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반이 노인학교로 접수인원이 작년대비 3배의 등록을 했다. 수양관 여기 저기는 노인들을 위한 배려가 서려 있다.
엘리베이터가 만들어졌고, 입구에선 한복을 입은 부인 자매(가이드)가 충실한 가이드를 하기에 노인들의 마음이 훈훈하고 든든하다. 절로 마음이 열려 평생 믿지 못할 것 같던 예수님을 믿어 보고 싶은 마음을 가진다.
새로운 것은 명찰이 과히 IYF 세계대회 수준이라는 점이다. 이 명찰 제작도 대학생들이 한 것이 아니고 평생 손가락을 썩힐 뻔 했던 부인 자매님들이 접수를 맡아 마이크로 소프트 엑세스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아주 멋진 폼으로 명찰을 밤새 제작하였다.
이 얼마나 기쁘고 설레는 일인가? 더이상 기쁜소식선교회엔 노인이 없다. 오늘 아침엔 일어나자 마자 까투리 노래를 가지고 아침 체조를 하니 뭉쳤던 근육과 관절이 술술 풀어지지 않는가?
노인도 마음을 여니 젊다. 우리 예수님이 33세의 일생을 사신 이유가 조금은 이해가 될 것 같다.
(하여간 누가 디카가 있다면 대덕으로 올라오라. 이 아름다운 광경을 포착하지 못한다면 후회할 듯...)
* 노인학교 사진
@기쁜소식수양관 (경북김천대덕)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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