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부활하신 예수님!당신께서 우리를 의롭게 하셨습니다.
[대만] 부활하신 예수님!당신께서 우리를 의롭게 하셨습니다.
  • 김다은
  • 승인 2024.04.02 10: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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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야재단 총회에서 열린 부활절칸타타
- "이런 공연은 처음입니다"
- "기쁜소식선교회와 더 잦은 교류를 원합니다"

타이베이로 부터 남쪽으로 한시간가량 내려가면 신주(新竹)라는 소도시가 나온다. 신주시는 타이완의 IT기업이 집중되어 있어 "타이완의 실리콘 밸리"로 불린다. 그리고 각종 연구기관들이 위치해 있으며, 대만 최초의 원자로가 신주에 건설되는 등 과학연구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있다. 또한 대만 4대 대학에 속하는 국립칭화대학과 국립양명교통대학이 이 곳에 위치하고 있다. 타오위안, 미아오리와 더불어 타이완에서 객가인이 가장 많이 사는 3대 지역이기도 하다.

2023년 12월 기쁜소식선교회와 광야기독재단의 MOU체결 후 목회자 및 임원진 성경공부, 다양한 행사 교류 등 활발한 만남이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재단 총회에서 가진 부활절 칸타타는 두 교단의 끈끈한 인연을 더욱 돈독히 하였다.

장메이메이목사의 환영사
장메이메이목사의 환영사
기대에 부풀어 공연을 기다린다
아침 일찍부터 공연을 보기위해 모인 사람들
감사장을 전달하는 장메이메이 목사
감사장을 전달하는 장메이메이 목사

 광야재단 총회가 위치한 신주시에 투어팀이 복음을 들고 도착했다. 새벽부터 세차게 비가 내렸지만 투어팀은 지금까지 부활절 칸타타를 기뻐하시는 하나님이 오늘 날씨도 주관해 주실 것을 믿고 흔들리지 않는 마음으로 무대 준비에 임했다. 세팅이 끝나갈 무렵 어둡고 검은 하늘에 태양이 환하게 비추고, 광야교회의 참석자들이 하나 둘 모이기 시작했다. 시작에 앞서 환영사를 전한 쟝메이메이蔣美妹)재단 이사장은 "우리 광야교회가 기쁜소식선교회와 교류하면서 많은 것을 보고 배웠습니다. 우리 교단은 찬송부르고, 찬양으로 전도 하는 데에 집중했었습니다. 성경에 대해 체계적인 학습이 없다보니 부활절의 의미를 잘 모르고 '그런가보다.'라는 막연함으로 지금까지 왔습니다. 오늘 이 공연이 우리에게 정확한 부활절의 의미를 되새겨 줄 것임을 확신합니다."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또한 맨 앞줄에서 공연을 보는 동안 연신 눈물을 훔치는 것을 볼수 있었다.

십자가를 지고 가시는 예수님
못 박히신 예수님을 보고 통곡하는 관중들
예수님의 고통에 눈물을 흘린다

 모인 참석자들 또한 조용하고 침착한 분위기로 예수님의 못박히심과 예수님의 부활하심을 지켜보며 배우들의 몸짓 하나하나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공연이 끝나고 변태식 목사의 메시지 시간. 누구 하나 자리를 뜨는 이 없이 말씀에 집중했다. 변태식 목사는 로마서 3장 23, 24절의 말씀을 인용해 어느 때보다 더 힘있게 외쳤다. "여러분 회개기도가 죄를 씻는 것이 아닙니다. 죄를 씻는 길은 예수님 뿐이고 오늘 보신 것처럼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또한 우리를 의롭다 하시기 위해서 부활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의 부활 하심이 명확히 보이는데 누가 아직도 죄인이라고 합니까! 예수님의 보혈이 우리를 의롭게 하셨습니다. 우리 죄를 씻어주신 예수님을 믿읍시다"분명한 말씀을 들은 광야교회 참석자들은 아멘으로 화답했다. 공연이 끝나고 쟝메이메이(蔣美妹)목사는 겨울 성탄절공연도 투어팀에게 부탁해왔다.

무덤에서 부활하신 예수님
다시 사신 예수님을 보고 환호성이 터져나왔던 관객들
다시 사신 예수님을 보고 환호성이 터져나왔던 관객들
부활하신 예수와 감사한 시간을 보내는 제자들
감사함으로 가득찬 관객들
부활하신 예수님을 기쁘게 찬양한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기쁘게 찬양한다
힘차게 부활절의 의미를 전하는 변목사
힘차게 부활절의 의미를 전하는 변 목사
조용히 경청하는 관객들
맨 앞자리에 앉아 말씀을 경청 중인 광야재단 목사들
한 사람도 자리를 뜨지않고 말씀에 귀기울인다
공연이 끝나고도 삼삼오오 모여 교제를 하고 인터뷰를 하는 모습
공연이 끝나고도 삼삼오오 모여 교제를 하고 인터뷰를 하는 모습
린진메이/ 58세

