의 복음을 듣고 정리하는 게 복된 시간입니다.” - 김현철 형제(수원교회)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2024년 신년사 창세기 1장 26절 중)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2024년 신년사 창세기 1장 26절 중). 1월 새해 새날이 시작되었다. 하나님의 성령이 구원받은 형제자매들 마음에 살아계셔서 마음껏 복음 전하는 삶으로 이끄실 것이 소망스럽다.

제53회 겨울캠프는 마지막 4차로 1월 17일(수)부터 20일(토)까지 강릉과 대덕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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