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쁜소식포항교회 헌당예배 - 큰 기쁨과 감격
기쁜소식포항교회 헌당예배 - 큰 기쁨과 감격
  • 최지웅
  • 승인 2004.06.19 01: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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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8일, 박목사님을 모시고 기쁜소식포항교회 헌당예배가 있었습니다.

어느 지역 교회 헌당예배 때는 형제 자매님들이 헌당예배를 드릴 때 많이 울었다는데.. 하시던 어떤 자매님의 이야기가 생각났습니다.

백운홍 목사님께서는 만원짜리 한 장 없이, 반찬도 없이 모든 게 바닥나기도 했지만 결국 신실한 계획 안에서 아름다운 건물은 기적처럼 세우신 하나님을 간증하셨습니다.

"...나에게는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복음 밖에 없었습니다. 다른 사람은 뭐 다른 게 많아서 이 구원이 시들했는지 모르지만, 내겐 이 복음 밖에 없었습니다. 말하면 말할수록, 꺼내면 꺼낼수록 이 복음이 너무 좋은 거예요. 왜 하나님과 함께 안 사는지 이해가 안가요. 잘 살지도 못하면서. 나는 그동안 복음과 함께 했는데, 하나님께서 진짜, 내게 많은 걸 주셨습니다."

"지난 서울에 대전도집회를 하는데, 장로회 측에 회장이라는 목사님이 내게 왔습니다. `목사님, 이제는 기쁜소식선교회가 장로회하고 나란히 함께 일하도록 해드리겠습니다.` 나 신경 안쓴다 그랬습니다. 기성교회가 우릴 인정해도 우린 기성교회 인정 못한다... 거듭나지 않은 목사들이 대부분인 걸 안다. 우리에게 와도, 우리 선교회에서 목사로 절대로 인정해줄 수 없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진짜 그동안 상상할 수 없는 일들을 하시는 거예요. 그동안 하나님께서 일하셨던 이런 이야기를 하려면 밤새도록 해도 다 못합니다. 여러분, 복음을 위해 사십시요. 복음을 위해 사세요..." (박목사님 말씀 중)


40년 동안 복음하고 하나님하고만 함께 걸어오신 시간 동안 정말 한번도 목사님 당신을 외면하지 않으시고, 모른다고 안하시고 목사님 당신과 함께 하셨던 하나님을 간증하셨습니다. 주님을 참 사랑하시는 목사님의 맘이 우리에게도 전해져 왔습니다. 마지막 시대에 귀한 종과 함께 할 수 있는 큰 은혜를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 하나님께서 일하셨던 발자취들이 묻어있는 지난 소식들을 일부 정리해봅니다. 게시판보다는 형제 자매님들의 마음 속에, 보이지 않게 더 선명하고 더 감격스러운 간증이 있을 줄 압니다. -

"...지난 금요일 불가능하게만 보였던 예배당 건축허가가 떨어졌습니다.. 이것은 하니님이 하셨다고 밖에 말할 수 없는 사건이었습니다. 목사님의 마음에 이미 지어진 저 예배당을 보면서, 저희들의 마음에는 예배당에 가득 채워질 지체들이 그려지고, 또한 IYF를 위해서도 아름답고 귀하게 사용되어질 것을 하실 것을 생각합니다." (Date : 2003-07-28 / Article Number : 1338 / 서상권)

"...9월 27일 오후2시 부산대연교회 조성화 목사님과 장로님, 울산지역 사역자님들과 장로님, 형제 자매님들을 모시고 남포항교회 예배당 건축을 시작하기에 앞서 기공 예배를 드렸습니다. 작년말 땅을 구입한후 올 여름 건축허가가 나오기까지 법으로는 도저히 될수 없는 일들을 하나님만을 의지하게 하셔서 온전한 하나님의 은혜로 허가를 허락하여 주셨습니다." (Date : 2003-09-28 / Article Number : 1404 / 주미순)

"...지질 검사를 한 결과 매립지라서 온갖 잡동사니들이 매립되어 있었고 지반이 튼튼하질 못했다. 게다가 지하 45미터 아래 암반이 있어서 어떤 방법으로 기초를 해야할지 몰라 결정짓기가 어려웠다. 목사님은 기초을 하는 방법을 굉장히 고심하셨다. 모든 선택과 판단 앞에 하나님의 은혜를 구할 수 밖에 없었다. 드디어 목요일(10월9일)부터 기초작업을 시작했다. 이제 목수를 비롯한 많은 일꾼들이 필요하다. 하나님앞에 은혜를 구할 수 밖에 없다.." (Date : 2003-10-11 / Article Number : 1432 / 포항기자)

"..어제(월)는 팽이파일 위에 레미콘(콘크리트) 작업을 했다. 일이 순조롭게 진행되기 위해서는 여러 조건들이 필요하다. 그중 하나가 좋은 일기를 만나는 것인데 하나님은 때마쳐 부슬비를 내려주셨다.훤하던 콘크리트 바닥이 어느새 거멓게 철근이 깔려지고 언제 배웠는지 한손에는 결속선을 쥐고 한손에는 깔깔이(?)를 잡고 철근을 엮어 나간다. 농담도 해가며 교재도 해가며 그렇게 철근들은 하나하나 엮여져 갔다. 우리도 주님 안에서 이렇게 엮여져 갈 것이다.. 계속 되어질 공사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Date : 2003-10-14 / Article Number : 1445 / 주미순)

