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 영양을 복음의 꽃으로 물들게 할 영양실버대학 ‘개강식 및 실버잔치’ 소식
[영양] 영양을 복음의 꽃으로 물들게 할 영양실버대학 ‘개강식 및 실버잔치’ 소식
  • 이현숙
  • 승인 2024.03.20 12: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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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쁜소식영양교회는 그동안 찾아가는 실버대학을 통해 사귐을 갖게 된 실버들을 초청하여 따스한 봄기운이 완연한 3월 16일 토요일 낮 12시에 건강밥상을 시작으로 ‘영양실버대학 개강식 및 실버잔치’를 열었다.

건강밥상을 시작으로 영양실버대학 실버잔치를 열었다.
건강밥상을 시작으로 영양실버대학 실버잔치를 열었다.
영양실버대학 학장인 부동식 전도사의 환영사
영양실버대학 학장인 부동식 전도사의 환영사

개강식 사회를 맡게 된 영양실버대학 학장인 부동식 전도사는 참석한 50여 명의 실버들과 재능기부 자원봉사자 및 실버교사 등 70여 명이 함께하는 실버잔치 가운데 “오늘이 여러분 생애에 가장 행복한 날이 되길 바랍니다.” 환영사로 참석자들을 환영했고 참석자들은 큰 박수와 함께 기쁨으로 화답했다.

실버잔치에 참석해 즐거워하는 실버들
실버잔치에 참석해 즐거워하는 실버들

첫 순서로 찾아가는 실버대학 활동영상을 시청으로 막을 열었고, 대구봄나들이 효도관광, 경북도청 동락관 실버잔치, 문화공연 관람 등의 프로그램 영상을 보면서 자신들의 모습이 나올 때마다 지난 시간을 회상하며 웃음꽃을 자아내기도 했다.

영양 실버들을 위한 색소폰 공연

영양 실버들을 위한 좋은 일에 재능기부 하겠다며 한걸음에 달려와 수준 높은 색소폰 공연을 선사한 신바람색소폰동호회 김시을 회장은 공연과 함께 “제 어머니께서 90세에 돌아가셨습니다. 그 시절만 해도 실버들을 위한 이런 프로그램이 없었는데 지금은 너무나 좋은 프로그램들이 많이 있어서 오늘 어르신들을 보니 돌아가신 어머니가 무척 생각납니다. 아무쪼록 행복한 시간되시길 바랍니다”라는 멘트와 함께 온 마음을 담은 연주에 모두의 마음을 따뜻하고 행복하게 해 주었다.

건강박수, 건강체조, 댄스 등의 프로그램으로 실버들에게 기쁨을 선사해 주었다.
건강박수, 건강체조, 댄스 등의 프로그램으로 실버들에게 기쁨을 선사해 주었다.
건강박수, 건강체조, 댄스 등의 프로그램으로 실버들에게 기쁨을 선사해 주었다.
건강박수, 건강체조, 댄스 등의 프로그램으로 실버들에게 기쁨을 선사해 주었다.

이날 안동 아미고 실버대학의 실버교사들이 함께하면서 건강박수, 건강체조, 댄스 등의 프로그램으로 실버들에게 기쁨을 선사해 주었고, 실버들은 웃음과 박수로 화답하며 겨우내 움츠러들었던 몸과 마음을 활짝 열고 즐거운 마인드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웃음을 되찾는 활력을 얻었다.

강연을 하는 경북실버회 학장 이충학 목사

실버대학 프로그램의 꽃인 마인드강연에는 경북실버회 학장인 이충학 목사가 ‘새로운 마음이 세상을 변화시킨다’는 주제로 강연했다. 이 목사는 “우리나라가 전쟁 이후 너무나 어려운 시기가 있었지만 박정희 대통령 시절 새마을운동의 정신으로 급격한 발전을 이루게 되었다”며 “아무런 자원이 없는 한국이 긍정의 정신을 가지고 산 결과 오늘날 이렇게 부유한 삶을 누리고 살게 되었다. 이런 밑바탕이 어르신들의 공로임에 감사를 표하며 긍정의 마음으로 살 때 모든 어려움을 이기고 행복하게 살 수 있다”는 메시지로 실버들의 마음에 큰 공감을 얻어내며 지난 삶을 되돌아보게 하는 값진 시간이었다.

트로트노래교실
트로트노래교실
트로트노래교실

마지막 순서인 트로트노래교실에서는 영양에서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는 가수가 재능기부로 함께하면서 실버잔치의 대미를 장식해 주었다. 실버들은 수준 높은 공연에 감탄하며 실버잔치를 준비한 영양실버대학과 모든 공연팀들에게 고맙고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며 행복해했다.

(실버참석자, 강명숙)
“노래를 너무 좋아해서 다른 실버대학에 다닌 적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안 나가고 있었는데 오늘 남편과 함께 영양실버대학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색소폰 연주, 가수 트로트교실이 너무나 흥이 나고 즐거웠고 마인드강연도 들으면서 긍정적인 마음으로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좋은 강연 듣게 되어 감사했어요. 이곳에 자원봉사 하시는 분들도 모두 친절하고 상냥하게 대해 주셔서 다음주 토요일부터 실버대학을 한다는데 계속 다니고 싶네요. 다음주부터 뵐께요.”

(실버참석자, 김순탁)
“교회 옆에 살아도 교회 겉모습만 보고, 들은 소문으로 마음을 닫고 한 번도 예배당에 들어와 본 적이 없었는데, 실버잔치를 한다며 전도사님 부부가 자주 찾아와 초청하셔서 거절하기 미안해서 왔는데, 밥도 너무 맛있고, 떡도 맛있고, 커피도 맛있어서 두 잔이나 마셨어요. 많은 곳에서 후원해 줘서 준비 했다는데 감사했어요. 공연도 수준이 높아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놀았어요. 거절 못해 한번 왔는데 계속 다녀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실버교사, 김종명 형제)
“교회에서 실버대학을 할 수 있게 되어 기쁘고, 이렇게 많은 분들이 오셨다는 것이 하나님이 실버대학을 기뻐하신다는 마음이 들었고, 실버들과 함께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감사했어요. 행복해 하시는 모습을 보니 앞으로 영양실버대학을 통해 어떤 행복을 채워 가실지 기대와 소망이 되어 너무나 감사한 시간이었어요.”

영양실버대학의 부동식 학장은 “소중한 노년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라는 모토 아래 그동안 찾아가는 실버대학을 해오다가 이번 개강식을 첫걸음으로 매주 토요일마다 갖는 영양실버대학을 통해 실버들의 노후가 행복하도록 돕겠다”며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영양실버대학은 매주 토요일 낮 12시에 건강밥상으로 문을 열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실버들을 만날 것이다. 영양실버대학을 통해 복음이 전파되는 교류와 사귐의 징검다리가 되어 신년사 말씀처럼 복음의 지경을 넓혀가실 하나님의 역사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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