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경주교회 실버대학 학예발표회 및 개강식
[경주] 경주교회 실버대학 학예발표회 및 개강식
  • 이상한
  • 승인 2024.04.01 17: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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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버대학에 나오시는 학생들은 교회를 향해 마음을 활짝 열고
- 다양한 아카데미에서 배운 끼를 아낌없이 발휘하고
- 복음을 전하면 구원을 받습니다.
- 마인드강연으로 심신이 힐링되는 시간
단체촬영
단체촬영

기쁜소식경주교회 실버대학은 지난 3월 28일 오후 2시 경주지역 실버들을 위한 개강식 및 학예발표회를 가졌다. 봄비가 제법 내리는 날이었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버스로 승합차로 개별로 삼삼오오 들어오는 행복하고 설렌 모습이 많이 보였다.

봄비가 오는 날
봄비가 오는 날

실버대학 교사들과 성도들은 수년전부터 씨를 뿌리고 믿음으로 복음을 전해오던 분들을 초청하는 시간을 가졌다. “복음을 전하면 구원을 받습니다” 라는 종의 말씀을 믿음으로 받아서 그동안 만났던 분들외에 새로운 경로당과 센터에 초청을 나갔다.

그리고 행복한 ‘밥상데이’로 주일낮 예배에 꾸준히 참석하시고 맛있는 점심식사를 대접해드리고 있는 분들도 한 분 한 분 소식을 알리고 복음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식전행사로 실버대학 교사 4명이 연습한 신바람나는 장구 연주가 흥을 돋구었습니다.

어깨춤이 들썩 장구 연주
어깨춤이 들썩 장구 연주

실버대학의 교가합창시간에는 어린 시절의 소속감이 느껴지는 분위기였고 이어서, 이무선 실버대학 회장은 환영사에서 "우리들을 가족처럼 따뜻하게 가르쳐주시고 품어주는 선생님들과 봉사자들 그리고 교회에 감사드린다"는 환영의 말씀을 전했다.

실버대학 학생으로 이루어진 라인댄스팀은 두 곡을 연주했다. “누이, 소풍같은 인생”으로 함께 밝고 활기찬 공연은 관객들의 마음을 행복하게 해주었다.

실버 라인댄스 공연
실버 라인댄스 공연

최순화 교사의 실버프로그램 소개에 이어 즐거운 레크레이션 시간이 있었습니다.

24년 함께 할 실버교사 소개
24년 함께 할 실버교사 소개

특별출연으로 안강실버대학 학생들의 하모니카 공연이 있었다.

안강실버대학 하모니카 공연
안강실버대학 하모니카 공연

경주실버대학 학생들의 고전무용을 보는 관객들의 감탄사가 들렸다.

경주행복실버대학이 자랑하는 고전무용 공연
경주행복실버대학이 자랑하는 고전무용 공연

실버대학 양현태 목사는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감이라'라는 말씀을 마음에 품고 함께 준비했는데 많은 분들이 함께 축하해 주시고 즐거운 시간을 가지게 되어서 너무 행복합니다. 어려운 시대에 태어나서 부강한 나라로 발전시키신 주역들이신데 마땅히 존경받아야 하실 분들이시기에 마음으로 섬기며 꾸준히 복음을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라고 메시지를 전했다.

축하메세지를 전하는 양현태목사
축하 메시지를 전하는 양현태 목사

양현태 목사는 마인드강연에서 "짐바브웨라는 나라는 100여년 전에 상하수도를 다 갖춘 아프리카에서 가장 잘 사는 나라였습니다. 유럽문명을 받아들였지만 관리를 못해서 가장 살기 어려운 나라로 전락해버렸죠. 제가 어르신들을 보면 이 나라를 어떤 정신과 노력으로 살아오셨는지 놀랍습니다. 어르신들이 올바른 정신을 후대에 전해서 부강한 나라가 되었다고 봅니다. 이렇게 우리나라를 일으켜 오신 주역들이 이 자리에 계신 분들입니다.

100세 시대를 살아가는 실버들이 지금 힘없이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 안타깝습니다. 지금부터 시작하셔도 늦지 않았습니다. 우리 실버들은 뭐든지 새로운 일을 배우고 할 수 있습니다. 경주실버대학은 실버들에게 도전하고 시작하는 용기를 불어넣어주고 싶습니다."라고 메시지를 전했다.

행복 마인드강연중인 경주교회 양현태목사
행복 마인드강연중인 경주교회 양현태목사

강연을 들은 어르신들이 마음을 활짝 여시고 경주실버대학에 오고 싶은 가장 특별한 이유는 마인드강연이라는 소감을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았다. 진정한 마인드는 "복음"이기 때문이다. 세상에는 여러단체들이 있지만 진정한 마음의 위로와 소망을 전해줄 수 있는 것은 복음이 전해질 때이다.

개강식에 참석하신 어르신들이 즐거워하는 모습
개강식에 참석하신 어르신들이 즐거워하는 모습
개강식에 참석하신 어르신들이 즐거워하는 모습
경주행복실버대학 실버합창단

"실버대학이 질적으로 몰라보게 성장하고 있는게 놀랍고, 실버교사들도 마음이 가까워지고 특히 학장님의 마인드강연이 삶에 큰 도움이 되어 감사합니다. 저도 올 한 해도 종이접기 아카데미를 맡게 되어서 봉사합니다. 우울증에 걸려서 어려워하시는 분들도 더러 오시는데 그 분들에게 심신의 건강에도 도움이 되니까 많은 분들이 함께 하면 좋겠습니다." - 공남식 자매

"실버대학에 나오시는 박금련 모친(80대)의 사연이 인상깊었습니다. 천군동에서 어릴 적에 같이 자란 동네 언니 동생하며 함께 지내오던 사이인데 수십년만에 만나서 너무 반가워서 울고 불고 대화를 나누는 모습에 가슴이 찡하고 보람을 느꼈습니다. 어르신들께서 '실버대학이 참 좋습니다. 이런 오랜 친구도 다 만나고~!' 라며 행복하다고 표현하니 너무 보람되고 감사했습니다." - 최순화 자매

오른쪽에 계신 분이 박금련모친
친구를 만나 울고불고 난 후 사진 한 컷 (오른쪽에 계신 분이 박금련모친)

서현선 자매 ”라인댄스아카데미를 지도했는데 행사 후에 한 분이 이런 문자가 왔어요. '선생님, 수고하셨어요. 이렇게 멋진 무대에 라인댄스반에서 함께 참여하게 되어서 너무나 행복했습니다. 즐거운 시간이었고 마음껏 스트레스도 확 날려보냈네요~^^' 예쁜 사진도 고맙습니다.” 라는 소감을 전했다.

개강식마친 후 신나는 댄스타임
교사들과 함께 신나는 댄스타임
개강식마친 후 신나는 댄스타임
레크레이션 타임
개강식마친 후 신나는 댄스타임
신나는 레크레이션 타임
정성을 듬뿍 담아 따끈한 간식을 나눠드리고
정성을 듬뿍 담아 따끈한 간식을 나눠드리고
경주실버대학으로 오세요~
경주실버대학으로 오세요~

경주 실버대학은 경로당마다 찾아가는 아카데미와 봄, 여름 캠프, 꽃 축제 관람, 지역명소 탐방, 마인드강연회 참석 등 다채로운 커리큘럼으로 진행되며 매주 목요일 오후2시에는 실버대학을 통해서 다양한 아카데미 (건강박수, 종이접기, 노래교실, 하모니카, 라인댄스, 고전무용)와 마인드강연으로 실버들을 위한 행복한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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