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교회 주최, 24개국 120여 명의 외국인이 참석한 안녕! 한국어 캠프
[서울] 강남교회 주최, 24개국 120여 명의 외국인이 참석한 안녕! 한국어 캠프
  • 문은영
  • 승인 2024.01.16 20: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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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월 12일부터 14일까지 인제 독립문 연수원에서 진행
- 총 24개국에서 120여 명 외국인 참석
- 박옥수 목사가 참가자들에게 복음 전해
- 국적 불문, 구원 받은 참가자들 소감 이어져

여느 때처럼 찬 바람이 부는 1월의 겨울,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녹이는 한국어 캠프가 12일부터 14일까지, 2박 3일간 강원도 인제 독립문 연수원에서 열렸다.

"한국어 캠프, 화이팅!"

이번 행사를 위해 강남교회 외국인 전도부 팀원들은 매일 저녁 어학당이나 이태원을 돌아다니며 외국인들을 초청했고 총 24개국에서 120명 넘는 외국 참가자들이 캠프에 참석했다.

"한국어 캠프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캠프 첫날, 버스 안에서 풍선을 활용해 진행된 아이스브레이킹은 처음 만나 어색한 참가자들의 긴장을 풀어줬다.

"시장 음식 맛에 절로 웃음이 나요!"

버스를 타고 가장 먼저 도착한 곳은 강릉의 재래 시장. 시장을 처음 방문한 참가자들은 한국의 맛과 정이 가득한 다양한 먹거리를 경험했다.

"이런 말씀 처음 들어봐요."

저녁에는 한창 수양회가 열리고 있는 강릉 수양관으로 이동해 박옥수 목사가 전하는 복음의 말씀을 들었다.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가득한 둘째 날. 오전 모임 시작 전 독립문 김형건 회장이 “인생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하나님의 말씀만 있으면 모든 문제를 극복할 수 있다.”며 참가자들에게 환영 인사를 했다.

"하나님의 말씀을 믿으세요. 그럼 여러분의 삶이 행복해집니다!"

오전 강연 에는 특별히 박옥수 목사가 함께해 진정한 행복을 얻을 수 있는 마음에 관해 설명하며 외국 참가자들에게 복음을 전했다.

"하나님과 마음이 하나가 되면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모든 일을 도와주실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면 여러분의 삶이 기쁨으로 넘치고 완전히 달라집니다!”

박옥수 목사의 말씀 후 몽골에서 온 한 참가자가 복음을 받아들이고 주체할 수 없이 기쁜 마음을 많은 참가자들 앞에서 간증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돌아가셔서 세상 죄를 다 씻으셨다는 사실이 감사했습니다. 끝이 없어 보이는 어두운 터널같던 제 삶에 한 줄기 빛이 되었고, 제 나이가 55세인데 다시 태어난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한국어 캠프에 와서 이렇게 좋은 시간을 보내고 말씀을 들을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계속해서 교회와 가까워지고 싶습니다." (몽골, 나란체첵)

이어진 한국어 마을 시간에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릴레이 그림 그리기', '몸으로 말해요' 등 한국의 전통 게임부터 요즘 대학생들 사이에 유행하는 게임까지 다양한 활동이 진행됐다.

"한국 바다에 놀러와서 신나요!"
사진 콘테스트! 과연 어느 팀이 1등?!
사진 콘테스트! 과연 영예의 1등은?!

점심시간에는 한국의 전통음식인 산채 비빔밥을 먹고 바로 등대해수욕장으로 이동했다. 외국 참가자들은 처음 보는 한국의 아름다운 바다에 감탄했고 친구들과 삼삼오오 모여 사진을 찍으며 소중한 순간을 기록했다. 

"물놀이 너무 즐거워요~!"
"이곳에서 구워 먹는 고기 맛 최고예요!"
"친구들과 함께 구워 먹는 고기 맛이 최고예요!"

겨울 바다를 구경하며 얼어붙은 몸을 녹이기 위해 온천 워터파크로 향했다. 물놀이 후, 저녁에는 팀원들과 함께 고기를 구워 먹으며 허기진 배를 가득 채웠다.

"함께 따라 불러주세요~!"

이어진 저녁 모임 시간, 참가자들의 귀를 힐링해줄 아미고 밴드의 공연이 있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팝송을 시작으로 한국 사람들이 좋아하는 곡까지 다양한 노래를 선보이며 참석자들의 열렬한 호응을 끌어냈다.

