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개인의 힘으로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일인데 교회와 종과 지체가 마음을 쏟아주셔서 아름다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검은 색 교복을 차려입은 학생들은 오전 9시 30분에 모임을 시작하여 제 1부는 휴거영화 상영, 휴식, 주일학교 찬송 율동 공부, 제 2부 문형률 목사님의 말씀, 제 3부 그룹 및 개인교제의 순서로 12시 40분까지 진행되었습니다.
대연교회 목사님께서 선교학교 학생들을 8명 보내주시고 액정영화를 상영할 수 있도록 종들이 마음을 쏟아주시는 걸 볼 때 복음의 일들에 교회가 있다는 것이 참 감사했습니다.
비록 몇몇 불성실한 학생들이 분위기를 산만하게 했지만 전반적으로 차분하게 진행되었고 3부 개인 및 그룹교제는 학생들의 학년과 성경에 대한 수준, 영혼의 상태별로 분류하여 15그룹으로 편성되어 개인 및 그룹교제를 가졌습니다.
그룹교제는 선교학생들과 목사님, 사모님, 청년 형제자매, 부인자매님들이 동참해 주셔서 학생들과 비교적 만족스러운 교제를 가졌습니다.
학생들의 의지와 상관없이 1년간 말씀을 들어야만 한다는 상황도 참 감사하고 앞으로 1년간 진행된다면(한번 형성된 전일제 활동은 1년간 의무적으로 계속됩니다) 많은 영혼들이 구원받을 것이라는 소망스러운 마음이 우리에게 들었습니다.
계속 관심가지고 기도해 주십시요.
언젠가 아침조례 시간에 학생들과 약간의 말다툼이 있어서 이런 질문을 했습니다. "제가 왜 이 학교에서 여러분을 가르쳐야 합니까?" 이 질문에 가출 가능성이 있어 특별한 지도가 필요하다는 한 학생의 대답이 하나님께 소망스럽고 감사한 마음을 가지게 합니다. "선생님은 우리 학교에 하나님을 전하러 오셨잖아요!" 그 학생의 대답이 아니라 하나님이 듣게 하셨다는 마음이 듭니다... [이 게시물은 인터넷선교님에 의해 2007-06-12 19:01:28 게시판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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