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하나님의 꿈을 품은 미래의 요셉들, 학생캠프 개최
[태국] 하나님의 꿈을 품은 미래의 요셉들, 학생캠프 개최
  • 강민애
  • 승인 2024.03.29 19: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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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에서 참석한 160명의 학생들, 서로 마음을 공유하며 밝아지는 마음
- 언어마을, 도시관광, 워터올림픽, 장기자랑, 마음말하기경연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
- 일주일 간 전해진 요셉 이야기 속 복음과 하나님이 주신 꿈을 마음에 품는 학생들

태국 청소년들에게 꿈과 소망을 심겨준 학생캠프가 3월 18일부터 23일까지 태국 IYF 랑씻센터에서 열렸다. 전국에서 모인 총 160명의 중고등학생들이 6일 간 함께 친구를 사귀고 매일 이어지는 복음 속에서 구원을 받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매일 저녁 학생들의 마음을 두근거리게 하는 공연이 펼쳐졌다.
링컨 하우스 스쿨 학생들의 아프리카 문화댄스
소금에 절여진 배추가 맛있는 '김치'가 된다는 내용을 담은 꽁트 공연 
새노래합창단 오케스트라 바이올린 독주
새노래합창단 듀엣 공연
합창 무대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무료하게 시간을 보내던 학생들이 보다 유익한 시간을 보내기 위하여 언어와 문화활동, 마인드 활동 프로그램, 발표 및 장기자랑, 야외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복음이 전해진 마인드 강연과 그룹교제

   이번 캠프에서 마인드 강연 강사로 선 기쁜소식방콕교회 김학철 목사는 창세기 37~45장 속 요셉의 꿈에 대한 이야기를 매일 이어 나갔다.

 “요셉이 하나님께 꿈을 받은 후 형들에게 미움을 받고 종으로 팔리고 억울하게 감옥에도 들어갔지만 불가능할 것같은 그 꿈은 하나님으로 부터 온 것이기 때문에 이루어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우리가 세운 꿈은 우리가 이뤄야하고 한 순간에도 무너질 수 있겠지만 하나님이 주신 꿈은 하나님이 분명하게 이루십니다.  그 꿈이 있었기에 그 어떤 고난과 시련 그리고 형들에 대한 미움도 다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들도 하나님이 주신 꿈을 품고 산다면 그 어떤 어려움도 이기고 미움과 분노에서 벗어날 수 있는 행복한 사람이 될 것을 믿습니다.”

 말씀 후 이어지는 그룹교제 시간에 학생들은 자신의 삶에 대해 돌아보고 깊이 생각할 수 있었다.  학생들은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 놓고 다른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자신의 문제점을 더욱 분명하게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어진 복음교제를 통해 많은 학생들이 구원을 받았다.

집중적으로 복음에 대해 풀어주는 복음반 시간(고등학생 복음반)
많은 학생들이 성경 속 숨겨진 복음의 진리를 듣고 받아들였다.(중학생 복음반)

 

작은 세계를 만나다, 언어마을 및 문화체험 활동

영어원어민 선생님과 여러가지 상황 속 사용할 수 있는 어휘를 배워보는 시간(English Village)

 특히, 언어마을 활동은 영어와 한국어 중 자신이 원하는 언어를 선택해 다양한 일상 속  어휘를 직접 체험하고 언어를 배우는 마음가짐도 배울 수 있었다. 

한국어 문화시간에 학생들이 색종이로 한복을 접어보고 있다.
"오늘은 우리가 라볶이 요리사~"

 문화 활동으로는 한국의 대표 분식 '떡볶이' 를 만들어 보았다.  그룹별로 친구들과 함께 요리를 하며 동시에 음식 문화도 배우는 재미와 맛으로 가득 찬 시간이었다. 그 외에도 아프리카 페이스 페인팅 활동 등으로 세계 탐험을 해볼 수 있어서 좋은 경험이었다. 

