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위] 2024 기술학교 개강식, 변화의 첫 걸음을 내딛다
[말라위] 2024 기술학교 개강식, 변화의 첫 걸음을 내딛다
  • 김남희
  • 승인 2024.01.25 08: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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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강식에 참석한 학생들

2024년 1월 20일 토요일, 말라위 기쁜소식릴롱궤교회에서는 2024년이 시작되고 첫 학기 기술학교 개강식이 있었다. 올해도 말라위의 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200명의 학생들을 보내주셨다. 말라위에는 2,000만 명의 인구 중 70%가 청소년 인구지만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정처 없이 방황하는 학생들이 많다. 이들에게 말라위 기술학교는 무료로 기술을 가르쳐 진로를 찾는 데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말씀으로 소망과 믿음의 세계로 이끌어 주는 일을 한다.

수업 오리엔테이션

이어서 기술학교 수업소개를 위한 오리엔테이션을 가졌다. 특별히 이번 학기부터는 매주 토요일에는 마인드강연을, 일요일에는 성경 강연으로 강연 방식을 정비해 12주간 학생들에게 복음을 더욱 심도있게 전하고자 한다.

말씀에 대해 질의응답을 나누는 사진

첫날 개강식에는 문진성 전도사가 마인드교육의 중요성을 설명하였고 일요일 성경 강연 시간에는 김성경 선교사가 가인과 아벨 말씀을 통해 하나님은 땅의 소산, 즉 땅은 인간을 의미하는데 인간에게서 나오는 어떤 것도 받지 않으신다는 말씀을 전했다. 학생들은 진지한 태도로 성경 강연에 임했고, 말씀 속에 담긴 하나님의 마음을 들으며 흥미로워했다. 또한 질의응답을 통해서 신앙적으로 궁금했던 부분들을 나누기도 하였다.

개강식이 마친 후 학생들은 각 교실에 모여 교사들에게 수업 운영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또한 그룹을 편성하여 서로 자기소개를 하며 기술학교에 함께하게 된 계기를 나누었다. 또한 성경강연을 통해 들은 말씀을 나누며 학생들은 이런 말씀을 처음 들었다며 앞으로 계속될 성경강연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마주와 디웨 (수선반 학생)

마주와 디웨 / 수선반 학생
"저는 기술학교에 처음 참석했습니다. 마인드강연을 처음 들었는데 요즘같이 사회문제가 많은 때에, 이 강연은 젊은 사람들을 위해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3개월 동안 제 마인드가 많이 성장되기를 바랍니다."

치뭬뭬 하마지 (목공반 학생)

치뭬뭬 하마지 / 목공반 학생
"제가 기술학교에 지원한 이유는 졸업 후 제 목공사업소를 운영하고 싶어서였습니다. 그런데 오늘 이곳에서 성경 강연을 들었습니다. 오늘 가인과 아벨에 대한 말씀을 통해 사람에게서 나오는 것을 하나님은 받지 않으신다는 것을 들었습니다. 또한 앞으로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과 마음이 연결될 수 있는지 알려주신다고 하셨는데, 저처럼 젊은 학생들이 하나님 말씀을 신앙적으로 탐구할 수 있는 매우 유익한 시간이 될 것 같고, 앞으로의 성경 강연이 기대됩니다.

말라위 교회는 기술학교를 시작으로 2024년 복음을 향한 희망의 발걸음을 내디뎠다. 기술학교를 통해 3개월간 복음을 듣고 구원 받을 학생들을 생각할 때 말라위 교회는 소망이 끊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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