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지역어르신들 한자리에 모인 “실버행복캠프”
[마산] 지역어르신들 한자리에 모인 “실버행복캠프”
  • 장혜란
  • 승인 2024.01.20 17: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쁜소식마산교회 실버대학은 지난 11일(목), 12일(금) 양일간 지역 어르신들을 모시고 실버행복일일캠프를 진행했다.

매년 여름, 겨울 일일캠프를 진행했던 마산교회 실버대학은 2024년 새해를 맞아 기존 회원뿐만 아니라 합포구, 회원구 복지관 어르신들을 초청했다. 일일캠프에 함께한 150여 명의 어르신은 일일캠프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초청 가수 김동선 님의 노래교실

11일(목) 실버행복일일캠프는 초청 가수 김동선의 노래교실과 건강댄스 시간을 가졌다.

이후 마인드 강연시간에 온가족 실버연합회 노우석 회장은 “사람은 죄인으로 태어납니다. 그런 사람의 죄가 예수님께 넘어가 의인으로 다시 태어납니다”라고 복음을 전했으며, 하나님을 만난 이후에 자신의 삶 속에 일하신 하나님을 전했다.

이후에 어르신들은 ‘위즈스파’ 목욕탕에서 개운하게 하루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12일(금) 실버행복일일캠프는 10시 30분부터 진행되었으며 추운 날씨인데도 많은 어르신들이 오셔서 건강체조, 트로트 노래교실과 마인드 강연을 들었다. 

"더 드림 나누미"조재남 밴드 공연

이번 노래교실에는 행사 때마다 봉사해주신 ‘더 드림 나누미’ 조재남 밴드가 와서 색소폰, 아코디온 연주 등 다양한 악기와 트로트 공연으로 어르신들은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색소폰 공연

오전 공연 후 점심으로 추어탕을 먹고, 마산에서 가장 좋은 ‘스파 더 스페이스’ 온천에서 피로를 풀었다.

마산교회 김영교 목사의 마인드강연

마인드 강연으로 김영교 학장은 “사람에게 육체와 마음이 있어서 죽으면 육체와 마음이 분리됩니다. 죽음은 육체에서 마음이 빠져나가는 것을 말합니다. 육체가 죄를 짓는 것이 아니라 마음이 육체를 조정해서 죄를 짓게 하는데 그 마음의 생각을 끌고 다니는 존재가 귀신입니다. 귀신이 사람의 마음을 끌고 다니면서 죄를 짓게 하기에 죄에 빠진 사람을 건져주러 예수님이 오셨습니다.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구속 곧 죄 사함을 받았으니(에베소서 1장 7절)’ 이 말씀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보낸 편지입니다. 예수님이 세례 요한을 통해 세상 죄를 넘겨받고 십자가 앞에 가셨습니다. 세상 죄 속에 나의 죄가 들어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다 이루었다’고 하셨습니다. 이걸 믿어야 깨끗해져서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 것입니다. ‘다 이루었다’는 이 말씀을 믿어야 합니다”라고 전했다. 믿는 사람은 손을 들어 표시해달라고 할 때 대부분의 어르신들이 손을 들어 화답했다.

복음을 경청하는 어르신들

신포동에 사는 주영신(85세)씨는 “작년 부산성경세미나 때 박옥수 목사님 말씀을 3일 동안 들으면서 무언가 마음에 와 닿는 것이 있었습니다. 너무 감사해서 목사님께 편지를 쓰고 싶었는데 그냥 지나쳤습니다. 주일날 행복 밥상 실버 프로그램을 통해서 예수님이 나의 죄를 씻었다는 말씀을 듣고, 또 오늘 학장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너무 감격스럽습니다”라고 말했다.

산호동에 사는 박정선(77세)씨는 “예수님이 원죄만 사해놓으셨다고 알고 있었는데 이번 캠프에 참석하면서 내 모든 죄를 사해놓으셨다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이 부분에 의문이 생겨서 다시 더 말씀을 듣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월영동에 사는 박순자(75세)씨는 “1년 전부터 실버대학에 나왔는데 한 번도 성경을 본 적이 없지만 말씀을 들으면서 죄가 처음부터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로마서 5장 12절 말씀으로 한 사람으로 죄가 세상에 들어와서 죄인된 부분과 예수님이 그 죄 값을 갚기 위해 오신 분이라는 사실을 들으면서 아직 정확한 믿음이 생긴 것은 아니지만 더 알아보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중리에 사는 서춘자(85세)씨는 “실버대학에 8년 동안 나오면서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많은 핍박을 받으며 장로교회를 30년을 다니면서도 죄를 씻지 못했는데, 실버대학에 와서 예수님이 내 죄를 다 씻었다는 복음을 듣고 구원을 받았습니다. 하루 하루 살아가면서 감사하고 아직 구원받지 못한 자녀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캠프를 준비해주신 학장님, 교사님들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마산교회 실버대학 김정자 교사는 “이번 캠프 초청을 위해 삼삼오오 짝을 지어 모금함을 메고 가게마다 후원을 받았는데 조금씩 모아지니 꽤 많은 물질이 되었습니다. 이 물질로 어르신들에게 보탬이 된다고 생각하니 주님 앞에 행복했습니다. 어르신들이 일일캠프에 와서 마인드강연을 듣고 죄 없다고 손드시는 모습을 보면서 하나님 앞에 너무 기뻤습니다. 소외되고 외로운 어르신들이 복음을 듣고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며 교사의 직분을 주신 하나님께 너무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마산교회 실버대학은 2015년 3월 15일 개강하여 10년째 어르신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있다. 이번 캠프에 필요한 물질을 얻기 위하여 실버교사들이 3일 동안 짝을 지어 후원을 받으러 갔다. 실버교사들은 “부담스러웠지만 후원을 받으러 다니는 동안 좋은 일 한다고 격려해주시는 분도 계셨고, 경기가 어려워 작은 물질을 주면서 미안해하시는 따뜻한 마음도 만날 수 있는 복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이번 실버행복일일캠프 11일, 12일 양일간 어르신들이 다시 한번 복음을 들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일일 캠프에 참석하신 많은 어르신들이 이번 53회 4차 겨울 캠프에 참석하기로 했으며 새로운 구원의 열매가 맺어질 것을 소망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