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의 현장에서 ... - 박옥수목사 성경세미나
복음의 현장에서 ... - 박옥수목사 성경세미나
  • 신석진
  • 승인 2004.10.19 07: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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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아침

마음이 급하다.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고 바로 집을 나섰다.
주님의 인도하심으로 새로운 사람도 한 사람 인도할 수 있었다.
시간이 어려운 한 자매도 같이하여 세미나에 참석할 수 있었다. 다른 부인자매들과 만나 집결장소에 모여 버스에 올라 약 2시간을 달려 광주 염주실내체육관에 도착했다.

직장에서 일을 하고 나서 서둘러 저녁 성경세미나에 참석하러 가는 승합차 안에서 물어보니 창세기 3장을 말씀하셨다고 한다.

인생의 불행의 이유는 마음을 닫은 것이다. 마음을 닫은 것은 내속에 불신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그 불신이 남의 이야기를 그대로 듣지 못하게 한다. 그 본성을 따라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도 사람들은 말씀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게 아니라 말씀을 듣고 판단을 해본다. 사람 속에 있는 이 불신은 사단을 통해 사람에게 들어왔다. 태초에 하와에게 들려온 뱀의 말속에 하나님을 불신하는 마음이 가득한 걸 볼 수 있다. 뱀의 말을 받아들인 하와의 마음에 그 불신이 장악해서 사람의 후손인 우리도 하나님께 대한 믿음이 형성되질 않는다.

저녁에는 낮에 참석한 부인자매, 직장에 다니는 형제들, 또 새로이 참석하는 사람들이 같이 했다. 빨리 가기 위해 속도위반을 조금했다. 언제나 그랬듯이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공연은 우리 모두의 마음을 한없이 기쁘고 감사하게 했다.

저녁 말씀은 마태복음 27장에 가룟유다가 주님께 자신의 모든 것을 맡기지 않고 스스로의 존재 속에 매여 멸망당하는 현대인의 어리석은 신앙의 모습을 전하셨다. 우리는 가룟유다처럼 나 스스로라는 존재를 빼내지 못하고 사단에게 잡혀 허우적거린다. 그러나 목사님께서 죄사함을 받고자 하는 분들을 초청할 때 많은 사람들이 손을 들고 하나님 앞에 나왔다. 오늘 저녁집회 한 시간 참석했는데 이 집회를 이끌고 계시는 하나님을 여기저기서 발견할 수 있었다. 금번 한 주간이 더없이 아름답고 복되다. 목사님의 설교는 영어를 비롯하여 스페인어, 중국어로 동시 통역돼 전 세계에 생중계 되는데 세계 모든 형제자매들이 기도해 주시는 줄 안다.
(전주에서 광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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