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간다] 청소년들에게 담대함과 소망을 심어주는 “WE CAN Academy” 진행소식
[우간다] 청소년들에게 담대함과 소망을 심어주는 “WE CAN Academy” 진행소식
  • 김혜윤 기자
  • 승인 2024.03.21 08: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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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간다 지부에서는 주말마다 특별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청소년들을 위해 취업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기술을 배우고, 하나님의 마음을 배울 수 있는 주말 무료아카데미 “We Can Academy”가 진행되고 있다.

We Can”(Weekend) Academy는 ‘Weekend’ 주말을 뜻함과 동시에 ‘We Can’ 우리는 할 수 있다는 의미가 담겼다.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라는 약속처럼, 우간다 젊은이들에게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담대하게 나아갈 수 있는 소망을 심어주고자 시작되었다.

아카데미 수업에는 영어, 스와힐리어, 한국어, 중국어, 프랑스어 등 5개 언어 수업과 댄스, 태권도, 음악(피아노), 신학, 그래픽 디자인, 마인드교육, 방송, 카메라 촬영, 미디어, 컴퓨터, 뷰티&패션을 포함하여 총 16개의 아카데미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수업 이후에는 축구, 농구, 배드민턴, 밴드, 드라마, 댄스 등 다양한 동아리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한글어 수업을 담당하고 있는 강민희, 김혜윤 단원
중국어 수업을 신청한 학생들과 만나 수업을 소개하고 있는 리양양 단원

2024년 23기로 새로 온 우간다 해외봉사 단원들도 한국어, 동영상 편집, 배드민턴, 축구, 음악 교사로 이번 아카데미에 함께하고 있다.

아카데미는 오후 2시부터 수업을 진행한다. 각 클래스 교사는 일주일간 준비한 수업을 선보이고, 그들의 수업을 듣는 학생들의 표정은 열정과 행복으로 가득찼다.

피아노 수업을 담당하고 있는 장은미 단원
영상 편집 및 미디어 수업을 담당하고 있는 백승진 단원

아카데미 수업이 끝난 후 동아리 활동이 시작된다. 동아리에는 댄스, 배드민턴, 축구, 농구, 드라마, 음악, 태권도가 있다. 수업이 끝나고 많은 사람이 배드민턴, 농구 등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자유롭게 참여하고 즐기고 있다.

김환, 나진영 단원이 운영하는 축구 교실 모습
배드민턴 동아리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강민희 단원

지난 오리엔테이션에는 새로운 23기 단원들과 우간다 자원봉사단 “투겐데(Tugende)” 단원들, 그리고 이번 해에 새롭게 신청한 아카데미 학생들 약 200명이 참석하여 더욱 활기있는 아카데미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되었다.

200여 명이 참석한 아카데미 오리엔테이션

주말 무료 아카데미에는 올해부터 특별한 시간이 포함됐다. 바로 아카데미 수업을 위해 반드시 일요일 오전 예배에 참석해 말씀을 듣고 공부하는 시간을 가지기로 했다. 아카데미 학생들은 캄팔라 주일예배에도 참석해서 말씀을 들으며, 아카데미 기술뿐 아니라 하나님의 마음과 믿음을 배울 수 있었다. 

캄팔라 주일예배에 함께 참석한 아카데미 학생들

앞으로 3개월 동안 진행되는 주말 아카데미를 통해 자원봉사자들과 아카데미 학생들의 마음에 하나님을 향한 믿음과 밝은 마음이 가득찰 것을 생각할 때 소망이 넘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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