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류동 계곡
홍류동 계곡
  • 윤긍환
  • 승인 2005.11.28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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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류동 계곡


굽이치는 물결
모진 바위에 깨어지고

때로는 아득한 절벽
하얀 포말로 부서지고

자근 자근한 자갈밭
곱게 갈리어서

물은
맑아진다.







어디서 한번 듣어본듯 하지 않습니까?
박목사님 말씀을 옮겨놓은 것입니다. 홍류동은 이곳 해인사에 있는 계곡인데, 다만 지명만 빌린 것이어서 홍류동 자체에는 아무런 의미가 없고 계곡의 이미지만 떠올리면 되겠네요
해인사하면 온통 불교문화만이 인식 되어 있어서 한번 그 이미지를 복음적인 색으로 바꿔 보고 싶은 마음이 일어 났습니다. 합천 예술제의 일환으로 생명의 숲에
베너 시화 전시회가 있었는데 이 시가 가장 눈에 뛰는 곳에 걸리는 것을 보면서
박목사님의 말씀이어서 하나님께서 그렇게 하시는 것을 볼수 있었습니다.
사실 이정도면 표절인데요, 그러나 창작도 이미 있는 복음에 가까울 수록 훌륭한 작품이 되는 것을 봅니다. 남의 것으로 자기를 나타내면 표절이지만 주님것으로 주님만을 나타내는 일은 그리스도인의 삶이 겠지요. 생명수가 흐르는 겨울수양회에 빨리 가고 싶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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