"..계속되는 작업에 울산지역 사역자님들께서 월요일부터 공사하는 형제들과 함께 숙식하면서 작업을 하셨고 새벽기도회 시간도 가졌다. 낮에는 망치질과 철근작업을 저녁엔 1층에서 2층으로 철근을 올리는 힘든작업을 사역자님들께서 담당하셨는데 `저러시다가 몸살나지..`싶은 생각이 들었다. 형제 자매들은 좋은 날씨와 일꾼과 물질을 두고 기도하고 있다. 과정속에 우리를 넣으시고 때론 힘을 소진케도 하시며, 때론 어려움을 당케도 하시면서 우리안에 하나님의 세계를 넓혀가신다는 생각이 든다. 이제 얼마의 시간이 지나면 이 예배당에서 수많은 주의 역사와 간증들이 울려퍼질 것이다." (Date : 2003-10-29 / Article Number : 1463 / 김정근)

"..지난 화요일(10월21일)은 여름에 강타했던 태풍매미를 기억케 할만큼 새찬 바람이 불었다. 그날 밤 조립식 건물에서 주무신 목사님은 밤새 바람소리에 잠을 설치시고 뜨겁게 기도했다고 하셨다.. 하나님께서 그 기도를 들으시고 다음날에는 포근한 날씨를 주셨다. 건물의 한층이 세워지기 위해 이렇게 많은 받침대들이 받쳐져야 되는가? 받침대 뿐이 아니다. 돌아 가면서 붙쳐 놓은 폼(판넬)들과 보, 콘크리속에 들어가는 철근들. 그런 것들이 없으면 결코 건물이 세워질 수 없다. 하나의 건물이 세워 지는 데도 참 많은 것들이 받춰 져야 되는데 나 한사람이 주님 안에 세워지기까지 얼마나 많은 받침들이 있었을까." (Date : 2003-10-31 / Article Number : 1464 / 주미순)

"..달력이 11월로 넘어가는데 날씨는 전에 없이 따뜻하다. 교회에 잘 나오지 않던 형제님도 나오셔서 공사에 함께 하고 또 예배에도 참석하고 있다. 또 어떤 형제님들은 하루씩, 이틀씩, 또 일주일씩 휴가를 내어 공사에 마음을 함께하고 있다. 공사를 하면서 전도하는 시간이나 심방하는 시간도 사실 거의 갖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하나님은 여전히 전도하고 계시고 그 언약은 여전히 달리고 있는 것을 본다." (Date : 2003-11-06 / Article Number : 1473 / 주미순)

"..시작한 지 두 달 남짓 되었는데 지난주까지 3층 기둥과 중층(유아보호실) 바닥 콘크리트 작업까지 끝내고 이번주수요일(10월15일)부터 내벽을 쌓기를 시작했다. 새벽에 아이의 기침소리에 잠을 깼다. 심하게 기침하는 아이를 두고서 내가 할수 있는 것이 없었다. 잠시 하나님앞에 기도하면서 은혜를 구할수 밖에 없었다.. 다음주 중에는 H빔 작업을 할 계획이 있는데 그 비용이 크다. 지금까지 필요할 때마다 물질을 허락해주신 하나님께 이번에도 큰일 앞에 물질을 두고 온 교회가 은혜를 구하고 있다." (Date : 2003-12-20 / Article Number : 1513 / 주미순)

"..츄레라나 크레인이 들어오기 힘든 지리적 여건 이었는데 합당한 차를 배정해 주셔서, 또 한동안 극성스러웠던 강추위가 한풀꺽인 날씨를 주셔서 하나님께서 기뻐하셔서 도우심을 볼수 있었다. 물질로, 날씨로 여러가지 이유로 일들을 늦추시면서 우리 마음을 간절하게 하셨다.하나님은 건물만 짓기를 원하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 마음에 하나님을 세우시기를 기뻐하신다는 말씀을 누차 듣는다." (Date : 2004-01-29 / Article Number : 1523 / 주미순)

"포항 예배당 막바지 공사가 한창입니다. "재엥-재앵" 돌 자르는 소리, 돌 붙이는 소리, "욍욍" 합판 자르는 소리 "타카타카" 총쏘는 소리.. 하루 종일 귀가 울리고 사방이 시끄럽습니다. 슬라브에 페인트가 칠해지고, 벽돌 사이사이에 매지가 들어가고 콘크리트 바닥 계단에 대리석이 깔려집니다. "기쁜소식 포항교회" 이름도 새겨졌습니다. 이제 얼마 후면 온 건물을 둘러싼 아시바가 걷어지고 아름다운 예배당이 훤히 드러날 것입니다.. 누가 이 건물을 지었는가? 우리는 입을 모아 "하나님이 하셨지" 할 수 밖에 없답니다. 새참시간 지나면서 농담도 합니다..."

"건물 다 지어지고 불이나 들어오려나 몰라"
"화장실 물이나 제대로 내려가려나 몰라"
서로를 보며 피식 웃습니다.
주님이 하게 하셨고 주님이 책임지실 것입니다..

"...물질이 바닥났을 때 희한한 방법으로 허락하셔서 하나님이 우리를 도우심을 나타내시고 자재대금을 지불해야 될 일이 많은데 큰 문제과 형편 앞에서 하나님만을 바라게 하시는 믿음을 종의 마음에 주시고 그 속에서 우리는 쉼을 얻고 또 기가 막히게 그 믿음대로 이루어 가시는 것을 보게 하십니다." (Date : 2004-04-24 / Article Number : 1608 / 주미순)


기쁜소식 포항교회 헌당예배가 형제 자매님들의 마음에 참 큰 감격과 기쁨이 되었답니다. 이 예배당을 주신 하나님께서, 또 우리가 알지 못하는 큰 역사들을 준비해놓고 계신 줄 압니다. 아직도 조경, 실내 마무리 등 정리가 안된 부분이 많답니다. 형제 자매님들은 이제, 믿음으로 넘기 위한 물질을 남겨놓고 마지막 작정을 했습니다.. 기도해주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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