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 제 53회 겨울캠프 3차... “대언자 되신 예수를 바라보라”
[대덕] 제 53회 겨울캠프 3차... “대언자 되신 예수를 바라보라”
  • 윤나영
  • 승인 2024.01.13 12: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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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신을 보는 시각에서 예수를 바라보는 믿음 가져
- 참된 기쁨과 구원의 역사가 있는 겨울캠프
- 총 2,400여 명이 모여 풍성한 말씀으로 힐링과 충전의 시간

지난 10일에 시작한 3차 겨울캠프가 어느덧 막바지에 이르렀다. 수양관에서 첫날을 맞이한 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꿈같은 시간이 흘러 어느새 마지막 날에 다다랐다. 

총 2,400여 명이 넘는 성도들이 모인 이번 3차 겨울캠프에도 이른 새벽 체조를 시작으로 오전, 오후, 저녁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됐다.



■ 구원받은 성도들의 성경공부시간

오전시간, 구원받은 성도들이 삶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문제들을 말씀으로 이겨내기 위한 믿음을 배우는 성경공부가 진행됐다. 

오전A 성경공부 시간에는 한재희 목사가 사사기 12장 1~6절을 통해 말씀을 전했다.

“성경은 우리에게 절망을 주는 책이 아니라 소망을 주는 책입니다. 6절에 ‘사만 이천명이 죽었더라’고 적혀있지만, 그 외에 산 사람도 있었습니다. 우리에게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이 계셔서 우리는 긍휼 편에 설 수 있습니다. 무엇을 해서 하나님 앞에 서야하는 것이 아니라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을 덧입고 살아갈 수 있어 감사합니다.”

오전B 시간에는 홍오윤 목사가 로마서 4장 17~25절 말씀을 전했다. 

“사람들이 자신있게 의롭다고 말하지 못하는 이유는 자기 모습을 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내가 잘못되면 어쩌지?'라는 마음에 담대히 나아가지 못하지만 우리에게는 하나님이 계십니다. 하나님은 '너는 동의만 해! 그럼 내가 일할거야!'라고 하십니다. 여러분들이 믿음의 결정을 내리면 아브라함에게 일하셨던 그 하나님이 나에게도 역사하십니다. 더이상 내가 안다고 하는 것을 믿지 말고 믿음의 결정대로 역사하시는 하나님, 약속하신 것을 반드시 보상해주시는 하나님을 믿으십시오.”

"복음의 일을 할 때 그냥 시키면 시키는 대로, 또 하기 싫으면 하기 싫은 대로만 지금껏 살아왔다. 성경공부시간에 우리가 복을 입는 그 첫 시작 단계가 먼저 마음에 결정을 하는 것이고 그렇게 나아갔을 때 분명히 하나님이 역사하신다는 말씀을 들었다. 아브라함이 정말 형편없는 사람이었는데 하나님은 말씀을 믿는 마음 하나를 보시고 아브라함을 의롭다고 하신 것처럼 우리 마음에 분명한 말씀을 믿는 마음을 갖고 마음의 결정을 했을 때 하나님이 분명하게 말씀대로 우리에게 역사하시고 큰 복을 주시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 광주 – 오윤태 )

"오전B 말씀을 듣는데, 10년이 지나도 20년이 지나도 그대로인 사람은 비춰본 적이 없어서라는 말씀에 깊은 생각이 되었다. ‘저에게 의로 여기셨다 기록된 것은 아브라함만 위한 것이 아니요. 의로 여기심을 받은 우리도 위함이니’ 이 말씀이 너무 소망이 되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은혜를 입히시고 믿음으로 결정하는 믿음의 조상으로 이끄셨듯이, 나에게도 올 한해 ‘믿음의 결정’을 해나가는 신앙인으로 만들어가시겠다는 마음이 들어 감사했다." ( 전주 – 온영진 )


■ 복음반에서 들려진 구원의 소식

캠프에는 구원받은 성도들을 위한 성경공부 이외에도 복음반과 재복음반, 노인복음반이 진행되어 형제자매들의 가족이나 친지, 지인 등 많은 새로 오신 분들이 죄의 사슬에서 벗어나 영원한 속죄의 기쁨을 얻는다. 