페이스페인팅을 직접 체험해 보는 시간(아프리카 컬쳐부스)

 

마음의 세계에 대해 실습해보는 시간, 마인드셋 아카데미

인간관계에서 얻는 어려움이 어디서 부터 오는지 얘기해보는 시간(인간관계 아카데미)

 삶 속에서 만나는 여러가지 문제에 대해 어떤 마음가짐을 갖추어야 하는 지 배워보는 마인드셋 아카데미(Mindset Academy) 활동이 매일 열렸다. ‘학업’, ‘인간관계’, ‘중독’, ‘우울증’ 으로 테마를 나누어 자신이 평소 궁금했던 부분이나 어려움을 가졌던 주제로 선택해 마음의 세계에 대해 배워보고 실생활에서 실질적으로 어떻게 대처할 수 있는지 직접 활동도 해봄으로써 학생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

자신의 겉모습과 내면 모습을 직접 그려서 표현해보는 미술치료시간(Art Therapy)

 그 외에도 미술치료, 마인드온필름(Mind on Film), 마인드레크레이션 활동 등으로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 보고 다른 사람의 마음도 들어보며 교류하는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얼굴에 밝은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생각을 발표하는 마음말하기경연대회 및 반별 장기자랑

마음말하기경연대회(Mind Speech Contest)에서 수상한 '은' 학생

 마음말하기경연대회(Mind Speech Contest)에서 학생들 말씀을 통해 자신의 모습이 비춰져 잘못된 것을 발견하고 마음을 바꾼 이야기 등을 전했고 듣는 이들의 공감을 얻었다. 그 중 가장 인상적인 내용을 발표한 3명의 학생들에게 상이 수여됐다. 

요셉 이야기를 짧은 꽁트로 만들어본 반별 장기자랑

 마지막 밤에는 반별 장기자랑 시간이 있었다.  학생들은 캠프 기간동안 들었던 말씀을 토대로 댄스, 드라마, 상황극 등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해 ‘택시비 만원을 낸 사람’, ‘개미와 베짱이’ ‘꿈쟁이 요셉’ 등 다양한 공연이 탄생했다. 짧은 시간이지만 친구들과 서로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고 공연을 준비하는 사이 마음으로 가까운 사이가되었다.  

'개미와 베짱이' 이야기를 연극으로 표현한 반별 발표 

 
모두가 신나는 야외활동, 시티투어와 워터올림픽

시내 관광에 들뜬 학생들
주어진 사진찍기 과제를 수행하고 스티커를 받아 즐거운 학생들

 방콕 시내에 위치한 대형 쇼핑몰에서 주어진 미션을 완수하라! 미션을 수행할 때마다 스티커 받아 1등 반에게 상품이 주어지는 씨티 투어(City Tour) 활동이 학생들에게 큰 재미와 설렘을 선사했다.

무더위를 한 방에 날려주는 시원한 워터올림픽(Water Olympic)

태국 여름인 3월의 푹푹 찌는 더위에 지친 학생들에게 가장 좋은 반응을 얻었던 워터올림픽(Water Olympic). 물에 온 몸이 흠뻑젖어가면서 모두가 반의 승리를 이끌어내기 위해 협동하는 모습이 아름다웠다.

 

 생각으로부터 자유를 얻은 학생들 

시야난 모라(19세)

 시야난 모라 양(19세)은 예레미야 17장 9절에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은 마음이라 누가 능히 이를 알리요마는'라는 말씀이 옳았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한다. “사실 나는 좋은 사람도 아니고, 똑똑한 사람도 아니고, 실수를 많이 하고 말 한마디로 다른 사람의 마음도 죽일 수 있는 그런 악한 사람입니다. 이런 내 모습을 나도 몰랐는데 발견하게 되니 마치 수수께기가 하나 풀린 것 같습니다. 자신의 마음을 알아 갈 수록 더 행복해지는 이곳에 올 수 있어서 정말 감사합니다.” 라며 진리되는 성경을 받아들여 자유로워졌다. 

 놀애착희(19세)

 놀애착희(19세) 양은 전에 부모님이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고 느껴 외로움을 이기지 못하고 자해했지만 차마 다른 사람에게 마음의 이야기를 할 수가 없었다고 한다.  “하지만 여기 캠프에 와서 마음을 열고 다른 사람들과 대화하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부모님의 마음을 더 많이 보았습니다. 이제는 이런 열린 마음을 부모와 대화에 적용해 보고 마음을 활짝 열고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습니다.”라고 참석 소감을 전했다. 

 

앞으로 나아갈 미래의 요셉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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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박 6일이라는 짧은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공연과 활동을 접하며 식견을 넓히고 새로운 친구도 사귀고 무엇보다도 성경 속 진리를 만나 생각 속에서 해방 받는 시간이었다. 약 40명의 학생이 바로 이어 진행되는 썸머캠프(Summer Camp)에 참석하여 한 달간 성경공부 및 언어공부를 하며 남은 방학을 더 알차게 보낼 것이다. 요셉을 치리자로 세우시길 계획하시고 꿈 대로 이뤄나가신 하나님 학생 한명 한명에서 계획을 갖고 앞으로 이끌어 나가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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