린진메이 / 58세

오늘 공연을 보고 몸도 마음도 감동받았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셨다는 사실을 잘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을 보고 예수님의 발자취를 따를 때에 예수님이 더 많은 소망을 주신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멋진 부활절 뮤지컬 공연을 가져준 기쁜소식선교회에 감사드립니다. 다음에도 기쁜소식선교회에서 뮤지컬 공연을 보여주길 바랍니다. 저는 원래 성경의 일부 내용에 대해 오해를 가지고 있었는데 오늘 목사님의 메시지를 통해서 명백하게 예수님이 우리 죄를 씻어주셨기 때문에 우리는 더 이상 속죄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이미 거룩해졌습니다. 더 이상 죄인이 아니고 의인입니다. 저도 의인입니다.

장메이링/ 타이얄(Atayal) 부족

장메이링 / 타이얄(Atayal) 부족

처음으로 부활절 연극을 보았습니다. 마치 예수님 당시의 시대로 돌아간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공연은 저를 매우 가슴 아프게 했습니다. 제 머리속에 성경 구절이 모두 떠올랐습니다. 예수님께서 나의 죄를 위해 죽으시고 나를 위해 죽음의 대가를 치르셨다는 것은 정말 은혜입니다.

소피아(사진 중앙)

소피아 / 단기선교사

부활절 칸타타를 처음 해보는데 이 시간 동안 대만에서 하나님이 이렇게 분명하게 일하시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너무 큰 은혜를 입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구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많은 상황이 있어서 마음이 힘들었지만 하나님께서 우리를 이용해 복음의 다리를 놓으십니다. 목사님은 공연 중 표현하는 우리의 행동과 동작을 통해 사람들이 마음을 열고 복음을 알 수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돌아가셨고 우리의 죄를 영원히 씻으십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피가 있기 때문에 죄가 없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로 완벽하고 의로워졌습니다. 이 시간은 우리에게 가장 좋은 선물이었습니다. 

데시리 / 단기선교사

부활절 칸타타를 자원봉사자로 도울 때 하나님이 놀라운 방식으로 일하심을 봅니다. 가끔은 특히 의상을 준비하거나 무대에서 공연을 할 때 걱정도 많고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실수를 하는 것이 두렵고 일이 항상 마음대로 진행되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정말 감사한 것은, 우리 공연이 사람들의 마음을 울리는 것을 보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는 일에 그들이 감동받고 힘을 낸는 것을 믿을 수 없고, 하나님의 눈에 그들이 이미 의롭다는 것을 상기시킵니다. 이 사실을 알면 마음의 믿음이 더욱 견고해지고, 내 마음은 어지러워도 예수님이 내 걱정과 모든 것을 책임줘 주신다는 마음이 큰 위안이 됩니다. 그래서 공연을 할 때마다 마음이 평화로워집니다. 특별한 일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너무 감사합니다. 우리 공연을 통해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돌아가셨다가 다시 살아나신 이유를 이해하는 분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다른 분들에게 이런 축복을 나눌 수 있다는 것은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카렌 / 단기선교사

부활절 칸타타를 준비하는 동안 저는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저는 그들이 우리를 무시하고 우리의 첫 번째이자 마지막 공연이 될까 봐 너무 무서웠습니다. 그러나 모든 것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내가 틀렸다는 것을 보여주었고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일하는 방식에 진심으로 놀랐습니다. 우리가 신부와 수녀 앞에서 공연한다는 것이 믿겨지나요? 목사님이 설교를 시작할 때 나는 누군가 우리와 함께 서서 싸울까 봐 두려워서 기도하고 하나님께 은혜를 청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을 바라보니 모두 마음으로 듣고 있었습니다. 나는 그 순간 내 마음이 너무 행복해서, 전에 없던 기쁨을 느꼈습니다. 나는 단지 하나님이 나를 이용하시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사람일 뿐입니다. 이 칸타타가 아니었다면 내가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할 수 있었을까요? 이 칸타타를 저에게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리나 / 단기선교사

이번 부활절 칸타타는 큰 행사이기 때문에 거의 일주일 동안 매일 다른 장소에서 공연을 하고 무대를 준비해야 했고, 한 곳에서 한 곳으로 가는 것이 너무 멀어서 너무 피곤했습니다. 일찍 일어나서 모든 것을 준비해야 했습니다. 하루는 공연 중에 다리가 너무 아파서 걸을 수 없을 지경이었지만, 저와 단원들은 이 공연를 위해 기도를 많이 했고 하나님이 제게 일을 하셔서 무사히 공연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 관객들을 많이 보았는데 관객들이 우리 공연 때문에 울고 웃고 구원을 받은 분들이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클라이드 / 단기선교사