복음반에서 윤종수 목사는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무리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 “여기서 그는 예수를 의미합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우리 죄를 대신 담당해 죽으셨고, 여러분은 속죄를 받았습니다. 여러분의 죄값을 예수님이 대신 다 갚아줬습니다. ‘저가 한 제물로 거룩하게 된 자들을 영원히 온전케 하셨느니라’ ”하나님이 여러분은 영원토록 온전케 하셨습니다.“라며 복음을 전했다.

"건축일을 하면서 유튜브로 유명한 목사님의 설교말씀을 듣고 있었다. 그런데 한밭교회의 정해봉 집사가 지나가다가 구원을 받았냐고 물어보았다. 구원은 하나님이 주는 건데 구원받았는지 안받았는지 당신이 어떻게 아냐? 당신 이상한 사람 아니냐?고 말했다. 그러다 크게 말싸움이 벌어졌는데 성경에 대해 많이 이야기했지만 귀에는 잘 들어오지 않았다. 수양회에 가자고 이야기해서 같이 일하는 동생과 같이 오게 되었다. 복음반 윤종수 목사님 설교를 들으면서 말씀이 믿어지고 내 죄가 없다는 게 너무 신기했다. 오길 너무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 한밭교회 - 배홍고 )

"2023년 6월, 70살에 구원받고 제 삶은 눈부시게 달라졌다. 딸아이를 먼저 하나님 품에 보내고 늘 공허하던 마음에 잔잔한 행복이 찾아왔고 나를 구원하신 예수님에 대한 감사가 가득했지만 문득 ‘이 행복과 감사가 언제까지일까?’ 하는 의문이 들기도 했다. 그런데 이번 캠프 복음반에서 복음을 자세히 풀어주시는 말씀을 들었는데 "여러분, 예수님이 영원히 온전케하셨다는 것은 여러분은 연약해서 영원히 실수하고 죄짓고 허물투성이라는 것을 말해주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영원히 온전히 못살기 때문에 그것까지 온전케 하신 것입니다." 라는 말씀이 너무 좋았다. 나를 죄에서 구원하시기 위해 예수님을 보내신 하나님께 감사했다." ( 남대전교회 - 송춘란 )



■ 영육간의 힐링이 되는 오후시간

복음을 위해 사는 삶에는 건강한 체력도 필요하다. 실내에서 배드민턴과 족구를, 실외에서는 축구와 산행 등 형제자매들은 말씀으로 마음의 양식도 얻지만 대덕산의 맑은 정기로 힐링하며 육체의 건강도 챙긴다. 

첫날 매섭던 추위가 사라지고 겨울이 무색할 만큼 따뜻해진 오후시간, 삼삼오오 옹기종기 모여 함께 교제를 나누고 있노라면 세상 근심은 날라가고 즐거움은 두 배가 된다. 


■ 매일 저녁 마련된 특별한 공연과 말씀

한밭교회가 준비한 ‘아름다운 이유’, 전주교회가 준비한 ‘최애란 명창 천편제’ 트루스토리

한밭교회의 '아름다운 이유' 트루스토리 장면

‘아름다운 이유’는 어린 나이에 시집을 가서 혹독한 시집살이로 인한 시어머니에 대한 미움으로 고통하던 중 복음을 듣고 미움이라는 죄에서 해방되고 현재 교회 안에서 예전엔 꿈꾸지 못했던 행복한 삶을 누리고 살아가는 이종리 모친의 간증을 토대로 한 트루스토리로 형제자매들에게 깊은 공감을 자아냈다.

