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경쟁이라도 하듯 입당예배를 드리네요"
"마치 경쟁이라도 하듯 입당예배를 드리네요"
  • 장은하
  • 승인 2003.07.21 11: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쁜소식 합천교회 입당예배


17일 목요일 오후 6시!
거창구역의 산청, 함양에 이어 합천에서도 입당예배가 있었습니다.

전에 호프집을 하던 장소인데
형제님들은 무려 1달 동안이나 거의 매일저녁 12시까지 수리 공사를 했다고 합니다.
우체국에 다니시는 한 형제님은 회사일에 너무 피곤하다며
수요일, 일요일, 구역예배만 참석했지만
이번 공사에 참여하면서 회사일은 정말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을 알게됐고,
이제 매일 저녁 나오신다는 간증도 들었습니다.

공사하는 것이 너무나 어려웠는데
노희영 전도사님께서는,
`구하면 하나님이 길을 열어 주시겠다`는 믿음으로 일을 진행 하셨고,
너무나 깔끔하고 아름답게 고쳐진 예배당을 보면서
건물주는 "3년이 아니고 10년 동안 여기 사용하라"며
마음을 활짝 열었다고 합니다.
예배당 바닥 미장을 마쳤을 때 아주 볼만했다고 합니다. ^^;
바다에 파도치는 모습이었는데 (~~~)
장판을 깔고 나니 그 파도(?)가 표도 나지 않고 다 가리워 졌다고 합니다.
우리의 허물을 다 가리워 주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볼 수 있었다는 간증도 하셨습니다.

"마치 경쟁이라도 하듯 입당예배를 드리네요 허.허.." 하시며
마산교회 양덕만 목사님(마산중앙교회 시무)의 말씀이 시작되었습니다.





    사무엘하 15장에 보면 다윗이 압살롬에게 쫓기는 모습이 나옵니다.
    사독과 아비아달은 백성들을 다윗의 편으로 만들기 위해
    인간적인 방법을 사용하려 했지만
    다윗은 "만일 내가 여호와 앞에서 은혜를 얻으면 도로 나를 인도하사 ...."하며
    오로지 하나님만 의지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맨발로 감람산 길을 울면서 갔지요..
    다윗속의 하나님이 다윗과 상관이 없었다면 자기를 위하여 뭔가 했을 텐데
    다윗에겐 인간적인 방법이 없었습니다.
    박목사님께서 압곡동에 계실 때, 의지할 분은 하나님 밖에 없었습니다.
    우리는 마음이 부유해서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육신에게 내어줍니다.
    "나는 사단을 이길 수 없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 외에 아무것도 없다."
    이것이 신앙의 가장 좋은 상태입니다.
    인간적인 수단, 방법을 모두 없애 버릴 때 하나님이 일하고 역사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누가 하나님만을 의지하는지 다 아십니다.
    전심으로 하나님을 향하는 자에게 능력을 베푸시는 하나님 이십니다.
    신앙이 살아있고 순수한 마음을 가지는 교회안에서 하나님이 일하실 수밖에 없습니다.
    내 속에 하나님 말고 의지할 것이 아주 많기 때문에 하나님이 역사하실수가 없는것입니다.

    다윗이 위대한 신앙인인 이유는
    어려움 중에 인간적인 것이 개입되지 않아서이고,
    우리선교회를 하나님이 축복하신 이유는
    40여년 전의 마음이나 지금의 마음이 한결같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에서 틈이 생기면
    순수해지지가 않고 하나님이 일하실 수 없습니다.

    역사하시려는 하나님의 마음과, 그 하나님을 의지하려는 마음이 맞아떨어져야
    역사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이 합천교회에서도 새로운 마음으로
    능력으로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의지하며 신앙생활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형제자매님들의 얼굴에는 새로운 예배당을 주신 하나님이
어떤 역사를 이루실지에 대한 기대가 가득한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07-06-13 14:58:32 게시판에서 이동 됨]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