"우리의 죄는 이미 깨끗이 씻어졌습니다!"

저녁 강연에는 서아시아 선교사가 창세기 27장 말씀을 전하며 오전 시간에 이어 더 자세히 복음을 전했다.

“야곱은 인간적으로는 절대 복을 받을 수 없는 사람이었지만 은혜로 이삭의 모든 축복을 받았습니다. 우리도 야곱과 같습니다. 우리의 선한 행위로 구원을 받는 것이 아닌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을 받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이미 십자가에서 우리의 죗값을 치르셨기 때문에 우리의 죄는 깨끗이 씻어졌습니다!”

소그룹으로 나뉘어 진행된 교제
소그룹으로 나뉘어 진행된 그룹교제 시간

말씀을 통해 복음을 받아들인 참가자들은 죄사함을 받은 사실에 감격해하며 간증했다.

"제가 원래 믿던 종교는 불교인데 오늘 말씀 시간에 우리의 죄가 예수님에게 넘어갔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제가 영원히 의로운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정말 기쁩니다. 이번 한국어 캠프 동안 다른 나라 친구들도 사귀고, 한국어 마을 활동도 하고, 장기자랑 시간에 춤도 출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다음에도 한국어 캠프에 참석하고 싶습니다." (베트남, 정안)

"태국에 있을 때 우리 교회를 다니다가 떠났습니다. 교회로 다시 돌아갈 마음을 잊어버린 채 한국으로 유학을 오게 됐는데 어려움과 문제들이 들이닥치니까 너무 힘들었어요. 누구든 괜찮으니 저를 도와줬으면 싶어서 오랫동안 안 하던 기도를 했습니다. ‘하나님, 저를 좀 도와주세요. 누구든 괜찮으니 교회 사람을 붙여 주세요.’ 그러다 우연히 한국어캠프 홍보 게시물을 보게 됐고 하나님이 기도를 들으셨다는 생각에 바로 신청해서 오게 됐습니다. 캠프 동안 말씀을 들을 수 있어서 너무 감사했어요. 한국어캠프 덕분에 다시 교회로 돌아올 수 있어서 너무 기쁘고 감사합니다." (태국, 메이)

마지막 날, 새벽 일찍 일어난 참가자들은 주일예배에 참석하기 위해 강남교회로 향했다. 박옥수 목사가 전하는 말씀을 다시 한 번 들으며 참가자들은 구원에 더욱 확신을 가졌다.

"저는 지금까지 가톨릭을 믿으며 의문이 많았는데 그중에서 죄에 대한 문제가 가장 컸습니다. 그런데 내 죄를 예수님이 모두 씻으셨다는 말씀을 듣고 너무 감격스러웠습니다. 이제 저는 의인입니다!" (이탈리아, 페브리지오)

"한국어 캠프에 초대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한국어 캠프에 초대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남은 일정을 위해 강남교회 외국인지원센터로 이동한 참가자들은 한국어 캠프에 참석하며 느낀 소감을 나눴다.

"살면서 이렇게나 큰 규모의 활동적인 단체는 처음 보는 것 같습니다. 캠프 기간 저희 팀장님이 우리에게 친절을 베풀고 마음을 쏟아주셔서 마음을 쉽게 열 수 있었습니다. 또한 뒤에서 수고하시는 다른 봉사자 분들 덕분에 이 프로그램이 수월히 돌아갈 수 있던 것 같습니다. 이곳에서 좋은 분들을 많이 만날 수 있어서 기쁩니다." (몽골, 칭바트)

"앞으로 외국인지원센터와 함께하고 싶어요"

이후 외국인지원센터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고 많은 참가자들이 계속해서 함께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좋은 선물 감사합니다~!"
"좋은 선물 받아서 너무 행복해요~!"

모두가 기다리고 기다리던 대망의 경품 추첨 시간, 자기 번호가 불린 참가자들은 기쁨의 환호를 외치며 선물을 받아 갔다.

이번 한국어 캠프에는 다양한 국적의 참가자들이 모였지만 캠프 내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에 모두가 한마음으로 참여하며 서로를 이해하고 더욱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졌다. 자국을 떠나 한국에서 외로운 시간을 보내는 외국인들에게 특별한 경험과 행복한 순간을 줄 수 있어 감사했고 앞으로 계속되는 강남교회 외국인 전도부의 행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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