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Let’s Go 흥!'…2024 광주전남 대학생‧동문 MT
[광주] 'Let’s Go 흥!'…2024 광주전남 대학생‧동문 MT
  • 박은영
  • 승인 2024.04.01 14: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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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29-30일 고흥교회서 100여명 참석해
동문선배들과의 만남, 관광, 바비큐파티 등
말씀, 마음이 공감하는 프로그램 펼쳐져

2024 광주전남대학생동문MT가 지난 3월29(금)-30일(토)까지 양일간 기쁜소식고흥교회에서 열렸다.

이번 MT는 ‘말씀공감, 마음공감’이란 주제 아래 대학생과 동문들의 흩어진 마음을 말씀으로 모으고, 행복으로 가득 채우고자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광주전남 대학생, 유학생, 동문, 간사, 육영위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카메룬, 아이티에서 온 유학생들과 브라질 해외봉사단원의 참석으로 글로벌한 교류의 장이 펼쳐졌다.

‘Let’s Go 흥! 너 M T야?’란 엠티 캐치프레이즈와 같이 이번 행사는 아이스브레이킹, 대학별‧동문모임, 바다야경‧폭죽놀이, 동문선배들과의 만남, 바비큐파티, 관광 등 MBTI의 ‘F’와 같이 공감하고 흥 넘치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아이스브레이킹과 함께 시작된 첫날, 어색한 공기를 깨며 울리는 노래와 함께 참석자들은 춤추며 자신을 표현하는 등 웃음이 절로 자아지는 자기소개로 서로 인사를 나눴다.

아이스브레이킹과 함께 시작된 첫날, 어색한 공기를 깨며 울리는 노래와 함께 참석자들은 춤추며 자신을 표현하는 등 웃음이 절로 자아지는 자기소개로 서로 인사를 나눴다. 또 의자에 마주 앉아 3분씩 돌아가며 첫인사를 나누며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펼쳐졌다.

이 기조에 이어 라이쳐스 스타즈 댄스팀의 ‘Make it shine’, 루미에르 밴드의 ‘안티프리즈’, ‘보랏빛 향기’, ‘또 하나의 열매를 바라시며’ 공연이 펼쳐져 참석자들로부터 열띤 호응을 얻었다.

라이쳐스 스타즈 댄스팀의 ‘Make it shine’, 루미에르 밴드의 ‘안티프리즈’, ‘보랏빛 향기’, ‘또 하나의 열매를 바라시며’ 공연이 펼쳐져 참석자들로부터 열띤 호응을 얻었다.
저녁 말씀에서 김진성 목사는 ‘요한복음 9장 1절~ 12절’을 통해 ‘교회안에 속한 삶’에 대해 설교했다.

저녁 말씀에서 김진성 목사는 ‘요한복음 9장 1절~ 12절’을 통해 ‘교회안에 속한 삶’에 대해 설교했다.

김 목사는 “아무리 세상 삶이 자신이 보기에 좋아 보여도 대학생들이 세상에 이끌려 가는 것보다 교회 안에 속해 있을 때 멋지고 값진 삶을 살 수 있다. 소경이 예수님과 만나 이끌림을 받았을 때 눈이 저절로 떠진 것처럼 대학생들이, 세상에서 사는 것하고, 교회에서 사는 것하고 둘 중 어느 것이 얼마나 더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을지 생각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교회 활동을 하면서 부담을 뛰어넘는 연습을 계속해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대학생들이 ‘한국에서도 단기처럼’이라는 모토 아래 이번 한 해 동안 하나님과 함께하는 삶을 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녹동항으로 야경 관광을 떠나 녹동항의 정취와 바다 풍경을 만끽했다.  떡볶이와 컵러면을 야식으로 먹으며 해외 유학생 및 해외봉사자를 위한 환영식도 진행됐다.

