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기뻐하고 함께 기도해요
함께 기뻐하고 함께 기도해요
  • 김소리 기자
  • 승인 2024.04.26 16: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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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5월 키즈마인드
새마음 이야기
함께여서 행복한 사 형제

현우, 민우, 준우, 찬우 사 형제는 즐겁고 행복한 일이 많다고 해요. 모두 여섯 식구! 가족이 많기 때문이지요. 힘든 일이 생겨도 함께 기도하면 되니까 걱정하지 않아요. 서로 사랑하고 감사하며 
마음속 행복을 가득 안고 생활하는 사 형제를 소개할게요.   

자기소개를 해주세요.
대전에 사는 5학년 정현우, 3학년 정민우, 1학년 정준우, 다섯 살 정찬우입니다.
첫째 현우: 우리 가족은 부모님과 사 형제, 모두 여섯 식구예요. 저와 동생들은 축구와 책 읽는 것을 좋아하고 먹는 것도 좋아해요. 그리고 저는 요리에 관심이 많아서 얼마 전부터 방과후 요리반에서 열심히 배우고 있어요. 주말에 우리 사 형제는 설거지, 분리수거 등 집안일을 많이 도와요. 

하나님을 어떻게 믿게 되었나요?
첫째 현우: 부모님을 따라 어렸을 때부터 교회에 갔지만 하나님에 대해 잘 몰랐어요. 그런데 부모님이 우리가 아플 때마다 같이 기도하자고 하시면서 하나님이 우리를 지켜주신다고 하셨어요. 그래서 저는 하나님이 능력이 있는 분이라는 것을 알았고, 하나님이 예수님을 보내셔서 우리 모든 죄를 씻어주신 것도 알았어요. 우리 가족을 구원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려요. 
둘째 민우: 저는 2023년에 어린이 겨울캠프에 참가해서 구원받았어요.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제 죄를 다 씻어주신 말씀을 들었는데, 특히 “다 이루었다”(요한복음 19:30)는 말씀이 마음에 남았어요. 예수님이 저를 위해 다 이루어주신 것을 믿어요. 
셋째 준우: 예수님이 제 죄를 모두 가져가셨다는 말씀을 듣고 ‘나는 죄가 없구나! 내 마음이 흰 눈처럼 깨끗해졌구나!’ 하는 마음이 들었어요. 예수님, 감사합니다! 

 

가족이 여섯 명인데, 많아서 좋은 점은 뭔가요? 
첫째 현우: 무엇이든 같이 할 수 있어서 좋아요. 축구와 운동 경기를 같이 할 수 있고 보드게임도 할 수 있어요. 이사할 때 짐을 같이 옮기면 쉬워요. 
둘째 민우: 두 명씩 짝을 지어 재미있는 게임이나 놀이를 할 수 있어요. 

가족이 많아서 안 좋은 점도 있나요?
첫째 현우: 쌀과 간식이 금방 떨어져요. 우리 집은 쌀을 매달 20킬로그램씩 먹어요. 
셋째 준우: 심부름을 시키는 사람이 많아요.  

가족들의 별명이 궁금해요. 
셋째 준우: 아빠는 ‘젤리맨’이에요. 해외에 출장을 다녀오시면 젤리를 가방 가득 사오세요. 우리는 아빠가 오시자마자 가방부터 열어요. 
첫째 현우: 엄마는 ‘슈퍼우먼’이에요. 아침에 우리를 학교에 데려다주시고 낮에는 교회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시고 저녁에는 가족을 위해 또 일하세요. 
셋째 준우: 현우 형은 ‘레고맨’이에요. 레고를 아주 잘 만들어요. 민우 형은 동생들을 잘 돌봐주는 ‘멋진 형’이고요. 
둘째 민우: 준우는 잘생겨서 ‘핸섬맨’이고 찬우는 ‘말썽꾸러기’예요. 

부모님이 자주 해주시는 말씀이 있다면요.
첫째 현우: “세상에 당연히 누리는 것은 없단다. 잘 수 있는 집이 있는 것도, 학교에 다니는 것도,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도 모두 하나님이 은혜를 베푸신 거야. 감사한 마음으로 지내면 좋겠다.” 이 이야기를 해주셨어요. 

하나님이 도와주셔서 감사한 일을 소개해주세요.  
첫째 현우: 동생 찬우가 아플 때가 많아요. 얼마 전에는 귀에 진주종이라는 병이 생겨서 수술을 해야 했어요. 우리는 너무 걱정이 되었어요. 그래서 매일 밤마다 가족이 함께 기도했는데, 하나님이 기도를 들어주셔서 두려운 마음이 사라지고 찬우 수술도 잘되었어요. 찬우가 건강해져서 감사해요. 
둘째 민우: 찬우가 수술할 때 엄마가 병원에 가셔서 할머니와 우리 셋이 집에 있어야 했어요. 새벽에 잠이 깼는데, 할머니와 다 같이 기도하고 편안해져서 잘 지낼 수 있었어요.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한 준우의 소감이 궁금해요. 
셋째 준우: 아침마다 형들을 따라 학교에 걸어가는 것이 정말 좋아요. 형들이 빨리 걸어서 저는 뛰어야 하지만, 그래도 형들과 같이 가서 좋아요. 학교에 가서 재미있는 공부를 하고 맛있는 밥도 먹어서 좋아요.  

형제들끼리 싸울 때도 많을 것 같아요. 
첫째 현우: 우리 사 형제는 주로 먹는 것 때문에 싸워요. 그럴 때마다 아빠가 오셔서 아빠가 다 먹을 때까지 모두 기다리라고 하세요. 기다리며 절제하는 것을 배우라고요. 가끔 네 명이서 벽을 쳐다보며 생각하는 시간도 가져요. 

교회에 다니며 배운 마음은 뭔가요? 
첫째 현우: 주일학교에서 달란트 시장을 열어요. 달란트를 받으려면 예배에 일찍 가기, 새로운 친구 초청하기, 성경책 챙겨 가기 등을 지켜야 해요. 목사님이 작은 것에 마음을 쏟는 것을 배우면 나중에 큰일도 할 수 있다고 하셨어요. 일요일 아침에 늦잠을 자고 싶지만 목사님의 말씀을 생각하며 잠을 이기고 성경책과 <키즈마인드>, 공책, 필기도구를 챙겨서 동생들과 주일학교에 가요. 

어버이날을 맞아 부모님께 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첫째 현우: 우리 가족 건강하게 오래오래 함께 살면 좋겠어요.
둘째 민우: 형과 동생들을 낳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셋째 준우: 장난감을 사주시고 아이스크림도 사주셔서 감사해요.
막내 찬우: 엄마, 아빠!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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