제가 이곳 대만에 도착한 지 8개월이 지났습니다. 부활절 칸타타 투어는 꼭 롤러코스터 같았습니다. 우리는 약 두 달 동안 연습하고, 사람들에게 홍보하고, 장소를 찾고, 소품을 만드는 등의 준비를 했습니다. 모두에게 쉽지 않은 여행이었지만 우리는 여전히 목사님과 교회 안에 계신 분들의 지도를 받으며 나아가고 있습니다. 일주일 동안의 투어 동안, 우리에게 부족한 점이 많지만 정말 하나님께서 우리가 가는 곳마다 함께하시는 것을 볼 수 있어서 제 마음은 정말 감사로 가득했습니다. 성직자, 목사님, 수녀님, 선생님, 학생들, 심지어 마을 사람들까지 우리의 공연을 많은 분들이 보았습니다. 제가 오프닝 캐릭터이기 때문에 무대를 밟을 때마다 정말 떨렸지만, 저는 제 역할이 잘 표현될 수 있도록 하나님께 기도할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매 공연을 마칠 때마다 관중들의 박수소리를 듣고 웃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 행복했습니다. 많은 대만 사람들은 진정한 예수님이 누구인지 보고 구원을 받기까지 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지무엘(사진 왼쪽 병사)

지무엘 / 단기선교사

이곳 대만에 도착한 첫날, 칸타타에서 맡은 역할을 바로 연습했는데 쉽지 않았습니다.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포함해 여러 번 공연을 해본 것이 처음은 아니지만, 아직 연기가 서툴고 제대로 공연하기까지 연습할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사실에 긴장이 많이 되었습니다. 무대에 섰을 때 정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심지어는 정말 눈물을 흘리는 분들도 아주 많았습니다. 남들이 구원을 받을 수 있는 도구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감사한 마음, 행복과 감사함이 가득했던 순간, 하나님께서 정말로 모든 투어를 인도해 주셔서, 관객들이 성경 말씀을 통해 구원을 받는 것을 지켜보면서 마음이 뻥 뚫리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는 하나님의 은혜와 지도를 받기를 간절히 원하기 때문에 너무 축복받은 것 같습니다. 저의 대만에서의 첫 2주는 너무나 아름다웠고, 이곳 대만에서의 남은 1년은 정말 신나고 은혜가 가득할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제디야(사진 왼쪽 흰 옷을 입은 예수님 역)
제디야(사진 왼쪽 흰 옷을 입은 예수님 역)

제디야 / 단기선교사

투어는 매우 재미있고 힘들기도 했습니다. 칸타타에서 제 역할은 예수입니다. 처음 제 역할이 예수라는 말을 들었을 때 연기를 잘 못하는 제가 거의 모든 장면에 출연해야 한다는 것이 부담스러웠습니다. 하지만 저희가 연습할 때 함께 연습을 하고 마음을 나누면서 저는 그게 내 생각만큼 어렵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공연할 때 부족한 것이 많지만 목사님이 말씀을 주실 때마다 저는 두려운 마음이 즐거운 마음으로 바뀌었습니다. 저는 이 칸타타 투어가 힘들었지만 정말 행복했습니다. 저는 우리가 했던 모든 공연과 모든 장소를 정말 즐겼습니다.

미쉔(사진 왼쪽에서 두번째 베드로 역)

미쉔 / 현지 학생

부활절 칸타타 정말 행복했습니다. 과정에서 피곤하지도 않고 오히려 행복했습니다. 무대에서 관객들의 얼굴을 보고 오히려 제가 감동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특히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혔을 때 많은 분들이 감동하고 눈물을 흘리셨다는 점에 대해 정말 보람을 느꼈습니다. 목사님께서 사람들은 부활절의 진정한 뜻이 무엇인지 모른다고 했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셔서 우리의 죄를 씻으셨습니다. 사람들에게 부활절의 진정한 뜻을 알게 하시고, 복음을 전하는 것이 정말 즐거웠습니다. 투어 중에 제가 군대 훈련을 받으러 갔어야 했었습니다. 시간 상으로 정말 빠듯했습니다. 타야할 버스를 기다리는데 제 마음에 믿음이 없었습니다. 그 때 말씀을 떠올렸습니다. 먼저 하나님을 믿으면, 그걸 보시고 하나님이 내게 일하신다. 그리고 정류장에 서서 기도를 했습니다. 공연장으로 가는 동안 하나님에게 구했고, 정말 하나님께서 저를 도우셔서 그 날 공연장에 늦지 않게 도착해 무사히 공연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아쉽게도 한 지역의 공연이 취소되었는데, 하지만 그 후에 하나님은 반드시 우리에게 더 크고 더 많은 공연을 대만의 모든 곳에서 하게 할 것입니다. 

광야교회 목회자및 임원들
광야교회 목회자및 임원들
관객들과 기념촬영
가장 아름다운 부활절 칸타타를 주신 하나님께 영광드린다

 "대만은 복음 전하기 참 좋은 나라입니다." 하나님의 종께서 하신 말씀이시다. 종의 말씀이 땅에 떨어지지 않고 열매되어 돌아올 것을 기대하며 기쁜소식 대만 교회의 성도들은 온마음을 다해 복음을 전할 것이라고 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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