첫날의 아쉬움을 달래고자 녹동항으로 야경 관광을 떠나 녹동항의 정취와 바다 풍경을 만끽했다. 또 기타 소리로 울려 나오는 노래를 삼삼오오 모여 부르는 등 폭죽놀이도 즐겼다.

바다공기로 찹찹해진 몸을 따뜻하게 데워줄 떡볶이와 컵러면을 야식으로 먹으며 해외 유학생 및 해외봉사자를 위한 환영식도 진행됐다. 한국 대학생들이 즉흥적으로 아리랑을 불러주며 환영의 마음을 전달하고, 해외 학생들은 한국어로 자기소개를 하며 한국학생들과 가까워지고 싶은 마음을 적극 표현하기도 했다.

아침 운동 및 산책으로 상쾌한 아침을 맞이한 둘째날. ‘도전 월드 골든벨’에 이어 대학별 및 동문 모임에서는 해외봉사를 다녀온 동문들이 대륙별로 모인 후 12개의 질문을 뽑아 질의응답을 펼쳤다.

질의응답에서는 ‘해외봉사 시절 가장 싫어했던 음식은?’ 등 다양한 질문이 펼쳐졌다. 이는 동문간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잊었던 해외봉사 시절을 다시금 떠올리게 함으로써 잊고 있던 지난 날의 마음을 일깨워 동문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또한 예비 동문도 미소를 지으며 행복해하는 동문 선배들을 보며 해외봉사에 대한 관심을 갖고 분위기에 함께 동참했다.

대학별 및 동문 모임에서는 해외봉사를 다녀온 동문들이 대륙별로 모인 후 12개의 질문을 뽑아 질의응답을 펼쳤다.

이번 엠티를 통해 참석자들은 말씀과 교회로부터 멀어졌던 마음을 다시 모으며 교회 안에서의 삶에 대해 돌아보게 되는 간증들이 쏟아졌다.

방주안 송원대 학생(1년)은 “원래 교회에서 활동하는 게 많이 부담스럽고, 이제 대학생이니까 내가 하고 싶은 것 마음껏 하면서 사는 게 좋은 것 인줄 알았다. 목사님 말씀을 듣고 나니까 내가 세상에 이끌려 살게 되면 분명히 교회와 멀어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사실을 깨달았고, 교회가 하는 일을 같이하게 될 때 분명히 나에게 하나님이 일하실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변신희 광주여대(3년) 학생은 “대학부 회장으로서 엠티를 준비하고 진행하는 게 처음이어서 처음엔 낯설고 어려웠지만 사역자님들과 가까이 지내며 제 마음을 먼저 돌아볼 수 있었다. 일을 진행하면서 ‘학생들이 엠티에 와서 마음을 열 수 있을까?’ 걱정이 앞서기도 하고 제가 무언가 열심히 해보려는 그런 작은 마음에서부터 여러 과정이 많았지만, 하나님이 저희 엠티를 기뻐하셔서 너무 아름답게 끝나게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예은 전남대(2년) 학생은 “한국에서도 단기처럼 살자는 목사님 말씀이 처음에는 마냥 부담스러웠다. 목사는 말씀을 들으면서 더 이상 피하는 삶이 아닌 단기 때처럼 작은 부분 하나에도 온 마음을 다하는 대학 생활을 하고 싶어졌다. 올 한 해 동문들과 함께해야 하는 일 앞에 많은 소망이 생기고 기대된다”고 말했다.

강주혜 동문은 “엠티 프로그램도 다양해서 좋았고, 특히 동문 선배들과의 모임에서 공통된 이야기를 할 수 있게 질문을 줘서 단기의 추억을 떠올릴 수 있었다. 목사님께서 마음을 관리하는 법에 대해서 설명해주셨는데 한 학기 동안 제 마음을 어디로 정해서 살지 정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1박 2일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광주전남 지역 대학생들은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마음이 말씀에 공감하고 젖어들 수 있었다. 2024년 한 해 ‘한국에서도 단기처럼’이란 모토와 함께 대학생들이 마음을 연합시키고 살아가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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