전주교회의 '천편제' 트루스토리 장면

‘천편제’는 최애란 명창의 힘들고 불우했던 시기에 지금의 남편에게 복음을 듣고 행복을 찾은 이야기로 실제 명창의 구성진 노랫가락을 들을 수 있어 수준 높은 판소리 공연을 연상케 했다. 

한밭교회 합창단 공연장면
울산교회 합창단 공연장면

한밭교회에서 준비한 특별찬양 ‘주 한 분만이’, ‘주와 같이 길 가는 것’과 울산교회의 특별찬송 ‘본향을 향하네’, ‘내 영혼이 은총입어’, ‘내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의 합창이 펼쳐졌다. 다수의 사람이 웅장하고 통일된 화음을 내며 큰 울림을 줬던 지역합창단의 공연은 형제자매들의 많은 박수갈채를 이끌어냈다.   

저녁말씀 주강사 박영주 목사는 매시간 사무엘하 9장을 통해 말씀을 전했다. 

“신앙생활에 있어 어떤 말을 듣느냐가 중요하다. 사단은 므비보셋의 마음 속에 ‘너는 절뚝발이잖아’ 하는 생각을 집어넣는다. 하지만 다윗은 므비보셋에게 ‘너는 내 아들이야. 그래서 한 상에서 밥을 먹고 있는 거야’라고 말한다.”

‘만일 누가 죄를 범하면 아버지 앞에서 우리에게 대언자가 있으니 곧 의로우신 예수 그리스도시라'  (요한1서 2:1)

“너희 중에 누가 죄를 짓는다면 너희 대언자인 예수님을 보라고 했다. 므비보셋은 두 절뚝발이인 다리를 보다가 약속을 기억하게 됐다. 사단은 우리로 내 다리를 보게 하지만, 하나님이 주신 약속만 보면 된다. 예수를 바라보며 담대하게 나아가 복된 믿음생활을 하게 되길 바란다.”


"박영주 목사님의 인생이 안풀리는 것이 신기했다. 하지만 안되는 것에 머무르지 않고 하나님을 찾았고 하나님이 결국 은혜를 베푸신 것을 보면서, 지금 내 형편이 어떠하든 하나님만 바라보면 되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 인도 오뎃사교회 - 비수와나스 프라단 목사 )

"므비보셋같이 내 생각에 잡혀 절뚝발이인 두 다리만 보던 나에게 다윗과 같은 하나님이 나를 높이시고 인도하시며 마태복음의 약속처럼 ‘세상 끝날까지 나와 함께 있으리라’는 말씀에 아멘이 되고 소망이 된다."  ( 한밭교회 - 우태영 )

"므비보셋이 약속 때문에 다윗의 왕자의 신분으로 살아가지만 두 발이 절뚝발이인 자신을 보는 것처럼 나도 나 자신을 바라보는 어리석음 가운데 살 때가 많았다. 하나님은 내 모습과 상관없이 은혜로 이끄시고 함께하신다는 것이 감사했다."  ( 완도교회 - 지은성 )

"생각이 올라오는 것과 받아들이는 것은 다르다고 말씀하셨다. 오랫동안 절망이라는 생각을 받아주고 사니까 마음이 어려운 적이 많았다. 다윗은 므비보셋에게 같은 상에서 먹자고 했다. 므비보셋은 자기의 모습을 보지 않고 다윗의 말만 들으면 된다. 다윗이 므비보셋에게 대언자이듯 우리에게 대언자이신 예수님이 계셔서 죄를 짓는 나를 보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만 바라볼 수 있게 하셨다. 말씀 속에 영수증과 같은 말씀을 발견케 하셔서 감사하다."  ( 논산교회 – 조훈일 )

3박 4일간 풍성한 말씀의 잔치 속에서 진행된 겨울캠프를 통해 형제자매들은 마음에 풍성한 말씀으로 장전하고 각자의 일상으로 돌아가 올해 신년사 말씀처럼 하나님의 형상인 작은 예수가 되어 모든 것을 다스리고 살아갈 것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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